코반자메 오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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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실드 21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시모자키 히로시. 성이 빨판상어다... 태어날 때부터 묻어가는 팔자를 타고난 듯.

신장 : 163cm / 체중 : 53kg
40야드 : 5초 7 / 벤치프레스 : 40kg

쿄신 고교 쿄신 포세이돈 소속. 포지션은 쿼터백(QB). 넘버는 14.

미식축구 선수로서의 재능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자신과는 비교도 안 되는 실력자인 후배들에게 자격지심을 품고 있었다. 자신이 거의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에 정보라도 얻어오려고 데이몬의 훈련을 염탐하려고 할 정도. 후배들의 자율을 중시해 준다는 명목으로 후배들에게 훈련 프로그램이나 작전지시 등을 떠넘기다시피 했다.

이렇게만 보면 찌질이지만 사실 누구 못지 않게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진 사나이. 이런 신체능력으로 천재 미즈마치 켄고가 제안하는 스파르타 훈련을 전부 소화해 냈고, 재능있는 후배를 질투하지도 않았다. 겁이 많지만, 이 성격 덕에 적이 패스하기 전에 돌격해오면 볼을 버리고 도망쳐 색(sack)을 한번도 당하지 않기도 했다. 그리고 확실한 패스는 높은 확률로 성공시킨다.

본인은 몰랐지만 후배들 역시 코반자메의 열정을 알고 그를 존경하고 있다. 데이몬과의 마지막 플레이에서 "우리들 3학년은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자 후배들은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한 적 없다고 의아해했다. 이 때 자신의 열등감이 자격지심이었음을 깨닫고 "나란 놈은 그릇이 정말 작구나"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쿄신 포세이돈 전의 숨겨진 명장면.

3학년이기에 마지막 관동대회 출전의 기회였으나, 데이몬에게 역전패를 당하여 꿈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카게이, 켄고 등과 함께한 이 1년이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즐거웠던 때라고 말하며 감동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