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토에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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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이지만 형식이 라이트 노벨의 형식으로 일컬어지는 '단권 완결'을 띄지 않은 희얀한 녀석(1-2권까지가 초반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었다). 작가는 조선희.

타토라는게 이세계를 의미하는 거니 뭔가 있어보인다는 생각은 접자.

뭔가 설정은 작안의 샤나급인데 그 설정을 살리질 못한다. 이과적인 면이 강해서 용어가 복잡한 면이 있는 만큼 수학에 약한 사람들로선 이해하기 힘든 편.

'똠'(이 아니다)이라는 미묘한 용어가 사용되는데, 헤르츠와 비슷하다.


평범하게 살던 주인공에게 전화가 걸려와 '님 어머니는 짜가임. 반품 사인해주삼'라는 헛소리를 해서 끊었더니 어머니가 사라지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을 노리는 악마 비스므리한 녀석이랑 어머니를 되찾기 위해 말싸움(작품 내에서의 주장은 '두뇌싸움')을 벌이는데 버들이란 미소녀가 갑툭튀해서 주인공의 마음을 흔들더라.

줄거리가 대충 이렇다. 뭔소리인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잡지 말아라. 1권은 여기서 몇 개 더 놓은 것 뿐이다.

주인공과 말록의 두뇌싸움은 한숨 나온다. '자칭'이기에 그렇겠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수가 없다. 야오이의 원래 뜻(의미없고 절정없고)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인과성이 극도로 적은 작품.

독서가인 주인공은 더 재미있게 펼쳐나가기 쉬운데 참으로 실망적이다.

캐릭터가 유별난 것도 아니고 전개가 깔끔한 것도 아니고 라이트 노벨의 형식을 따른 것도 아니고 개그도 별로다.

2권은 2권이 아니라 '1권 하'에 가깝다. 1권의 미진한 구석을 완성시켜준다. 두뇌싸움에 가까운 대결도 약간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