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

블라디미르 푸틴블라디미르 레닌
알렉산드르 네프스키표트르 1세
표트르 차이콥스키표도르 도스토옙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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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멘델레예프마리아 샤라포바

러시아어: Русский / Русская[1]
영어: Russians

1 개요

러시아인은 러시아에 거주하는 러시아 민족 또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러시아가 다민족국가라는 인식보다는 슬라브 국가라는 인식이 강한 편인데, 기본적으로 러시아는 땅이 넓고 미국 못지 않은 다민족, 다인종 국가이며 약 200여개의 민족이 있는데 인구의 대부분은 백인이지만 황인종 계열 소수민족도 더러 존재한다.[2] 당장 러시아의 국부급 위인인 블라디미르 레닌부터가 황인 혼혈이다. 혈통상 슬라브백인[3], 게르만계 백인[4], 라틴계 백인[5], 튀르크계 백인[6], 우랄계 백인[7], 발트계 백인[8], 튀르크계 황인[9], 퉁구스계 황인[10], 몽골계 황인[11], 그 외 유대인고려인을 포함한 기타 민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러시아인(민족)은 약 1억 1천만명이상으로 러시아 전체 인구 1억 4천만명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러한 다민족국가적 특성이 반영되어 러시아에서는 "라씨스끼""루스끼"를 구분한다. 라씨스끼는 국가로서의 러시아(라씨야)의 시민, 혹은 국가로서의 러시아에 관련된 형용사고, 루스끼는 루스, 즉 러시아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동슬라브계의 러시아어를 쓰는 러시아인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칼미크인이나 체첸인, 아니면 빅토르 안 같은 경우는 국적으로 보았을 때 러시아인(라씨스끼)이지만 문화적, 민족적으로 보았을 때는 러시아인(루스끼)이 아닌 것. 러시아 연방이 러시아어로 라씨스까야 페제라찌야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루스까야 페제라찌야라고 하면 러시아 국적의 소수민족이 배제되는 국명이 되니까.

2 해외

해외에서는 주로 소련 지역에 많이 존재한다. 1991년 소련 붕괴 이전에는 애초에 소련이라는 같은 나라였으니 당연하다고 하겠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친러 성향은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카자흐스탄에서는 20~30%의 주민이 러시아인으로 구성되어 있고[12] 에스토니아, 라트비아도 25% 정도의 주민들이 러시아인이다. 리투아니아는 비율상으로는 다른 발트3국보다는 적지만 러시아인들이 9% 정도 거주해 있으며, 미국에는 300만명이 넘는 러시아계 미국인이 있다. 그 외 캐나다,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터키, 중국[13], 대한민국, 몽골, 일본 등에도 러시아인 공동체가 존재해 있다.[14]

3 문화

문화적인 면에서 유럽문화와 아시아문화가 혼합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예프 공국시절부터 들어온 정교회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시베리아, 극동지역과 중앙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의 경우에는 아시아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러시아 동부 역시 기본 바탕은 분명히 동유럽적 문화에 있으며, 한국에서 도쿄보다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곳도 가 보면 한국이나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문화와는 매우 이질적이며 지구 반대편 동유럽을 그대로 가져온 듯 하다. 러시아는 국토가 넓음에도 중국 등과 달리 지역별 지방색이 옅은 편으로, 가령 사투리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지역별로 사소하거나 미묘한 기질 차이는 느껴지기도 한다.

3.1 민족성

러시아 사람들은 웃음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정확히는 친한 사람 끼리면 몰라도 남 앞에서 웃을 이유가 없는데 웃으면 이상하게 생각한다. 일반인들은 물론이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까지도 도통 웃지를 않는다. 오히려 직원이 웃으면서 응대하면 속으로 무언가를 속이려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게다가 잘 모르는 사람에게 미소를 띠는 것은 개인적 호감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일리야 벨랴코프도 이에 대해 비정상회담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일리야는 아예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에게 '웃음이 헤퍼졌다'며 혼났다고. 이와 관련하여 러시아인 전문가가 쓴 기사

캐나다 사람이 러시아 친구에게 왜 안 웃냐고 물어봤더니, "우리는 미국인이나 캐나다인 같은 광대가 아니니까" 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러시아인들의 민족성은 그들이 살아온 넓은 영토와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형성되었다. 그들은 예로부터 여러 나라들의 침입 속에서 하나로 뭉치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했으며 개인이 아닌 집단 전체의 일사불란한 움직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인내심과 극기를 가지는 성향을 갖게 되었다. 가령 옛 소련붉은 군대는 복종심과 참을성이 강해 조의조식(허름한 옷과 변변찮은 음식)을 탓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며 군기가 매우 엄격하여 처분을 달게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스킨헤드와 같은 인종혐오 현상이 보여주는 바와 같이 혹독한 자연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때문에 외부로부터 다른 것들을 받아들이려는 개방성이 많이 위축되어 폐쇄적인 성향도 강해지게 되었다. [15]

러시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 생활터전을 일구며 생긴 인내심과 더불어 러시아인들의 전통적 집단 농경공동체인 미르에서 보여지듯 광활한 평원지대에 위치하면서 살아가며 타타르족이나 다른 이민족에 단독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공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그들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물리쳐오던 방식이 오늘날 러시아인들의 집단주의적인 성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볼 수 있다.[16]

4 종교

대부분의 러시아인들이 러시아 정교[17]를 믿지만, 일부에 따라서 천주교, 개신교를 믿는 경우도 있고 무신론자도 존재한다.[18] 소수민족에 따라서는 불교[19], 유대교[20], 이슬람교[21], 원시신앙[22]을 믿는 경우도 있다. 러시아 정부에서 공인한 '전통 종교'는 러시아 정교와 이슬람교, 불교, 유대교인데 대한민국 7대종단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이 4개 종교 대표들과 러시아 정부 인사들이 자주 만나는 편.

