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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캠페인에서 허술한 점이나 지적해야 할 점과 반론과 반론의 반론(...)을 모아놓은 문서다.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기본적으로 미래전에 걸맞는 스피디한 전투와 다양한 미래적 전술을 선보였으나 콜옵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지적해야 할 점이 많이 보인다. 하지만 고증이란 면만을 본다면 모던 워페어 시리즈처럼 근미래를 다루는 작품에 대해서는 고증오류를 지적할 수 있겠지만, 본작은 수십년 뒤의 미래를 다루므로 고증오류로부터는 자유롭다. 그 정도로 먼 미래는 뭐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M14가 그때까지 마개조돼서 쓰인다든가 여기서 문제가 되는점은 바로 개연성
1 입대식 (Induction)
- 시작하기 전 영상에선 미첼이 미군 제식소총인 HBRa3을 갖고 있는데 시작하면 3D 프린터 엔진 탑재형 소총이지 분대지원화기인 IMR을 갖고 있다.
언제 바꾼 거냐?주웠어 - 똑같은 간판이 많고, 건물에 달린 간판에 해당하는 상점 없이 간판만 달려있는 게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업종을 혼용해서 한곳에 쓴 간판이 있다. 예를 들면 큰 글씨로 "미국 유학 입시전문 외국 유학원"이라 써 놓고,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24시 영업 레스토랑"이라고 쓴 것.
유학원과 식당이 무슨 관계? - 서울 투입의 마지막 무대인 청계천은 서울시청 동쪽, 즉, 강북에 있다. 하지만 주인공 일행은 강남 테헤란로 근처에 강하해서 별로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청계천에 도착한다. 하지만 이건 서울에 있는 중요한 시설을 최대한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내용이다.
강남에 청계천 레플리카가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애초에 한국은 그냥 초기 배경이고, 한국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에 그럴 수도 있다. - 강남이나 청계천 근처에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역은 없다. 그리고 강남구에 있는 역의 천장 안내판에 용산구에 있는 용문동[1]이 있다.
설마 텔레포테이션을 이용한 지하철 역이 탄생한건가 -
가격표가 심하게 창렬이다. 고기 1인분에 9만 원은 너무하지 않나? 이번 작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지금도 가격을 올리는데 미래라고...[2][3] - 남한과 북한의 전쟁. 다시 말해 제3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될 사건이 이 미션 이후로는 언급조차 안 된다. 다음 미션 로딩 화면에서 이 지역에 평화가 돌아왔다는 말이 있는 걸 보아 북한을 처발랐거나 정전 또는 휴전했을 듯하다.[4]
- 북한과 남한과의 전쟁인데, 미해병대와 북한군만 나오고 한국군이 나오지 않는다!
다른 미션의 나이지리아 군대는 잘만 나오는데... 사실 국군의 주적과 전투 중이라 카더라. -
2054년인데도 코엑스 무역센터 빌딩 옆에 파르나스 타워가 없다.[5]
2 범인 수색 (Manhunt)
- 하데스는 중요한 인물들을 모아놓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하지만 건물 안의 그는 함정이었고 작동된 폭탄에 의해 아틀라스 대원 한 명이 전사한다. 여기서 어떻게 정보가 유출됐는지, 중요한 인물들이 있는데도 폭탄은 왜 설치한 건지, 하데스가 언제 위험을 느끼고 대역을 쓰면서 빠져나갈 타이밍을 재면서 처박혀 있었던 건지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하나도 없다.
마카로프 흉내를 내고 싶었나 보다. 그딴 개수작 부릴 여유 있으면 경비하고 드론 감지기를 더 늘려 멍청한 놈아[6] - 어떻게 아이언스가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술자를 처형하는 모습을, 그것도 사진도 아니고 동영상도 아니고 3D 홀로그래픽으로 어떻게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 애초에 그런 가장 중요한 정보를 아이언스가 남겨둘 리가 없는데도.
