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즈

こすず

이즈모4의 숨겨진 정령.

한번 게임을 클리어한 다음부터 등장한다. 쿠제 다이치 일행 전원이 이즈모와 결전을 앞두고 다마츠쿠리 온천에 다녀온 다음 타카토 호나미가 온천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령에게 점거당했다고 알려주는데, 이후 맵에서 온천을 선택하면 싸우게 된다.

그 정체는 다른 게 아니라 STUDIO-EGO의 마스코트인 데보 참새(...). 사실 이름부터가 작은 참새(小雀)란 뜻이니...

생긴 건 수수하지만 역대 숨겨진 정령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이즈모 따위는 비교도 안될 만큼 끔찍하게 강하다. 뛰어올라 깔아 뭉개거나 상태이상 주법을 마구 날려대는 것도 어렵지만 가장 두려운 공격은 데보 패거리들을 불러내 거의 일격사급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 전원이 보조구로 속옥/산옥 풀렙과 부활주법을 장착하는 것은 필수고 장기전이 되더라도 공격턴과 수비턴을 번갈아 하는 식으로 차근차근 공략해야 한다. 졸개 데보는 어차피 없애도 계속 불러내기 때문에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쓰러뜨리면 계약을 위해 H신으로 넘어가게 되지만, 마스코트같은 자기 모습인 채로 하기는 곤란하다며 호나미로 둔갑해 계약을 치른다(...). 대신 평소의 호나미와는 영 딴판인 소악마스러운 분위기.

코스즈의 전용 주법은 데보 참새 모양의 위성병기가 사테라이트 캐논을 날리는 '데보 더 그레이트 II'. 위력은 꽤 강한 편이지만 한번 쓰는데 영력을 200씩 요하는데다 토속성 EP도 4나 잡아먹기 때문에 효율성은 그다지... 보조구에 달면 전통대로 보스 외의 적과 마주치지 않게 되며, 무기나 방어구에 달아주면 각 능력 효과를 30%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