5 러시아의 인물

6 러시아인 캐릭터

대개 창작물에서 러시아인이 나올 경우에는 남자의 경우는 근육마초 내지는 군인 등과 같이 호전적인 성향이 강한 캐릭터로, 여자의 경우는 금발의 미녀로 주로 나온다.

※ 해당국 작품 제외. 다만 러시아식 이름이나 토종 러시아인이 아니래도 러시아 국적이나 러시아 출신은 기재 가능.

7 관련 항목

  1. 남성은 루스끼, 여성은 루스까야로 바뀐다.
  2. 황인은 주로 몽골인과 가까운 계열이나 튀르크 계통의 민족들이다. 물론 러시아 전체에서 보았을 때 비교적 소수고 칼미크족을 제외하면 거의 동부 시베리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부랴티아의 주도인 울란우데 같은 도시로 가면 길거리에 백인보다 황인이 더 많기도 하다.
  3.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벨라루스인, 불가리아인, 폴란드인
  4. 독일계 러시아인
  5. 몰도바인, 루마니아인
  6. 타타르족, 쿠미크인, 아제르바이잔인
  7. 카렐리아인, 핀란드인, 에스토니아인
  8. 라트비아인, 리투아니아인
  9. 카자흐족, 키르기스인, 우즈베크인, 투르크멘족, 야쿠트인, 투바인, 하카스인
  10. 에벤키인, 나나이족
  11. 칼미키아, 부랴티아
  12. 인터넷과 대중매체에 흔히 나오는 중앙아시아권 출신 백인 미녀들은 대부분 러시아계다.
  13. 중국에서는 소수민족으로 인정받았다.
  14. 대한민국의 러시아인 공동체는 일제강점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부산광역시 부산역 인근에 러시아인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다. 부산 중구 영주동, 초량동 등의 길거리, 공원이나 마트에 가면 러시아 사람들을 아주 흔히 볼 수 있다.
  15. 최태강, 러시아 인의 민족성 소고, 「Рассвет」2권, p.19
  16. 기연수, 「역사 속에 나타난 러시아인의 의식구조」, 한국외국어대학교
  17. 러시아의 소수민족들중에도 정교회를 믿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타타르족들중에도 정교회를 믿는 타타르족들도 존재해 있다.
  18. 90년대에 들어온 신흥종교를 추종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힌두교를 믿는 러시아인도 일부 있다. 단 무신론자는 정교회 장려로 거의 정교로 되돌아와 없어지다시피 했다. 아니 소련 치하에서도 과반수 이상의 러시아인이 몰래 정교 신앙을 지켰고 심지어 공산당원도 마찬가지였다. KGB 였던 블라디미르 푸틴이나 공산당원이었던 보리스 옐친등도 소련 붕괴 후 정교인임을 드러냈다.
  19. 주로 부랴트인, 칼미크인, 투바인이 믿고 있다. 북미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처럼 슬라브계 러시아인들 사이에서도 서서히 신자가 늘어나고 있는 중.
  20. 주로 유대인이 믿고 있다.
  21. 주로 체첸인, 다게스탄인을 비롯한 북부 캅카스 민족, 타타르인 등이 믿고 있다.
  22. 주로 네네츠인, 축치인, 에벤키인, 야쿠트인이 믿고 있다.
  23. 폴란드 혈통이 섞인 우크라이나인이다.
  24. 원래는 독일인.
  25. 원래 조지아 태생이지만, 당시 조지아는 러시아 제국과 이후 소련의 일부였다.
  26. 나중에 나온 설정집에서 풀네임이 살리아 테레시코바 로 밝혀짐으로써 살리아는 유대계 러시아인에 해당한다.
  27. 에리와 아리사 모두 할머니가 러시아인인 러시아-일본 쿼터이다.
  28.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정식 코믹스판에서 코우즈키 유우코와 만났을 때 원래 본명이 밝혀졌는데 트리스타 세스티나가 카스미의 본명이다.
  29. 舊 소련 출신이다. 2세때는 케빈을 도와주기 위해 영국 출신의 클로에로 위장했다.
  30. 작중에서의 본명은 유리 카마놉스키. 러시아에서 귀화했다는 설정이다(!?)
  31. 일단 혼혈이기는 하지만 이름도 러시아식이고, 외모도 금발벽안이다. 주인공의 형이 주인공에게 보내기 전까지는 러시아에서 살았을 듯. 그래선지(=러시아에서 살다 와서인지) 일본어도 더듬거린다.
  32. 이냐 세스티나의 성씨인 세스티나는 6세대라는 뜻인데 야시로 카스미 역시 본명은 트리스타 세스티나로써 6세대라는 뜻의 성씨를 가지고 있다.
  33. 설정상 러시아인인이다. 루세프는 원래 불가리아인이다.
  34. 다만 NRF가 러시아 및 동유럽권 국가들의 연합인 만큼 진짜 러시아 출신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그래도 어쨌든 '나라 이름'이 러시아니까 러시아 '국적'이라면 말이 될지도…?
  35. 시브라(Sibra, 시베리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