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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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fayis

1 개요

닥터후 뉴 시즌 5에 등장한 외계종족으로 다른 외계종족 중에서 가장 늦게 나왔다. 지못미. 파충류와 조류의 외모와 성질을 모두 갖고 있다. 투명한 종족이라 사람들 눈에 안 보이지만 에 비친 모습이나 닥터의 장비인 Species Matcher에서 생김새를 볼 수 있다. 사냥을 위해 무리를 지어 행성에서 행성으로 떠돈다. 지구처럼 산소와 질소가 있는 행성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생존 경쟁이 강해서 제일 약한 놈들은 뒤에 두고 그냥 가버린다.

2 등장

1890년 무렵에 지구에 사냥을 온 크라페이스들 중 가장 약한 개체가 뒤에 남겨저 버렸다. 이 외계 동물은 말 그대로 외로움에 미쳐서 빈센트 반 고흐가 살고 있는 마을을 헤집고 돌아다니게 된다. 어느 날 그 크라페이스가 교회 안에 숨어있는 걸 지나가던 고흐가 우연히 그 교회를 그리다가 녀석을 그림에 넣게 되었다. 훗날 먼 미래의 반 고흐 전시회에서 이 외계인의 그림을 본 11대 닥터는 이상한 점[1]을 발견하고 에이미와 함께 반 고흐를 찾아 떠난다.

환경에 동화해서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아 닥터와 에이미는 볼 수 없었지만, 반 고흐 만은 색감에 대한 시각 덕분에 유일하게 볼 수 있었다. 성격은 매우 포악하고 지독해서 닥터가 나쁜 짓을 다하고 다닌다고 말할 정도였는데, 사실 혼자 남겨져 외로워서 미쳐버린 데다 눈까지 멀어서 그런 것이었다.[2] 결국 닥터와 반 고흐 모두 동정심을 가지고 크라페이스의 숨이 멎을 때까지 곁을 지켜 주었다. 반 고흐는 일종의 동병상련까지 느꼈던 모양. 사실 고흐가 죽이려고 한게 아니라 출구로 몰아내려는 것이였으나 크라페이스가 고흐가 든 막대기에 찔려 치명상을 입었다. 특히 녀석의 죽음은 고흐, 닥터, 에이미가 상당히 숙연해 했다.

3 관련 항목

  1. 위에 설명했듯이 무리지어 다니는 종인데 그림에는 딱 한 마리 밖에 없으니 이상했던 것이다.
  2. 죽어 갈 때 한 마지막 말을 들은 닥터가 "꼭 이렇게 말하는 거 같아. "난... 난 무서워...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