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비코

久延毘古(くえびこ)

1 일본신화 고사기인 오오쿠니누시의 나라만들기(大国主の国づくり)의 등장인물

  • 관련설화

오오쿠니누시(大国主)가 신하들을 이끌고 바다를 향해 가고 있는 중, 이름을 알 수 없는 어떤 신을 만나게 되고, 그 신의 이름을 알고 싶었으나 그의 수하 신들 중 아무도 알지 못했다. 이때, 그의 앞에 한 두꺼비가 나타나 쿠에비코를 찾으라고 알려준다.
두꺼비에 의하면, 그는 이 세상 무엇이든 알고 있는 신입니다. 라고 하였고, 이에 오오쿠니누시는 그에게 당도하라고 말한다. 이말에 두꺼비는 그는 걸을 수 없는 신이라 하자, 할 수 없이 오오쿠니누시는 직접 그가 있는 야마다의 소바토(山田のそほど현 카카시의 옛지명)에 당도한다.
그곳에선 만난 쿠에비코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신이 바로 카미무스비노카미(神産巣日神)의 자손인 스쿠나히코나노카미(少彦名神)라고 시원스레 대답해준다.

  • 신능(神能)

허수아비(かかし)의 화신이자 농업과 밭과 대지의 신이다. 이것이 산신령과 결합되어 소정월(こしょうがつ 농력 1월 15일)에 허수아비 올리기(かかし上げ) 축제등을 펼치는 지방이 존재하기도 한다. 허수아비로서 밭의 중앙에 놓여 만물을 지켜본다고 하여 모든 것을 아는 전지의 신이기도 하며 허수아비라는 뜻의 부서진 선비(崩え彦)를 뜻하여 썩어가는 것을 표현하기기도 해, 황천길의 도조신(船戸神)등과 관련이 있기도 한다.
농신이자 학문의 신이기도 하다.

2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등장하는 엑스트라

이름은 야마다 쿠에비코(山田・久延彦ヤマダ・クエビコ)
첫등장은 3권의 만마전학원에서 나왔으며 카미이케다 미나호의 초상화를 그려주었다. 현재 골동품점 츠쿠모가미(骨董店 九十九髪)에서 하숙중이며, 작중 비중은 한없이 적다... 그러나 5권쯤부터 아이가미 시오리와 역이듯이 후기에서 계속해서 등장한다.

그런데 생김새가 무척이나 아시가라노 사카모토노 미코토와 닮았다.
위에 나오는 본 인물의 모티브와 연관지여 볼 때 동일인물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특히 머플러에 있는 눈 모양이라든가... 시오리와의 12권 대화에서 나온 '왕'을 알고 있다는 점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