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에 무기질한 태도, 톤이 거의 일정한 말투로 이야기하며 간호 로봇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전투력은 가지고 있다.
보통은 그냥 서브캐릭터에 불과하지만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동료로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동료로 맞이해야만 쓸 수 있는 강력한 소환술(기신 젤가논의 신검 엑세리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얻는 것이 좋다.
주인공들과 해적 카일 일가가 도래하기 전에는 같은 섬 안의 마을들끼리도 거의 교류하지 않고 있었지만, 상황이 변하여 수많은 교류가 벌어지기 시작하자 무감각했던 마음에 감정이 싹트기 시작. 곤혹스러워 하다가 자신이 고장났다고 판단해 스스로를 폐기하려다 저지되고 바로 아군이 된다.
그 뒤에는 인간의 감정을 공부한다며 스카렐에게 대하연애역사소설(...) 사랑하는 소녀의... 전 시리즈를 빌려 완독하며 오우키니에게 본고장 만담(...)을 익혀서 뭐땀시!(난데야넹!)를 남발하는 등 이상한 데서 노력하고 있다.
게임상의 성능은 키우기 나름. 무기는 창, 혹은 드릴이며 전용 소환수 인젝스를 사용해서 장거리에 회복이나 소환술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 그외에 알디라와의 협력소환, 적진 한 가운데 핵폭탄처럼 투하되어 방전으로 마비테러 등 여러가지 용도로 쓸 수 있는 편.
서몬나이트 4의 쿠논
3에서 20여년 뒤, 서몬나이트 2의 사람들과 번외편에서 친해진 것 때문에 2의 무대인 렐름 마을로 왕진을 가던 중 4의 무대 트레이유에 들른다. 워낙 완성도 높게 만들어진데다가 감정 표현도 부드러워져 일행이 인간과 헷갈릴 정도.
20년 전부터 스카렐에게 추천받아 읽기 시작한 '사랑하는 소녀의...' 시리즈는 지금 나오는 신간까지 모조리 체크해서 구입해 읽는 모양. 하지만 사랑하는 소녀의 왼팔은 용도 비틀어 죽인다 같은 제목만 봐서는 대체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
해당 서브시나리오 클리어 이후 괴뢰유닛으로 사용 가능. 물리형과 소환사형 모두 육성 가능하며, 특히 소환의 경우 데이터 미인계시 셋밖에 없는 귀중한 기속성 고랭크 소환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