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리스의 등장인물.
일본공선에서 33년간을 비행한 전직 파일럿으로 '팀 가디언'의 책임자.
우자키 케이의 추천과 함께, 아리스가 알래스카 주 앵커리지 공항 상공에서 발생한 엔진정지 사고를 해결하는 것을 보고 하세가와 아리스를 팀 가디언에 편입시켰다.
기본적으로 아리스의 실력과 대담함을 신뢰하고 있지만, 또한 엄격한 조언자. 실전에'만' 강한 아리스를 따끔하게 야단치기도 했다.[1] 그래도 언젠가는 아리스를 팀 가디언의 '리더'로 세우고 싶어한다.
나리타 공항에서의 사고 직후, 아리스의 비행을 보고 자신이 알던 누군가가 떠오른다고 하는데, 아마도 잭 카도쿠니를 얘기하는 듯하다. 본인 말로는 '서로 미워했던, 천적'. 아리스가 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생각해 보면 아키라는 반대로 안정적인 조종을 중시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후 5권에서, 과거 잭을 일본신공에서 몰아낸 사건을 주도한 인물임이 밝혀졌다. 케이에게서 하세가와 쿄카의 가게를 물어 찾아가서는, 그녀에게 잭이 알래스카에서 어떠한 최후를 맞이했는지를 알려달라고 한다.
8권에서 잭과의 사이가 벌어진 원인이 나온다. 당시엔 사고 원인을 두고 냉정한 발언을 한 잭에게 분노해 몰아세운 것이었으나, 후에 세계 항공사의 운용 기준이 변모하면서 잭의 견해를 인정하고 뒤늦게나마 그를 찾았던 것. 결국 10권에서는 잭과 재회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사과하며 화해했고, 그 후에는 함께 파일럿 양성에 힘쓴다.- ↑ 실제 상황에선 말도 안되게 각종 사고를 해결한 아리스지만, 비행 시뮬레이션에서는 아키라의 혹독한 돌발사태 부여 때문이라고는 해도 가차없이 '추락'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