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방영된 일본의 애니메이션. 마이니치 계열 방송에서 방영되었다.
무로타니 투네조우의 만화 "닥터 투루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애니로, 발명에 소질이 있는 주인공 코노 퓨타가 할아버지인 닥터 투루리와 함께 매회마다 다른 메카로 라이벌 발명가인 왈서 7세와 그의 조수 브레이크와 대결한다는 내용.
당시로선 정신없는 화면 전개에 캐릭터들이 격렬하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특이한 애니였지만, 역시 보기가 정신없다는 탓이었는지 인기가 심하게 없어서 결국 2쿨(26화)로 종영되고 말았다.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제작사인 "방송동화"도 해체되고 만다.
주인공과 라이벌이 코믹한 메카로 대결을 펼치고, 패배한 라이벌이 벌을 받는다는 구도는 나중에 타임보칸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었지만... 과연 그런지는 의문이긴 하다. 1971년까지는 지방 방송국에서 재방송을 해준데도 있었다지만, 조기종영당한 인기없는 작품이라서인지는 몰라도 그뒤 본편이 행방불명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1990년 마이니치 TV의 센리오카 스튜디오의 구석에 있던 오래된 필름을 찾는데 성공해 비디오로 발매되었고 2005년 DVD 박스로 발매되기도 했다.
안노 히데아키가 자신의 베스트 10 애니중에 6위로 꼽은 애니이기도 하며 스튜디오 붐붐에서 소개한바 있다. 조기종영 당한 탓에 보통 사람들은 존재 자체도 모르고 오덕들에게는 초전설의 레어 애니라고 소개했지만 1990년에 비디오가 발매된건 모르는 듯. 어쩌면 에반게리온에 나온 정신없는 화면들은 이 애니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