진짜로 조작이었을 가능성이......하다 못 해 하데스가 몰카를 설치했다거나 아틀라스의 네트워크를 해킹한 시도나 흔적이 있다는 식으로 간단히 언급만 해줘도(물론 언급만 하는 것으로 허술함이 사라지지는 않지만) 허술함이 많이 약화됐을 것이다. 더군다나 이 부분은 아이언스의 실체가 드러나는, 그야말로 스토리 상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이러한 허술함이 더더욱 아쉽다. [7][8] - 하데스 입장에서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었다면 그냥 터뜨려버리면 진짜로 자신이 선전하던 영웅이 되었을 것인데 그동안 왜 그냥 갖고 있었는지도 상당히 희한하다. 뭐 둘의 이미지를 비교하면 하데스는 세계구급 테러리스트고 아이언스는 그를 쫓는 영웅이다. 저런 걸 폭로해봤자 아이언스가 여론몰이 몇 번 해주면 저 정도 증거는 바로 무력화될 게 뻔하니 망설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그걸 굳이 하데스 자신이 공개할 필요는 없다. 그냥 CNN같은 방송사에 익명으로 던져주면 알아서 터트려주고 아이언스를 실각은 못 시키더라도 꽤 흔들어 놓을 수는 있었을 텐데 왜 아무 행동도 하고 있지 않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나마 설명이 가능한 건 하데스도 정보를 얻게 된 건 최근이었고 막 해독한 찰나에 습격을 받은 것이라고 보면 아주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단지 이런 변명거리도 안 늘어주는 게임이 문제다 - 딱히 이상한 정황이 있던 것도 아니고 사실상 테러리스트의 수장인 자가 증거자료라고 갑자기 줬는데 그걸 그대로 믿고 지금까지 자신을 돌봐주고 자신도 따르던 사람을 바로 배신하는 주인공의 태도가 개연성이 부족하다.[9]
3 붕괴 (Collapse)
- 캐릭터가 한정된 게임의 특성이기는 하지만, 영상에서조차 등장인물의 역할이 심하게 집중되어있다. 뭔가 있어 보이던 하데스는 그냥 정보 셔틀, 녹스는 타자를 타탁 탁탁 하고 치기만 하면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다 보여주는 능력이 있고, 코맥은 소령 지위이면서도 신규정보 습득 -> 이유 분석 -> 대응 결정 -> 대원 파견의 과정을 수십 초 내로 결정해 버릴 수 있는 막강하다 못해 무소불위의 지휘관으로 쓰인다. 행동대원인 미첼은 새로운 첩보를 접한 1분 뒤에 전력질주로 전장으로 돌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덤으로 기드온은 전형적인 중간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내부자니까 이번 임무에 필요한 정보를 다 가르쳐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맥도넬 장군은 그냥 가끔 컷신에서 승인해주는 기계고(...) 연출상의 간편성을 고려하더라도 의견 결정이나 지휘계통의 과정이 너무나 대충 표현되는 것은 시나리오의 무거움을 떨어뜨린다. 무엇보다 메인 악역인 아이언스가 이제까지의 콜옵의 악역들과 비교해봐도 포스가 너무 떨어진다는 것도 단점, 이해할 수 없는 허튼짓을 반복하는 데다가 목숨을 구걸하다 죽는 최후까지 보면 차라리 전작의 악역 로크가 더 보스다워 보일 정도다.
다만 이는 어드밴스드 워페어 뿐만 아니라 콜옵 대부분의 시리즈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2명이서 체르노빌 후벼파는 맥밀란, 프라이스나 [10] 단독으로 쉐도우 컴퍼니, 이너서클의 전쟁터를 탈출한 소프, 단 둘이서 쉐도우 컴퍼니를 뚫고 셰퍼드를 사살한 소프, 프라이스 등등 많기때문에, 이 문제를 어드밴스드 워페어만의 문제로만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다.
그리고 아이언스가 목숨구걸을 했다는 이유로 아군이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기위해 어쩔수 없었던 희생을 가지고 트집잡아 학살하는 로크보다 매력이 떨어진다 함은 대체 어느정도가 보스에 적당한지 알 길이 없다.
