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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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모델인 Drop Top

1 소개

Tom Anderson Guitar Works
탐 앤더슨은 하이엔드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이다. 오너인 앤더슨씨가 자신의 공방에서 직원들과 한땀한땀 수작업으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며 3대 세션 하이엔드 기타 존 써, 탐 앤더슨, 제임스 타일러에 속하며, 세션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고있는 기타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격도 씹어먹었지 대표 모델로서는 슈퍼스트랫 바디에 메이플 탑을 씌운 모델인 Drop Top이 유명하며 그 중에서 파란색 메이플 탑을 씌운 앤더슨이 인기가 많다. 버틸 수가 없다! 사용자로는 펑크 기타 교재로 유명한 로즈 볼튼과 샴 쉐이드의 다이타가 있다.

2 역사

탐 앤더슨의 오너인 탐 앤더슨은 원래 쉑터에서 장인으로 있었다가 어느 날 오너인 데이브 쉑터가 "니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있다면 너만의 회사를 만들어라" 라는 말에 따라 창고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회사를 만들게 된다. 처음에는 쉑터의 몬스터 픽업을 제작하는 걸로 사업을 하다가, 기타 파츠를 판매하는 걸로 점진적인 사업을 확장을 한다.[1] 그리고 사업이 점점 확장되자 피니쉬 시설을 갖춘 뒤 포커스를 파츠가 아닌 완성품으로 바꿔서 하이엔드 커스텀 업체인 탐 앤더슨이 완성되었다.

3 특징

누가 세션 기타 아니랄까봐 범용성이 강하다. 이는 오너의 앤더슨 씨의 생각이 담긴 건데 굳이 옛 것만 고집하지 않고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구별해 상호 보완한다는 마인드로 기타를 제작한다고 한다. 이는 앤더슨의 텔레캐스터에 잘 반영되었는데 텔레의 특징인 하우징 처리가 된 브릿지는 탐 앤더슨에서 볼 수가 없다. 이는 앤더슨 씨가 기존 브릿지가 음향학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생략한 것이다. 또한 앤더슨의 픽업에는 기존에 쓰이는 알리코 자석이 아니라 네오디뮴 자석이 쓰이는데 알니코 픽업이 String-pull 현상을 만드는 것에 비해 네오디뮴 픽업은 string-pull 현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쓴다고 한다. 그래서 탐 앤더슨 기타는 드라이브가 잘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과거에 쉑터에서 일한 경력도 있겠지만 네오디뮴의 높은 출력 때문에 픽업이 핫한 편이다. 사운드적인 특징은 클린톤의 사운드가 뭉글뭉글(?)하며[2] 소리가 매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평도 있다.[3] 그 외의 특징으로는 탐 앤더슨의 고유의 기술인 A-Wedgie시스템[4], Buzz Feiten 튜닝 시스템도 있다.

다만 사운드에 군더더기가 없다보니 연주자의 손을 굉장히 많이 타는데, 무슨 말이냐면 이 기타를 들고 연주하면 연주자의 실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는 거다(...). 아마추어 연주자들의 경우 그저 좋은 기타라고 샀다가 원하는 소리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니 신중하게 고민한 다음 구매하도록 하자.

4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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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 Family
    • Drop top - 주력모델. 20년 전부터 구상해왔다고 한다.
    • Drop top classic
    • Pro Am
    • The Classic
  • T Family
    • T Classic
    • Short T
    • Drop T
    • Drop - T Classic
    • Mongrel
  • COBRA
  • ATOM
  • RAVEN
  1. 물론 완성된 기타를 아예 안 만드는 건 아니고 소량을 만들어 악기 박람회인 NAMM쇼에 출품하기도 했다.
  2. 제임스타일러 기타의 James Tyler Original 픽업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데, 마치 컴프레서 심하게 많이 건 소리가 난다.
  3. 허나 너무 깔끔해서 무미 건조하다라는 평도 있다.
  4. 기존 기타가 조인트 부분에 4개의 스크류를 사용하는 반면, 앤더슨은 2개만 사용하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넥과 바디의 압력을 줄여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