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사한 선대 대신 새로이 취임한 미국 루벤스 재단의 젋은 당주. 재단은 아메리카합집국의 그림자의 픽서라고 불리고 있지만, 그 실체는 추진파의 방패막이에 지나지 않는다.
추진파의 한사람을 살해해 "진정한 픽서" 가 될 것을 선언하는 야심넘치는 인물이지만 이래저래 마무리가 허술해서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당장은 살해했다고 생각한 추진파들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멘붕한다던가.
반면 진정한 참전작인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마무리가 허술한 면은 일절 없고, 크로스오버의 영향으로 이래저래 좋은 역만 제대로 골라서 가져가는 정치계의 활약자로 나온다. ELS와의 최종결전에서는 사비를 털어서 만들어낸 대량의 마크로스 함대를 갖고와서(이후 마크로스 쿼터의 무기가 된다) 아군 부대를 지원해주는 충격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이것만 해도 충분히 어느 작품 캐릭터인지 몰라서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로 오해하기 십상인데, 오리지널 캐릭터이면서 건담 계열 캐릭터 취급을 받는 사이가스 에이로니랑은 반대의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여담으로 라인배럴 관련 등장 주요 네임드 캐릭터들중 가장 늦게 작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