4 포획 (Captured)
- 조나단 아이언스가 코맥을 심문하면서 아들 윌 아이언스가 "미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인트로의 한국 파병!)으로 인해 죽었다!" 라고 분노한다. 물론, 아이언스의 입장에서 전쟁과 외교로 굴러가는 국제정세 등이 고깝게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 불만을 왜 전쟁에 휘말린 평범한 군인 두 명을 고문하면서 토로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악역인 라울 메넨데즈부터 막장 중의 막장인 마카로프까지, 이렇게 높으신 분들과는 관계없는 아랫사람인 주인공 일행을 괴롭혀서 쓸데없는 악업을 쌓는다는 점은 시리즈의 전통이긴 하다(...).
-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부연설명이 부족한 편이기에, 플레이하다 보면 그냥 윌이 뻘짓으로 죽었고, 서울 전투도 그들의 인간관계를 꼬이게 만든 골칫덩이처럼 보이는 뉘앙스를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게 무슨 짓이야?! - 만티코어는 남극에서 있었던 수송기에서 이미 한번 제거되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불가리아의 생물학 연구소에서도 두번 제거되었다. 만티코어는 이제 끝이다 끝이다 열심히 주절대고 나서 마지막에 보여주는 것은 전세계를 덮을 수준의 만티코어 박스들이었다. 이미 이렇게나 중동에 많은 만티코어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리고 투하수단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방콕에서 남미로 만티코어를 수송하는건지, 그리고 불가리아에는 왜 가져다 놓아서 정보를 노출시키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무것도 없다.[11]
5 종착점 (Terminus)
- 만티코어를 담은 미사일을 막기 위해 주인공 일행들은 AST슈트를 입고 발사구로 직접 향한다. 그리고 대놓고 뿜어지는 초고온의 열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성큼성큼 걸어간다. 포획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슈트는 전작의 저거너트마냥 전신을 두르는 갑옷이 아니라 일종의 외골격 슈트에 덧입는 추가 외골격 슈트다. 즉, 그냥 군복에다가 외골격 슈트만 두개 걸친셈인데 미사일의 강한 불꽃을 맞고서도 몇초이상 버티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
알고보니 그 두명이 괴물이었다고 카더라[12][13] 하지만 생존 외적인 문제로, 주무장인 GAU 3 는 오래 쏘면 과열 되어 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 불꽃 속에서 잘만 발사되며 로켓들도 오작동하지 않는다.4000℃의 온도에서도 정상작동하는 애퍼처 사이언스제 무기였나보다 - 불꽃을 간신히 헤치고 미사일에 총알과 포탄을 퍼부었는데 미사일은 상처하나 없이 얌전히 동작만 정지된다.
포탄에 EMP를 끼얹나? - 아이언스는 마지막 대면에서 주인공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가버린다. 차라리 설득이라도 하면 납득이라도 가지 설득도 안하고 거기서 뭘 생각하고 주절거리고 도망치는 건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다. 그러나 곧 건물에 폭격이 떨어질 판인데 설득할 시간따위 없었을 수도 있다. 사실 말로 설득할 시기는 진작에 지났고 미첼이 이렇게 본사 병력들을 쓸어버리며 아이언스를 잡으러 온 시점에서 둘의 관계는 이미 되돌릴수 없는 명백한 적이다. 이런 막장 상황까지 치달았는데 굳이 말로 설득하려 든다는게 오히려 비현실적이다.[14]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베같은 작품들에서는 상황이 아무리 급박해져도 서로 여유롭게 몇마디 나누다가 악역이 뭔가 중요한 몇마디를 슥슥 하면 인물들이 갑자기 놀라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전개가 꽤 많이 나오지만, 현실에선 당연히 그런거 없다.(...) 미첼이야 유사부정이라는 이유 등으로 살려줬다고 쳐도, 도대체 배신자 중에서도 상배신자(..)인 기드온까지 살려 준 건 더더욱 부자연스럽다..
- ↑ 영어로는 용문동으로 제대로 썼지만, 한글로는 엉뚱하게 용면동으로 썼다. 만들 때 아무렇게나 이 동네, 저 동네를 섞은 거로 보인다.
- ↑ 고기 1인분 만원으로 신흥국 평균 인플레이션율인 5%를 대입하면 2054년 고기 1인분 값이 약 8만5천 원 정도 나온다.
