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몬나이트 3에 등장하는 마검. 붉은 폭군(紅の暴君).
무언가를 봉인하기 위해 무색의 파벌에 의해 만들어졌으며,그 곳에서도 '위험한 물건'으로 특별관리되고 있었다[1]. 그 금기를 깬 것이 파벌의 유력 소환사.
이름대로 뿜는 오오라는 붉은 색. 광포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폭군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땅에 묶여 승천하지 못하고 떠도는 망령들을 복종시키는 힘도 지니고 있다.
샤르토스 와 같이 섬의 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열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대칭을 이뤄 서로를 부숴버릴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어 사용자에게 힘을 빌려주는 대신 소유자들 사이에 싸움을 조장한다. 그 싸움을 통해 섬에 걸려 있는 봉인을 깨버리고 어떤 것의 부활을 획책하려는 것.
이스라가 휘둘러 섬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나중엔 발검각성까지 하고 완전 난리를 피우며 끝내는 샤르토스의 검날까지 깨버리는 업적을 이룩하지만, 주인공의 의지로서 누구보다도 굳센 검날로 재탄생한 위스타리어스에 그 비뚤어진 마음의 검으로 당해낼 도리가 없었다. 결국 산산조각이 나서 역할 종료.
번외편에선 샤르토스로 위스타리어스를 만들었듯이, 이것의 잔해를 이용해 제자가 포이알디아란 검을 만들어 발검각성하는 감동의 장면이 추가된다. 아쉽게도 게임시스템 적으로는 사용할수 없지만...
5에서는 포이알디아를 아티/렉스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