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 타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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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中 大智(たなか たいち)

1 소개

TV애니메이션 TARI TARI의 등장 인물. 성우는 시마자키 노부나가.

고3 보통과. 배드민턴부이지만, 부원은 자신 한 사람뿐이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에 배드민턴 연습을 위해 일찍 등교하지만 바로 그 연습 때문에 교실에는 늦게 들어오는 지각 상습범. 설정집에 따르면 신장은 168cm.

2 상세

부모님이 전근을 가셨기 때문에 누나인 하루카와 둘이서 생활하고 있으며, 방과후에는 누나의 대학에서 배드민턴 연습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으로 인터하이에서 전국대회까지 올라갔다고 언급했으며 진지하게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 미루어 실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에나 합창에나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카하시 선생님이 부탁하자 에게 학교 안내를 해주며 나름대로 신경 써 주는 것으로 미루어 성실한 타입이기도 하다.

3 작품 내 모습

중심 인물로 부상한 것은 3화 이후이다. 이 에피소드에서, 부원이 한 명뿐인 배드민턴부가 결국 폐부 위기에 몰리자 부활 최소 인원인 5명을 맞추려고 빈을 부원으로 끌어들인 후 합창부의 세 사람(와카나, 코나츠, 사와)과 부원 흡수 내기 배드민턴[1]을 치지만 패배하여 '합창하다 가끔 배드민턴부(合唱時々バドミントン部)'로 합병된다.

본래 타이치가 배드민턴을 시작한 동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누나가 배드민턴을 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라켓을 갖고 싶다고 한 것에서 비롯되었으며, 시라하마자카 고교로 진학한 것도 자전거 통학이 가능할만큼 가깝고 이 학교 출신으로 동경하는 배드민턴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라 한다. 예전에는 다른 배드민턴 부원들도 있었다고.

고교시절 마지막 배드민턴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2] 이후에는 합창 활동쪽에 비중이 실리는 모습이라 조금 안습. 특히 후반 에피소드에 걸친 그 안습의 행보는...

  • 합창부가 하얀 축제에 올릴 예정인 음악극의 준비를 위해 코나츠가 억지로 그림 담당을 맡기는데, 자신은 그림을 매우 못 그린다며 그 역할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떠밀리다시피 어쩔 수 없이 그림을 그렸다가 코나츠에게 다시는 그리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 미술부원인 미즈노 요코에게 그림을 그리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가 면박만 당했다. 이후 미술부 친구인 토오루에게 찾아가 그림을 그려줄 것을 부탁하는데 수락 조건으로 '사와의 뒷모습과 가슴이 나온 사진'을 찍어오라는 부탁을 받고 사와의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1차는 실패.
  • 결국 하얀 축제가 중지된 것이 결정된 후에도, 합창부에서는 음악극을 하기로 결정하자 자신도 뭔가 도움이 되고자 사와에게 면전에서 사진 촬영을 부탁하여 성공. 이후에도 수예부의 리카에게 의상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제대로 해본 일 없는 게 갑자기 잘 될 리 없고 결국 팥빵을 사주는 조건으로 의상제작 도움을 받는다.

그래도 이렇게 뒤에서 온갖 노력을 한 덕분에 합창부의 음악극은 무사히 공연된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졸업한 이후에는 배드민턴 특기생으로 대학에 추천 입학한다.

4 이야깃거리

어째 주역 여학생 3인방에게 취급이 안습이다. 세 명 중 한 사람이 곤란해 하고 나머지 두 명이 달래고 있을 때 옆에서 조언이나 충고를 하면 바로 "타나카는 입다물어", "바보", "무신경", "쓰레기", "쓰레기", "바보", "바보", "쓰레기" 콤보를 먹기 일쑤. 상식적이긴 한데 상황에 둔감한 조언이라...

작품이 진행되면서 오키타 사와와 여러모로 엮이고 있다. 특히 11화에서는 춤을 연습중이던 사와의 팬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거나 12화에서는 친구의 부탁으로 사와의 사진을 찍게 되는데 이 녀석이 친구한테는 사와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전해주고 사와가 직접 포즈 취해줘서 찍은 사진은 자기 핸드폰에 저장했다(!).#

마지막 화에선 사와가 외국유학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주연들 중 가장 아쉬워 했다. 친구들중 마지막으로, 공항을 나서는 사와에게 무언가 말했고[3] 비행기가 떠난뒤 혼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졸업식 영상편지를 사와에게 보낼 때도 코나츠가 "타나카도 뭐 할 말 없어?"라는 질문에 "시끄러워."라고 답변하자 코나츠는 다시 "쑥쓰러워 하긴~"이라고 말한 걸로 봐선 고백 비슷한 걸 한 모양.

주역인 합창부 5인방중 유일하게 중심 인물로 부상한 에피소드가 없다. 특히 차례가 올 듯 했던 11화 이후에도 문화제 준비를 위한 온갖 허드렛일(…)에 바쁜 모습이라 더욱 안습. 사실 캐릭터 자체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찬 성장물에는 영 안 어울리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미 배드민턴 실력은 아슬아슬하게 국가대표까지 노려볼 만 하고 진로까지 정해졌으니... 그대신이라고 하긴 뭣하지만, 모든 에피소드에서 나름대로 항상 얼굴을 비치는 중요 조연쯤은 되었다.스토리에서마저도 8강 탈락

  1. 합창부 쪽이 서브권+셋이 동시 서브. 먼저 2점 얻는 쪽이 승리
  2. 가볍게 볼 수 없는 것이 '전국대회' 8강이다. 한 번만 더 이겨서 4강에 진출했다면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다.
  3. 이즈음에서 BGM으로 대사를 덮어버린다.적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