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우즈키 유라

上月 由良 (こうづき ゆら)

파일:Attachment/코우즈키 유라/kouzuki yura.jpg

1 개요

카르타그라의 등장 인물. 성우는 아키시로 유즈키 (秋城柚月).

코우즈키 케이이치로의 딸이고, 코우즈키 카즈나의 쌍둥이 언니이다. 앞을 볼 수 없는 몸이며, 어째서인지 아버지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 소외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전쟁 전 우연히 즈시에서 타카시로 슈고와 만나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곧 슈고가 전쟁에 소집되어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처럼 자신을 멀리하지 않고 다가와 준 슈고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슈고와 헤어지고 난 뒤 몇년 지나 행방불명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실종으로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2 카르타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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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라의 눈은 멀쩡했다. 장님인 것처럼 꾸미고 눈을 가리고 다닌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회색 눈 때문. 코우즈키 가문은 갑작스럽게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질투를 많이 받았고, 유라의 눈 색깔은 주변 사람에게는 물론 부모에게조차도 저주로 받아들여졌다. 소외당하고 있었던 것은 그런 이유이다.

유라는 군의 시설에서 실험을 당한 적이 있고, 몸에 닿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이 있었다. 실험 이후 즈시로 돌아온 그녀는 정신이 몹시 불안정한 상태였고, 자택에서 거의 감금당한 것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보낸다. 유라는 그런 집을 떠나 군 관계자였던 아리시마 카즈마와 함께 도쿄로 가 천리교의 신탁의 미코로서 지내게 되고,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아리시마, 아카오와 더불어 천리교의 흑막으로 군림한다.

도쿄에서 슈고를 발견하고, 슈고와 친밀해져 가던 린이나 아야사키 타카코 등을 사람을 시켜 죽였다. 또한 자신의 대역이었던 여성을 죽이고[1]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한 다음, 코우즈키 카즈나를 죽이고 자신이 카즈나인 것처럼 위장하여 슈고와 맺어지려는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타카시로 나나가 카즈나를 무사히 빼돌린 탓에 그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고, 나나에 의해 정체를 발각당한다. 그리고 카즈나를 죽이려고 하다가, 슈고가 쏜 총에 오른쪽 가슴을 맞고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다.

사크라멘트에서는,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한 후 2년이 지난 상태. 연극 공부를 위해 해외로 유학을 가 있던 카즈나가 귀국하는 것을 계기로 눈을 뜨게 된다. 잠들어 있는 동안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아 간 여동생 카즈나에 대한 증오를 계속 품고 있었다. 카즈나의 연극 포스터를 보고 격렬한 증오심을 느끼고, 반드시 그녀를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한다.

의식이 돌아온 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도록 계속 잠들어 있는 척을 하면서, 밤에는 병원을 몰래 돌아다니며 음식을 섭취하며 힘을 축적했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근무하던 의사와 간호사를 죽이고, 그들의 시체를 먹는다.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큼 힘이 돌아오자, 유라는 병원을 떠나 카즈나가 공연하는 극장으로 가서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한다.

유라가 병원 사람들을 죽이고 사라진 것을 발견한 아오키 토우지는, 유라가 카즈나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극장으로 향한다. 유라는 배우 중 하나를 죽이고 그로 분장하여 무대 위로 올라가 카즈나를 죽이려고 하지만, 토우지의 총에 맞아 슈고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다. 죽기 전에 카즈나를 향해, 네가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너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라는 섬뜩한 저주를 퍼붓고, 카즈나는 트라우마를 안게 된다.

사크라멘트의 또 다른 엔딩에서는, 슈고와 함께 몰래 도망가기도 한다. 이 쪽이 그녀에게는 해피 엔딩이겠지만, 껍질소녀의 내용을 봤을 때 진 엔딩은 유라가 죽는 엔딩이다.
  1. 프롤로그의 그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