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넬

• 상위항목: 동음이의어·다의어/ㅎ

3 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과거 무색의 파벌 인원으로서 소환수 대량소환의 실험장이었던 잊혀진 섬에 부임해온 남자. 여동생 파리엘을 호위로 두고 조직의 실험을 착실히 실행해 나갔지만, 알디라와 결혼하고 얏파, 리쿠토 등과 친분관계를 갖게 되며 무색의 파벌에게 반기를 들게 된다.

너무나도 강력한 무색의 파벌 앞에 에르고에 이어진 공계선, 크립스를 잇는 기계장치를 이용해 스스로 섬 전체를 무기화해 대항했지만, 인간의 정신으로는 모든 사물의 마이너스 감정까지 수용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였기 때문에 심신 공히 붕괴, 그 순간 무색의 파벌이 유적 봉인용도로 제작한 샤르토스와 킬스레스에 의해 영원히 봉인된다.

그 때 모든 사물의 추악한 일면을 한꺼번에 접해 마이너스 감정에 찌들어버린 그의 감정은 고결함을 모두 잃고 그저 증오만이 남은 에르고의 적대자,'디에르고'가 되어 언제든 부활해서 에르고의 원리로 구성된 이 세상을 아예 밀어버릴 요량으로 자신의 부활을 획책하고, 그에 걸맞은 적격자를 모집하기 시작한다. 이에 발탁된 것이 3의 주인공과 이스라.

하지만 하이넬은 자신의 정신을 약간이나마 남기고 있었고, 어떻게든 자신을 막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음으로 양으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다. 사실 제자의 수호수도 그가 보낸 것. 결국 디에르고화 하는 것을 막진 못했어도 마지막 순간에 그의 혼은 해방되었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