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톤인

Kryptonian. DC 코믹스의 가상의 종족이자 외계인.
크립톤 행성에서 고도로 진보된 문명을 이루고 있었으나[1] 행성의 멸망으로 인해 지금은 몇몇을 제외하고 사실상 종족으로는 멸망한 상태다.

이렇게 초월적인 과학력을 지닌 문명이 행성탈출도 못하고 망한 것이 말이 안되기에 요즘 여기에 작가들이 덧붙인 설정은 보통 당시 크립톤 행성에는 사이비 종교가 득세했는데 이 사이비 종교의 교리가 크립톤과 함께 죽어야 진정한 구원을 이룩한다 라는 것이어서 도피를 생깠다는 것이다.

노란 태양의 에너지를 받으면 비행, 히트비전, 초인적인 육체 능력 등등을 가지는 특성이 있으며 반대로 붉은 태양 에너지를 쬐면 능력을 상실하고 지구인과 다를 바 없어진다. 다만 멸망 전의 크립톤의 태양은 이미 늙은 붉은 태양이었기에 크립톤인들은 능력을 쓸 수 없었다. 그러나 작중에 등장하는 크립톤인들은 크립톤 본성에서도 장군으로 활약하던 조드나 히어로 활동으로 잔뼈가 굵은 슈퍼맨 등이기 때문에 붉은 태양 아래에서도 잘만 싸운다. 한때 슈퍼맨이 붉은 태양 아래에서 능력을 제한한 상태로 무하마드 알리와 권투 대결을 펼치는 이슈까지 나왔을 정도. #

대표적인 크립톤인으로는 슈퍼맨, 슈퍼걸, 조드 장군 등등이 있다.

죄인들을 '팬텀 존'이라는 특수한 감옥에 가두는데, 자력으로는 사실상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이다. 일단 죄인 개개인을 급속 냉동시켜 움직임을 봉쇄한 뒤에 '팬텀 존'이라는 이름의 일종의 블랙홀을 열어 그 안에 그들을 집어넣어 현실과 차단시키는 방식인 듯.

한때는 슈퍼맨이 마지막 생존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지만 매체에 따라서 거의 잡몹처럼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슈퍼걸(드라마)에서는 팬텀 존의 수감시설이던 로스 요새에서 탈출한 크립톤 범죄자라는 설정. 그들을 이끄는 아스트라와 논[2] 외에는 이름도 없고 모습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게 안습(...) 취급이 딱 한국 사극에서의 포졸 수준이다. 논이 명령하면 와- 하고 쏟아져나와 아군을 고전시키고 사건이 해결되면 그냥 사라지는 정도.
  1. 특별한 기반 환경 조성이나 유기적인 과학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단일 기계 한 기로 행성을 통째로 자신들의 고향 행성과 같은 특성으로 만드는 테라포밍 기기부터 시작해서, 블랙홀을 죄인 수용 시설로 이용하고, 멸망하기 수천년 전에 이미 행성간 이동 기술을 확보해 수많은 식민지를 건설하기까지 했다. 그야말로 초월적으로 발전한 과학 문명을 가진 외계인들이었다.프로토스?!
  2. 슈퍼맨 옛 영화에서 조드 장군과 함께 온 머리 둔한 그 크립톤인과 이름이 같다.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 만큼 슈퍼걸만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