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마 후즈키

神山 文月(こうやま ふづき)
만월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스기야마 카즈코, 국내판은 최문자.

코가 하즈키의 생모이자 코야마 미츠키의 외할머니이며 딸이 죽고 난 후 고아가 되어서 보육원에 있었던 미츠키를 집으로 데려와서 양육하게 되었다.

애니판에선 젊은 시절에는 음악을 좋아하고 동경하였던 입장이라 음악학교 출신이었으나, 학교에서 한 때 사귀었던 남자와 결별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과 만난 후 딸인 하즈키를 출산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음악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을 가지며 딸인 하즈키가 음악을 하는 것에도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리고 딸인 하즈키가 가수 출신의 남자이자 ROUTE:L의 리더였던 코가 아오이(미츠키의 아버지)와 만나 인연을 맺게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때 자신의 딸이 가수와 결혼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하즈키가 아오이와의 결혼을 강력히 주장하고 가출까지 하며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고 끝내는 미츠키를 출산한 후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면서 음악에 대한 혐오감과 배척심을 굳혀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손녀딸인 미츠키마저도 가수가 되겠다고 하자 딸인 하즈키의 죽음 때문에 미츠키가 가수하는 것도 강력히 반대하였다.

그러나 미츠키가 사쿠라이 에이치의 죽음으로 인해서 의욕을 상실한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다가 이즈미 리오가 미츠키의 자살을 통해서 영혼을 거두려고 하자 몸을 던져서 손녀딸의 자살을 막아내고, 다시 노래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미츠키의 노래를 처음 듣고 두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며 미츠키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다.

만화판에선 메로코 유이의 생전인 리쿄 모에와 자매같은 사이인 친구였다는 설정이 있으며, 음악을 싫어하게 된 이유도 모에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1][2] 그래도 마지막에 미츠키의 음악활동을 이해하게 된 것은 애니판과 똑같으며, 이때 미즈키는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결국 돌아간 듯 하며 메로코와도 재회해 응어리를 풀고 화해한다.
  1. 당시 모에가 사랑하던 세이쥬로란 남자(아오이의 아버지)가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이었는데, 후즈키 또한 세이쥬로를 사랑하고 있었고 모에가 자신의 전 약혼자 때문에 자살하자 죄책감을 가지게 된 것.
  2. 참고로 세이쥬로와 후즈키는 후반부에 다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