- ↑ 단순 비교는 거시기할지도 모르지만 1970년대 물가를 찾아본다면 아주 불합리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한국 과자의 창렬화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훌륭한 패러디가 될 수도... 물론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9만 원보다 더 올라가 있을 수도 있다.
2054년에 수정바람 - ↑ 원자력 발전소 미션에서 도입 부분에 기드온이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돼. 방사능 조심하고"라고 딱 한 번 언급하기는 한다.
- ↑ 2016년 7월 완공될 예정에 있다. 당연하겠지만 이 게임이 발매될 2014년엔 파르나스 타워가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전이므로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무역센터 빌딩 모양도 실제 모양이랑 다르다. 평행세계의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 ↑ 단 정확히는 건물 안에서 하데스와 똑같은 모습을 한 가짜이며 대원이 각막인식장치로 확인했을 때 하데스가 아니라고 했다. 더욱이 몸에는 폭탄이 있었다. 즉 처음부터 함정이었던 셈이다.
- ↑ 하지만 시대상으로 2054년이다. 3D 홀로그래픽이긴하지만 일로나의 HUD로 본 영상이다. 동영상 기술이 뛰어난 걸로 추정된다.
- ↑ 가장 가능성이 큰 경우로는 하데스가 아틀라스 내부에 스파이를 심어놓았을 경우이다. 그랬다면 아틀라스의 정보를 빼내오는데도 문제가 덜했을 것.
- ↑ 그런데 미션을 해보면 같이 영상을 본 기드온이 가짜가 아니냐고 의심하자 일로나가 동영상의 원출처가 아틀라스사 일뿐더러 아틀라스의 기술로 암호화돼있었다고 반문하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그러니까 외부인인 하데스가 그걸 어떻게 구했냐고?!그리고 미국식 말장난인지 직접조사한 건진 모르지만 일로나가 언급하길 이 나이지리아 기술자는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했다. 게다가 그 이후로 아이언스가 나타나더니 너한테 실망했다 어쩌고저쩌고하는걸 보면 아이언스가 자백한것과 마찬가지로 보인다. - ↑ 이 마저도 작전은 맥밀란이 죄다 지휘한다.
- ↑ 아이언스가 애초에 만티코어 미사일이 몇 개 없다고 정보전을 걸어 삽질하게 한 뒤에 중동에서 날리려고 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삽질시키려고 한 것 치고는 병력을 너무 많이 쏟아 부었다 라는 것. 실제로 두 군데에서 나눠서 운송 작전을 한 것 때문에 병력 공백으로 중동의 아틀라스 본사가 공격받았다. 이럴거면 그냥 중동에 병력을 총 집결시켜 싸우는 게 나았을 수준...
- ↑ 잔해 챕터의 막바지에서 잠깐 나오지만, AST 슈트의 경우 얼굴을 드러낼 수도 있고, 슈트로 감쌀 수도 있다. 어른의 사정인지 의도한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운데가 휑하니 비어있는 플레이어 AST의 HUD와는 다르게 전신을 감싼 상태였을 수도 있다.
- ↑ 완벽한 차폐는 아니었는지 기드온은 중간에 주저앉아버리고 미첼은 로켓을 무력화시킨후 아예 뻗어버린다.
- ↑ 거기에다 둘은 이미 서로간의 입장을 정리한 뒤 (내 자랑스런 양아들이 돼서 나와 함께 세계를 통치하지 않으련? vs 대량살인마의 양아들 따위는 관심없수다) 이기에 설득할 여지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아이언스에겐 더이상 설득의 여지도 없어진 미첼을 그 자리에서 죽이는것이 정답이었으나 단지 유사부정의 연민 때문에 미첼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도망친것 뿐이다.
근데 그럼 처음에 정보 들켰을땐 일로나와 같이 죽이려했던건 뭐지?이 인간이 직접적으로 죽이는걸 꺼려하는 인간도 아닌데사실 그 때 직접적으로 죽이라고 한 적은 없으니 포박만 하고 나중에 천천히 설득해볼려고 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