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레의 여든 개의 눈동자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 나오는 마법인데 칸 통령의 마법사 종그날이 진네만 형제를 찾기 위해 사용했다.

창시자는 다그네스 퀴레로 시야를 넓혀 먼 곳, 또는 가려진 곳을 꿰뚫어보는 마법에 일생을 바친 자였다. 퀴레의 여든 개의 눈동자는 그의 마법 가운데 두 번째로 강력한 것이다.
직경 10Km내의 범위에서 짚더미 속에 떨어진 바늘 한 개 조차 찾아낼 수 있는 정확도를 가진다.
대마법사 종그날조차 사용시 직경 2m의 원에 수십개의 겹쳐진 원과 룬, 주문을 빼곡히 적어야 할 정도의 대마법.

사용법은

1. 허공에 수평으로 원을 그린 손가락이 지면을 찍는다.
2. 입으로 세 가지의 짧은 단어를 외우며 손바닥을 마주 댄다.
3. 겹쳐진 손을 천천히 올리며 뗀다.

이렇게 하면이 불꽃을 내며 타오른다. 여기서 눈을 가렸다 뜨면 광채의 고리가 형성되어 사방으로 뻗어나간다.

번쩍이는 빛을 보면 이미 발각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한다.

'여든' 이라는 애매한 숫자와 '두 번째로 강력하다' 라는 표현을 볼 때 퀴레가 만든 가장 강력한 마법은 눈동자 수가 백 개인 건 아닐지. 그런데 어짜피 그 뒤로는 퀴레의 퀴자도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