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메니온

Parmenion
(B.C. 400년경 ~ B.C. 330)

마케도니아의 장군. 필로타스의 아버지. 파르메니오(Parmenio)라고도 한다.

군사 경험이 풍부하면서 병사들의 존경을 받았고 기원전 356년에 필리포스 2세의 명으로 소아시아에서 일리리아인을 격파했으며, 기원전 346년에 남부 테살리아의 요충지 할로스를 파괴했다. 기원전 336년에는 군사 1만을 이끌고 소아시아에 파견되었다가 멤논에게 마그네시아에서 패배했으며, 필리포스 2세가 암살당하고 알렉산드로스 3세가 즉위하자 그를 옹호해 아탈로스를 죽였다.

알렉산드로스 3세를 따라 원정에 부사령관으로 종군해 마케도니아인 1만 2천명, 동맹군 7천명, 용병 5천명으로 구성된 보병을 지휘했고 그라니코스 전투, 이소스 전투, 가우가멜라 전투 등에 참여해 군대의 좌익을 지휘했다.

기원전 330년에 페르시아의 수도 페르세폴리스가 함락되자 원정에 참가하지 않고 메디아에 남아 연락을 담당했으며, 페르시아를 정벌한 이후에는 원정을 하는 것에 반대했는데, 알렉산드로스 3세 암살 혐의에 필로타스가 연루되어 처형되면서 파르메니온은 에크바타나에 머물고 있다가 반역죄를 선고받은 서신을 받은 후에 서신을 받은 자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