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직책은 1기생 클라에스의 담당관.
본래 이탈리아 카라비니에리(Carabinieri)의 대테러부대인 GIS(Gruppo di Intervento Speciale)소속의 정예 군인이었으나, 총기 사고에 의한 다리 부상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카라비니에리 후배인 쟝 클로체가 사회복지공사에서 담당관을 맡아 주면 일선 복귀를 위해 힘을 보태주겠다고 제안하여 클라에스의 담당관이 되었다.
자신의 프라텔로인 클라에스를 군 복귀를 위한 도구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훈련 등에도 별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클라에스가 자신을 따르는 모습을 보며 차츰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다. 이후, 어린아이를 인간병기로 이용하는 사회복지공사의 방식에 회의를 느끼고 언론에 폭로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공사에 의해 교통사고의 형태로 제거당한다. 여기에 쟝 클로체가 개입되었는지, 결전을 앞두고 클라에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
훈련 외에도 가끔 클라에스를 데리고 낚시를 가거나, 자신의 방에 있는 책을 꺼내 읽도록 했는데 라베로의 죽음 이후에도 그 당시의 기억이 무의식에 남아 소거되었을 기억을 풍경화로 그리거나, 여전히 책을 읽고 텃밭을 일군다. 클라에스에게 자신이 쓰던 안경을 주고,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은 착한 클라에스로 있어달라는 약속을 한다.
다른 담당관-의체 콤비가 대부분 연인(히르샤와 트리엘라인용 오류: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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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숫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설명적인 이름을 사용하세요, 알렉산드로와 페트로슈카)이나 의사 가족(죠제포와 헨리에타, 마르코와 안젤리카)의 형태인 것과는 달리, 라바로와 클라에스는 '스승과 제자'의 관계였기에 라바로라는 인물은 잊었어도 그의 가르침 자체가 마음 속에 남아서 클라에스는 그의 말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