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티그리스 노이에란 론스마이어의 손녀 딸로 자신만만하고 4차원적 성격의 소유자. 작중 나이(15권 기준)는 15세, 애칭은 클라라. 13권에서 린텐스에게 납치된 니나 안토크 앞에 나타나 니나를 이리저리 휘두르고 다녔다.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나 민스 유토노르와는 사촌 관계.
자신의 할아버지도 천검수수자이지만 그 유파를 계승하지 않고 트로이아트 개버네스트 피란딘에게 화련경을 배웠다. 주 무기는 손잡이가 특이하게 생긴 단검 두 자루. 손잡이에 고리가 있어 쥐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봐야 팔 잘려서 놓쳤지만
민스와 함께 그랜단에 침입한 낭면중들을 퇴치하고 다닌다. 본인은 꽤 강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고, 낭면중에 쓰인 사람들을 가볍게 무력화하는 등 실력은 있지만 한참 천검수수자들이 깽판을 치고 다니는 상황이라 전혀 강해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그랜단에 침입한 레이폰 아르세이프에게 맨 처음 덤벼들어 단 칼에 팔이 잘렸다. 실제로 15권에서 레반틴과 조우하자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모르는 척 하고 도주했다.
레이폰에게 상당히 집착하고 있는데 사실 얀데레. 레이폰에게 팔이 잘리고도 역시 레이폰은 강하다며 황홀해하고, 리린에게 버림 받아 망연자실해서 당하고 있던 레이폰을 구출해 도망치기도 했다. 첫 출진 당시 체력 안배에 실패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후견인으로 동행했던 레이폰이 사태를 수습한 것을 자신을 구해줬다고 생각하고 콩깍지가 낀 듯. 사실 레이폰은 남은 걸 정리했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별 감흥이 없었다(...). 체르니로 돌아온 뒤 레이폰과의 대결에서 자포자기 상태의 레이폰을 이기고 당신의 이런 모습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냐고, 자신 같으면 누군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진 않다고,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싶다고 질타한다. 레이폰이 정줄을 놔서 의미가 없지만 속으로는 가문도 버리고 온 이상 천검급 실력을 갖춰서 돌아갈 것이고 레이폰이 제정신을 차리게 됐을 때 그 옆에 서고 말겠다고 다짐한다. 혼자 잘 논다 게다가 17권에서 니나와 같이 덤벼서 간신히[1] 이긴 후에도 이긴 것에 대한 감동보다 핡핡 레이폰 핡핡 전력 내는 레이폰 하악 하악식의 위험한 대사를 한다. 얘 뭐야 무서워.
- ↑ 대전 후 이긴 둘은 경맥피로까지 일으키며 뻗는데 비해 레이폰은 조금 지친 모습만 보이고 끝, 게다가 한밤중까지 둘이 자는 동안 레이폰은
여자 찬 뒤 밤놀이샤니드에게 끌려다니기까지 하면서 멀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