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계 문단
- 간첩
- 산업 스파이
- 겟앰프드의 캐릭터 스타일 스파이(겟앰프드)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의 스파이
- 팀 포트리스2의 스파이
- 도촬을 영어권에서 칭하는 표현
- 2015년에 개봉된 영화 스파이(2015)
- 드라마 스파이(드라마)
2 코만도스 시리즈의 스파이
코만도스 시리즈 등장 인물 | ||||||||
그린베레 | 스나이퍼 | 해병 | 공병 | 운전병 | 스파이 | 나타샤 | 도둑 | 위스키 |
코드네임은 Spooky[1]. 키는 193㎝, 체중은 81㎏.
본명은 르네 뒤샹(Rene Duchamp).[2] 개전 이전에는 예비역 프랑스 해군 장교이자 외교관이었다. 엄청난 침착함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평소에는 온화하지만 나치 독일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격분한다고 한다.
얼음장같은 침착함과 외교 관련 일을 통해 얻은 풍부한 언어 능력을 인정받아 코만도스 부대로 차출되었다. 일단 독일어는 독일인으로 착각할 만큼 잘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종 문제로 일본군 장교로 위장할 수는 없으므로 코만도스2의 동남아시아 미션을 진행할 때에는 등장하지 못했다. 대신 나타샤가 마지막 동남아시아 미션에 출현한다.
스파이는 독일군으로 변장하여 적진을 교란할 수 있다. 이 교란 능력은 스파이가 입은 독일 군복의 종류에 따라 그 수준이 달라지는데, 병 복장을 하고 있을 때에는 말을 걸어서 적의 시야를 좁게 하는 능력밖에 없고, 부사관 복장을 하면 병의 시선을 돌릴 수 있다. 장교 복장 상태에서는 병의 위치와 시야 모두를 조종 가능하다. 다만 이건 대상이 일반병일 때 기준이다. 상대가 부사관일 경우 부사관 옷으로는 말 걸기, 장교 옷으로도 시선 돌리기까지밖에 할 수 없으며, 상대가 장교일 경우에 말을 걸 경우 총맞는다. 이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곳에 적을 유인해 처치할 수 있으며, 들키지 않고 시신을 처리하는 것도 용이해진다.
(코만도스1에서는 어떤 옷을 입든 말을 걸어서 적의 시야를 고정하여 좁히는 능력밖에 없다.)
재밌게도 말을 걸고 있으면 고개를 못 돌리기 때문에 적 둘이 붙어있을 경우 한 명에게 말을 걸고 나머지 한 명을 다른 대원을 이용해 주먹으로 눕히면 경계상태가 되지만 주먹도 소음범위가 약간 있어서 고개를 여전히 돌리지 못한다. 남은 놈도 주먹으로 패주면 된다. 단, 총기를 쓴다던가 경보가 뜨는 상황이 발생하면 스파이의 대화를 풀고 자기 할 일하러 뛰어 간다.
하지만 이런 스파이에게도 몇 가지 약점은 있다.
첫째로, 주사기 외의 무기를 꺼내들거나 시체를 옮기거나 달리는 것이 노출되면 즉시 발각된다. 다행히 변장한 상태에서는 달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 때 원래 복장으로 돌아오는데 난이도가 낮다면 시야 밖으로 도망친뒤 옷을 다시 갈아입으면 못 알아본다. 물론 하드 이상에서는 그럴 새 없이 총알이 날아온다.
둘째로, 무기를 꺼내들거나 시체를 옮기거나 달리지 않더라도 적 장교나 정찰대의 짙은 시야에 노출되면 즉시 발각된다. 2차 시야(엷은 구간)에서는 발각되지 않는다.
셋째로, 포박은 가능하나 주먹질이 불가능하고, 주사 2대를 놓아야 기절시킬 수 있다. 코만도스 2 기준으로 한 번 놓을 경우 잠시 비틀거리면서 시야가 사라지며, 세 번 놓을 경우 죽는다. 코만도스 1에서는 한번 놓으면 바로 죽었지만 미션 중 2~3회밖에 사용할 수 없었다. 다른 대원이 동행하는 것이 진행에 유리하다.
