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바

기동전사 건담 AGE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G-바운서를 토대로 개발된 지라드 스프리건의 전용기다. G-바운서를 베이스로 한 발전형 기체로, 이전 지라드가 참여한 X라운더 대상 실험을 토대로 제작된 X 라운더 전용 기체.

다만 순수 연방제 기술력으로 만들었는지 루나베이스 점거 이후 베이건의 기술력을 토대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것인지는 불명. 하지만 연방 함대에서 잠깐 비친 정보 스크린에도 이 사양으로 표기되는걸 봐선 아무래도 연방에서 제작된 듯 하다.

무장은 표준 무장인 돗즈 라이플, 빔 사벨, 실드를 장비. 울프가 탑승한 G-바운서의 실드는 독자적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것이기 때문에 티엘바의 실드엔 시글 블레이드가 장비되어 있지 않다.

특수 무장으론 백팩에 탑제된 2기의 "T-비트".형태나 운용법을 보면 카오스 건담이 떠오르는 무장이다.생김새는 X어스트레이 T는 에이지 시리즈의 무장 네이밍을 보아"티엘바 비트"의 준말인듯. 빔 포에 의한 공격 뿐만이 아니라 앞부분의 바인더를 접고 고속 회전하여 드릴처럼 적 MS를 꿰뚫는것이 가능하다. 대형이라 격추당하기 쉬워보이지만 비트 각부에 소형 스러스터가 달려있어 회피기동도 우수. 평상시엔 백팩에 180도 회전하여 장착되어 있는것을 보면 서브 스러스터로는 쓰지 못하는듯.

연방의 루나베이스 탈환 전투에 처음 등장해 지라드의 능력과 더불어 무서운 힘을 보여 연방의 기체들을 거침없이 파괴하며 키오 아스노건담 AGE-FX와 대적한다. 도중 지라드의 능력이 폭주하자 AGE-FX, 기라가와 폰 파르시아의 비트들을 모조리 자기 제어 하에 놓아 적들을 공격하는 위용을 보인다. 유일하게 영향을 받지 않는 다크 하운드가 뒤에서 공격을 가하지만 그걸 몸으로 받아준 기라가를 비트 공격으로 중파시킨다. 이후 건담 AGE-1의 공격이 직격해서 파괴된다.

지라드의 회상씬에서 나온 바로는 G 바운서의 후계기인 "G-바운서 데오스"에 비트 무장을 추가한 사양이 이 기체인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건담 AGE-FX를 제외한 연방 계열 기체로는 유일한 비트 탑제형 기체로 비트의 수도 적고 대형인걸 보면 무선 병기의 테스트 기체쯤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