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쿠노 카츠노리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菊野克紀 ; katsunori kikuno
표준 일본어 표기법: 기쿠노 가쓰노리

국적일본
종합격투기 전적32전 22승 8패 2무승부
11KO, 3서브미션, 8판정
3KO, 1서브미션, 4판정
생년월일1981년 10월 30일
신장 / 체중172cm / 65kg[1]
파이트스타일가라데

1 전적

  • 주요 승 : 김장용, 정부경, 안드레 아마데, 히로나카 쿠니요시, 나카무라 다이스케, 이광희, 나카오 주타로, 이용재, 퀸 뮬런, 샘 시실리아
  • 주요 패 : 타무라 유키나리, 에디 알바레즈, 제시아스 카발칸테, 히로타 미즈노, 키타오카 사토루, 토니 퍼거슨, 케진 소우자, 디에고 브란다오

2 소개

싱가폴에서 열린 UFC를 통해 세계대회로 진출한 가라데 스타일의 mma파이터. 비교적 활약이 드문 전통가라데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높은 승률을 거둬 유명해진 파이터이다. 다른 여느 가라데 출신의 파이터들과 달리 펀치싸움에서도 어느정도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전통 무술이 드문 UFC에서[2] 나름 주목받고 있는 인재다.

3 종합격투가가 되기까지

1981년 가고시마 태생으로 처음에는 추루마루 고등학교[3] 유도부에 들어가 유도를 수련하였다. 유도시절에는 가고시마 현의 지역예선에서 우승 후, 규슈에서 열린 유도대회에 참가하여 66kg 이하급에서 3위를 입상하기도 하였다.[4]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PRIDE FC를 보고 격투가가 되기로 마음 먹었으나, 당시 가고시마에 유명한 MMA Gym이 없었기 때문에 먼저 가고시마에 있는 극진회관 지부에 입관하여 서기 2000년 한국나이로 20살 때부터 약 5년간 가라데를 수련하였다고 한다.[5]
본래 MMA를 하려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MMA GYM이 많이 몰려있는 도쿄에 상경하기 위해, 가라데 수련과 함께 토목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일을 겸하였다.[6] 가라데 시절 스승은 같은 가고시마 출신이자 제 8 회 세계 선수권 대회 챔피언이였던 키야마 히토시였다.
2004년에는 드디어 도쿄로 상경하여, 코사카 츠요시가 수장으로 있는 얼라이언스 스퀘어 짐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MMA를 시작하게 된다.

4 전적


2005년 12월 23일 MMA 입문 1년만에 ZST에서 프로시합을 갖게된다. 이후 Deep으로 이적 다무라 유키나리에게 판정으로 진 것과 루이스 아제레도와 무승부를 낸 것을 제외하고 Dream과 계약전까지 Deep에서는 12전 전승, 아제레도와 무승부 이후 8연승을 거두었다 .그중에서 2009년 4월 16일 Deep41에서는 마츠모토 고이치로를 1라운드만에 펀치 KO로 잡으면서 Deep의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된다. 한국사람들에겐 이무렵에 정부경과 붙어 TKO로 이긴 것이 유명하다.

이후 드림과 딥을 번갈아가며 10승(5 KO, 1서브미션, 4판정) 4패(1서브미션, 3판정)의 전적을 거두고, 특히 UFC입성전까지 4연승을 거둬가며 승승장구 하여 UFC에 입성하게 된다.

싱가폴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34에서 Quinn Mulhern을 상대로 우수한 타격기량을 보여주며 데뷔하였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173에선 토니 퍼거슨에게 1라운드만에 펀치로 KO되고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추게 된다. 페더급 감량이후 처음으로 붙은 샘 시실리아[7]를 상대로 2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를 거두나 4전째인 에디말손 소우나에게는 1라운드 만에 펀치한방으로 KO당하고, 다음경기인 디에고 브랜다오에게도 마찬가지로 경기 초장부터 안면에 펀치를 허용하더니 1라운드 초장에 TKO를 당하여 현재 2연패 중이다.

5 경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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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라데의 스텐스와 자세를 고수하여 커버링이 상당히 낮은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턱은 꽂꽂이 들고 허리는 추켜세워 사실상 안면을 전부 드러내어 방어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세이나, 커버링이 낮다는걸 노리고 상대방이 들어올 경우 강력한 카운터로 반격 하고, 펀치공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좋은 파괴력의 펀치와 킥을 통하여서 우수한 타격전을 펼치고, 되려 상대방이 들어오길 기다리기 보다는 주로 자기가 중앙을 차지하고 전진압박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다. 그라운드에서는 클린치 파이팅을 중심으로 파운딩과 서브미션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가드를 거의 하지않았던 앤더슨 실바나 척리델과 마찬가지로 이와같은 거의 노가드에 가까운 낮은 커버링은 빠른 눈과 높은 반사신경 등 전반적으로 스피드와 높은 신체능력이 받쳐줘야 하는 스타일이다.

키쿠노는 그전까지 상대방과의 펀치공방에서 특별히 스피드나 반사신경에서 드러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도리어 커버링이 높은 상대방에게도 타격전에서 우세를 점하며 압박을 하거나 KO승을 거두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현재는 되려 반대로낮은 커버링이 공략당해 넉아웃 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경기들은 카운터를 냈음에도 상대펀치가 더 빠르거나, 상대가 공격해올때 카운터가 나오지 않고 그냥 맞는 등 반사신경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로선 뚜렷한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연령이나 경력을 보아할 때 노화로 인한 기량하락 가능성이 높다.

이미 UFC에 데뷔하였던 2014년 당시 한국나이로 34살이었으므로, 25살에 처음 mma에 데뷔한 이래 현재는 데뷔 10년차를 넘었다. 동갑인 김동현을 예로 들면 3년전 김동현은 35살즈음에 은퇴계획을 짜고 있음을 밝힌 바 있기도 하다.[8] 마흔이 되고도 높은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들은 매우 드물고 사실상 투기종목 선수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정점을 찍고 기량하락세를 겪는 편인다. 개인마다 노화에는 편차가 있고, 얼마만큼의 경기를 어떻게 치뤘냐에 따라 신체노화나 기량하락의 속도가 약간식 다른편인데, 아무래도 키쿠노는 호쾌한 스트라이커타입 답게 그것이 조금 일찍왔을지도 모른다.
  1. 본래는 라이트급이었으니 최근의페더로 감량하였다
  2. ufc뿐만 아니라 입식과 종합을 포함하여 어느 격투종목에서든 전통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일룽이 인기를 끄는것과 같은맥락
  3. 鹿児島県立鶴丸高等学校 가고시마현립 추루마루 고등학교
  4. https://en.wikipedia.org/wiki/Katsunori_Kikuno#cite_note-3
  5. http://kr.ufc.com/fighter/Katsunori-Kikuno
  6. http://www.sherdog.com/news/articles/1/Budos-Best-Katsunori-Kikuno-24879
  7. 최두호가 승리를 거뒀던 그선수
  8.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general&ctg=news&mod=read&office_id=275&article_id=0000035090 현재 35살인 김동현은 UFC서울대회 승리후 인터뷰에서 '데미안 마이아와 리벤지를 붙고 싶다'고 했으니 은퇴시기를 조금 연장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