쾩셰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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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어: Көкшетау (Kökşetaw)
러시아어: Кокчетав (Kokchetáv, 콕체타프)

카자흐스탄 북부에 위치한 도시. 코파 호(Қопа көлі) 호반에 위치해 있으며, 아스타나를 둘러싸고 있는 아크몰라 주의 주도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15만 명.

1824년 러시아군의 야영지로 지어졌으며, 1862년 도시가 되었다. 도시의 이름은 하늘색 산이라는 뜻. 1944년 콕체타프 주의 주도가 되었다가, 소련 이후 주가 폐지되면서 아크몰라 주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1999년 다시 아크몰라 주의 주도가 여기로 옮겨왔다.

소련 시절에는 러시아인이 인구의 주를 차지했고, 강제이주의 여파로 독일인과 폴란드인이 많이 살던 도시였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 이들이 본국으로 귀국하면서 2014년 현재 인구의 55%가 카자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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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부라바이(Бурабай)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다. 면적이 835km²에 달하며, 침엽수림 지대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