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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OG2에서 첫등장. 성우는 유사 코지.
아기라 세토메의 부하의 연구자로 일찍이 연방군의 연구기관에서 뇌파제어 장치, 맨머신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연구를 할 수 없어 DC로 소속을 옮긴다. 그 곳에서 아기라를 만나 그녀의 지시를 따라서 스쿨의 부스테드 칠드런에게 조정을 하고 있었다. DC가 망한 뒤에는 어스 크레이들로 소속을 옮겨 연구를 계속한다.
'인간의 감정이 이끌어내는 힘'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한다는 목적에서는 아기라와 같다. 그러나 아기라와는 다르게 실험체들에게 비인도적인 행위를 싫어해서 그들에게 인정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스쿨 생도들이 기억 조작을 당한 채 이름도 없이 서로 클래스 번호로만 부르는 것을 우려해 이름을 붙여준 것은 그.[1]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잘 해줘서 스쿨의 아이들은 그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었다.
연방군의 연구기관에 있을 당시엔 라다 바이라반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던 적이 있으며, 그녀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다 못해 그녀를 연구자의 입장으로 올려놔 실험대상에서 구해내고 자신과 함께 연구를 했던 적이 있다. 당시엔 서로 애인같은 사이였던 것 같다.
그러나 아무리 비인간적인 행위가 싫다고 해도 그가 수많은 아이들에게 기억조작 등의 심한 일을 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그는 항상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살고 있다.
최후에는 오우카 나기사를 완전히 망가뜨린 아기라 세토메를 보고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것이 모두 잘못된 일이었음을 깨닫고 회의를 느낀다. 그리고 어스 크레이들 최종결전에서 라즈안그리프를 타고 나와 아기라의 뜻에 따르는 척하면서 오우카의 주박을 풀어내고 스쿨 아이들과 라다에게 협력하려 했지만, 기체는 대파 상태가 되어버리고 결국 구조받지 못하고 머신 셀에 의해 변질된 어스 크레이들에 흡수되어 사망했다. 죽기 전에는 라다와 스쿨 아이들에게 사죄하고 있었다.
탑승 기체는 라즈안그리프 1호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