여담이지만 사선에서 당시에는 두 번째 약점은 없었다. 이 당시에는 군복만 입으면 그야말로 적진 어디든 마음대로 돌아다니는게 가능했다. 콜 오브 듀티부터 심각하게 너프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게임 난이도를 대폭 하락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는 했다. 코만도스 2부터 도입된 기술중에는 보초지시 명령이 있어서 자신보다 밑의 계급인 군인에게 다른 방향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다. 심지어 장교복을 입고 있을시 병들의 이동지시가 가능하며, 이를 이용한 뒤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버릴 수 있다. 때문에 시간만 들인다면 스파이가 등장하는 모든 미션은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이런 방법으로 맵 하나를 통째로 비워버리는 일도 가능하다.물론 유인스킬만 잘 쓴다면 못 비우는 맵 자체가 없기도 하지만. 말이 너프지, 전혀 너프가 아닌 셈이다. 게임 자체는 코만도스 1과 사선에서보다 쉽다. [3]
일본군을 상대해야 하는 미션에선 일체 등장하지 않았다. 때문에 일본 육해군 장교를 해치우거나 포박하면 장교 군복을 빼앗을 수는 있으나, 이들의 옷을 착용할 사람이 없어 풀려나도 제 역할을 못 하게 만드는 정도밖에 못 한다.[4]
코만도스 3에서는 운영 난이도가 심하게 높아졌다. 미션 내에 등장하는 장교의 수가 전작보다 확연히 줄었으며, 게슈타포의 수는 꽤 많이 늘어났다. 심지어 게슈타포나 장교도 아닌 일개 병 주제에 스파이의 변장을 알아채고 총질하는 병들까지 등장했다![5] 이래저래 역대 코만도스 시리즈의 스파이 중에서 제일 골치아픈 편으로, 난이도를 상승시킨 주범 중 하나이다. 전작처럼 운영했다가는 그대로 미션 실패로 떨어질 수 있으니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3 2013년에 개봉된 영화
2013년 9월 개봉.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했다. 감독은 해운대와 퀵의 조감독을 맡았던 이승준. 원래에는 이명세 감독이 '미스터 K'라는 제목으로 준비를 했었으나 제작자 윤제균과의 의견 차이로 인하여 하차하게 되었다.
내용은 완전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트루 라이즈를 갖다 붙인 수준으로. - 정확히 말하자면 트루 라이즈도 끌로드 지디 감독의 프랑스 영화 라 토탈 (국내 출시명 토탈 라이즈)의 리메이크작이다. - 마누라가 적에게 반한다는 설정만 추가되었다. 결과는 전국 340만의 관객수를 기록, 손익분기점을 간신히 넘겼다.
사족으로 이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도 스파이의 전형적인 의미와는 거리가 멀다...또한 작중 등장하는 문소리가 맡은 마누라 캐릭터는, 아무리 남편의 일을 모른다고 해도 욕설과 막말을 하며 어그로를 끌거나, 이런 남편이 싫다고 불륜을 저지르고, 심지어 그 불륜 상대가 남편의 타겟이라 괜히 그남자랑 엮여 인질이 되어 민폐를 끼치는 등 작중 가장 짜증나는 인물. 막판에는 남편이 자기 지키느라 고생하는데 비명을 질러대는 등 소리꾼 기믹까지 등장한다. 영화를 보다보면 이건 뭐 거의 의도된 여성 비하 수준으로까지 보일 정도니 말 다했다. 물론 이런 민폐갑 문소리 캐릭터 이외에도 까일 부분은 넘쳐나는 어설프기 그지 없는 영화다.
2014년 추석특선영화로 문화방송에서 방영하였는데 얼마 안 지난 2015년 1월 1일 특선영화로 문화방송에서 다시 방송했다.- ↑ 유령, 허깨비란 뜻으로 미 속어로 스파이를 일컫는 말이다.
- ↑ 한국 매뉴얼에서는 영어식으로 읽어 '레니 듀챔프'라는 이름으로, 모 게임잡지 공략에서는 그대로 읽어 '린 더챔프'라는 이름으로 소개했지만, 스파이는 프랑스인이므로 프랑스 식으로 읽어야 한다.
- ↑ 아무리 난이도가 높아도 코만도스 2부터는 자동사격모드가 있기 때문에, 이걸로 문만 지키고 있어도 웬만한 적군은 그냥 다 몰살시킬 수 있다.즉각발각 모드, 이런것 다 소용없다. 단, 위치를 잘못 맞춰두거나 몰아닥치는 적의 수보다 우리편 수가 적을시 게임오버되기 쉽기 때문에 배치를 잘 해야하긴 한다.
- ↑ 옷을 벗겨버리면, 적군이 발견하더라도 풀어 주면 도망쳐서 맵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 ↑ 이 문제의 병들은 자세히 보면 군복의 무늬가 보통의 병들과 약간 다르다. 다만 이들은 군복을 뺏어서 입어도 적들에게는 일반 병으로 취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