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is.
리큐르의 일종.
어원은 프랑스어의 pastiche(파스티슈, 모방하다)이며, 압생트에 판매금지 조치가 취해졌을 때, 주 독성(투존 성분)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쓴쑥(Wormwood)을 제외하고 다른 약초로 대체하여 만든 것이 바로 이 파스티스이다. 주 성분은 (압생트에도 들어 있는) 아니스.
현재에는 약초계 리큐르 중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진짜 이상의 가짜라고 할까.
술에 포함된 유정분 계열 성분 때문에 물에 타면 하얗게 변하며[1], 압생트도 그렇지만 원래 물에 타서 마시는 물건이다. 스트레이트로 못 마실 건 없지만 만화 <바텐더>에서 나왔듯 찌릿찌릿 혀를 자극하는, 산초 가루 같은 향을 내는 맛이므로 굳이 스트레이트로 마실 일은 없을 듯. 보통 물 5 : 파스티스 1 정도로 타서 마신다. 물에 희석했을 때의 맛은 대충 달달하면서도 뒷맛을 남기는 특이한 맛.
파스티스 계열 리큐르
- Pastis (파스티스)
- Pastis 51 (파스티스 51)
- Pernod (페르노)
- Anis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