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에스

クラエス(Fleda Claes Joha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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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슬링거 걸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시미즈 아미. 풀네임은 플레다 클라에스 요한슨.

1기생 중 하나로, 담당관 라바로 대위가 죽은 이후엔 공사의 의체 실험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텃밭을 가꾸는 등의 취미 생활로 충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면술의 헛점인지 라바로가 준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은 착한 아이가 될 것[1]이란 약속이 적을 제거하라는 공사의 명령보다 우선시 되고 있다. 클라에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페트로슈카가 멋도 모르고 써보려 했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폭력을 휘둘러 골로 보낼 뻔 했다.[2][3] 최면술을 통해 이전의 기억은 소거 되었지만, 라바로와 보낸 시간이 어느 정도 무의식에 남아 있는 상태이다.

마지막 결전에서는 쟝 클로체에게 남아서 자신의 정원을 지키라는 말과 함께 사과의 말을 듣는다. 마지막 말은 담당관인 라바로를 죽였다는 죄책감 때문이겠지만, 앞선 임무에서 드러난 의체로서의 결점때문으로도 보인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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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연재분에서, 쟈코모 단테의 테러 직후 사회복지공사를 토사구팽하기 위해 투입된 이탈리아 정규군 병력과 공사 정문에서 단신으로 대치하고 있다. 안경을 쓰고 있음에도 자신의 의지로 총을 잡았는데, 자신이 공사에서 누리고 있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하지만 의체는 클라에스 한 사람뿐이고 적들은 장갑차에 기관총으로 완전무장하고 있는데...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던 적 지휘관[5]이 자신이 과거 클로체 형제나 라바로와 동료였다면서 라바로 대위를 아느냐고 묻자 그녀는 무의식 중에 눈물을 흘리며 총을 떨어뜨리나 끝까지 기억하지 못한다. 그 사이 숨어있던 공사의 기술자들이 달려나와 '이 아이는 병사가 아니다' 라면서 감싸준다. 생존한 채로 사실상 리타이어라고 봐도 무방할 듯. 마지막화인 100화에선 페트로슈카와 함께 등장은 커녕사실 99화로부터 10년 넘게 지난 시점이니 죽어서 등장할 수도 없지만 언급도 안된다.

15권 추가분량 에필로그에서도 그녀가 죽었다는 내용은 직접적으론 없지만 '나도 언젠가 여기서 죽겠지' 라고 언급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쟝의 뒷모습에서 과거의 기억(노을을 등진 남자를 따라가는 장면이 계속 생각남)이 서서히 떠오르는 점을 보아 기억 삭제의 효과가 점점 떨어져 여생이 길지 않음을 나타내기도 한다.[6] 참고로 1기생 최후의 의체라고 직접 독백한다.(리코는 산 토리노 원전 사건 1년 후 사망. 동시에 페트르슈카의 사망도 같이 나온다.)
  1. "이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은 얌전한 클라에스로 있어 다오. 이건 바꿀 수 있는 명령이 아니라 우리 사이의 약속이다."
  2. 같은 의체끼리 라도 팔다리 위주로 개조하는 2기생과 전신을 보강하는 수준의 1기생은 근접 전투력의 급이 다르다.
  3. 예초에 1기생은 근력에 한계를 두지않았고 2기생은 근력에 한계를 두었다.
  4. 안경에 대한 약속으로 인해 결정적인 순간에 방아쇠를 당기지 못 한다.
  5. 리바로대위는 생전에 방아쇠는 항상 생각한후 당겨야한다고 클라에스에게 가르친다. 이걸보면 동료 에게도 항상 당부 했 던거 같다.
  6. 1기생보다 수명을 확 늘렸다고 한 페트로슈카가 이론상 최저 5년을 살 수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그보다 수명이 적은 클라에스는 거의 끝날 때가 된 셈이다. 페트로슈카 본인은 의체가 되기 전에 갖고 있던 암이 재발해서 오히려 먼저 죽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