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 린바움에는 단 둘밖에 남지 않은 베이거 중 한명(자신은 자기 혼자만 남아있다고 생각했다). 태고적에 잊혀진 섬으로 소환된 인물로 기계의 마을 라트릭스의 지도자이자 수호자를 맡고 있다. 성우는 히사카와 아야.
강력한 기계 소환술 및 인공위성과의 링크(!)를 통해 위성궤도에서의 포격까지 가하는 엄청난 여성이지만 호전적이진 않고 늘 이지적인 인물. 하지만 내면에는 과거의 상처가 유발하는 어둠이 깃들어 있다.
일단 매사에 쿨한 어른 여성의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벨프라우 같은 경우 선생님보다 더 동경하며 이상적 여성으로 여기는 중. 하긴. 선생님은 어벙하니깐...(...)
옛날 소환되었을 때는 단발머리. 무색의 파벌에서 파견온 섬의 총책임자 하이넬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정식으로 결혼에까지 골인했지만 그가 핵식이 되어 심신이 붕괴되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걸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지녔다.하이넬인척 하는 섬의 의지에 조종당해 3의 주인공을 이용해 유적을 부활시키려고 한 적도 있지만 저지. 그 뒤로 팔젠의 정체가 시누이인 파리엘이란 걸 알고 언니동생하며 다시 친하게 지낸다.
베이거가 살기 위해 반드시 취해야 하는 약을 조제하는 역할로 플라젠 쿠논을 늘 대동하지만, 나중에는 그녀를 따로 먼 거리까지 왕진을 보낼 정도로 재량권을 부여한 듯.
전직하기에 따라서 사이버 레이디가 되면 드릴로 적을 후벼팔 수도 있지만 ATK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비추. 그냥 MAT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강력한 위력의 기계소환술로 밀어붙이는 게 베스트다. 쿠논과의 협력소환인 기신 젤가논의 신검 엑세리온은 종반부까지 대활약.
렉스와의 커플링이 꽤 많은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