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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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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 성전사 - 다섯 태양 형제단 종족 : 새의 화신족 성별 : 여성 인물 배경 : 베일리안 공화국 - 군인 능력치 : 힘 12, 체질 13, 민첩 11, 통찰 14, 지능 13, 결의 15 |
디파이언스 만의 온드라스 기프트 구역에서 합류하는 동료. 바일리아 거래소 디파이언스만 지점의 상인인 베르나가 밀입수와 관련하여 문제가 생겼을 때 등장하며, 해당 퀘스트를 완료한 이후에 지점 밖에 서있는 것을 대화로 영입할 수 있다.
다섯 태양의 기사단에 속한 성전사이다. 바일리아 공화국의 비아제페 근처의 어촌 출신으로, 상당히 기구한 팔자의 소유자다. 일단 태어나면서 어머니의 자궁을 상처입혀 어머니는 더 이상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된 탓에 아버지는 그녀를 싫어하게 되었다. 그렇게 구박받고 살다가 6살에 다섯 태양의 형제단과 조우하게 된다.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가 어촌에 쳐들어온 해적들을 격퇴한 형제단을 보고, 그녀는 형제단에 들어가길 원하게 되었다. 아마도, 날 적부터 받아온 구박과 더불어, 타고난 모험가적 기질이 한몫 한 듯 하다. 어쨌든 아버지는 팔레지아를 싫어했고 형제단 간부는 화신족의 희귀성과 상징성을 원했기 때문에 아귀가 맞아 떨어져, 세금 면제 혜택을 댓가로 그녀는 형제단에 들어갈 수 있었다. 사실 형제단은 여성은 가입할 수 없는데, 간부는 '화신족은 아이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여성이 아니다'라는 논리를 내세워 그녀를 가입시켰다(...).
이후 오지언 요새에서 쭉 지냈으며, 베일리아 거래소 디파이언스 베이 지점을 경비하기 위해 디어우드로 오게 되었다. 자국민 상인인 베르나조가 위험하게 밀입수를 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고 항의를 해도 소용이 없었으나, 현지의 대귀족 가문에게 고용된 해결사단에게 베르나가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해야지?라고 차갑게 내치는 모습을 보면 상당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성격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성격은 일반적으로 성전사같은 직업에 기대할법한 종교적인 면은 별로 없고, 오히려 군인과 모험가가 뒤섞인 성격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냉철함과 호전성, 모험심과 침착함이 뒤섞인 성격의 소유자. 실제로 그녀가 속한 다섯 태양의 기사단도 종교단체가 아니라, 베일리아 공화국의 다섯 공작에 속한 군사조직이기도 한 탓이라서 더욱 그러한듯. 다만, 팔레지아는 이에 순응하면서도, 윗분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이를 밀어붙이는 등 자기주장이 강하고, 의지력도 있는 인물로 보인다.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면 상당히 유능하고, 머리도 잘돌아간다는 사실[1]을 짐작해볼 수 있다. 별볼일 없는 배경을 지닌 주인공의 행동을 보고도, 그대로 따라가는걸 보면 사람 보는 눈도 확실한 듯. [2]
팔레지나는 기본적으로 새의 화신족이기 때문에 투구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특성을 받는다.[3] 또한 기본적으로 장착한 채로 합류하는 팔레지나의 흉갑은 지구력이 25% 이하일 때 DR이 50% 증가하는 유니크 아이템이다. 3.0 패치 이전에는 양질의 흉갑이라는 이름이었다.
2 육성
예전에는 카나 루아, 캐록의 악마와 함께 다소 애매한 편이었다. 성전사의 성향 보너스는 오직 플레이어 성전사만 받았었기 때문에 메인탱커로 쓰자니 낮은 체질이 걸리고 또 딜러로 기용하자니 낮은 힘/민첩이 걸렸다. 하지만 3.0 패치 이후로 성향으로 인한 방어 보너스가 플레이어의 경우 살짝 너프되고 용병/팔레지나의 경우 성향과 무관하게 성장형 방어 보너스를 받게 바뀜에 따라 플레이어 성전사보다 조금 나쁜정도로 조절되고, 헌신의 불꽃 사용시 근처 밀리진의 공속 증가[4] + 철천지 원수 지정시 화염구 다섯개 발사라는 꽤 괜찮은 성능의 기사단 전용기가 추가되면서 좀 더 공격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게 된다.
보통의 경우는 챈터와는 다른 방식으로 아군에게 항시 오오라로 버프를 걸어줄 수 있고, 오오라도 빠르게 스왑이 가능하므로 서브탱/서브딜러로 쓰면 좋다. 즉 탱에 보조가 필요할 때는 방어형 오라와 방패를 들고 버텨주고, 딜이 필요할 때는 양손검과 같은 무기로 바꾸고 공격형 오오라를 켜주는 것. 어쩌니 저쩌니 해도 스탯이 애매한 편이기에 무언가를 전담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하고 강력한 유틸기와 탱/힐을 해줄 수 있는 클래스이기 때문에 필요시에 유동적으로 아군에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는 셈이다. POE의 성격상 탱/힐러 동료들은 부족해도 딜을 넣어줄 동료는 많은 편이라서 마땅한 대안이 없기도 하다.
3 개인 퀘스트: 다섯 태양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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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개인 퀘스트는 바일리아 공화국의 대사의 임무에 따라 트윈 엘름의 아나멘파스[5]와 협상하여 일부 민감한 품목들을 디파이언스 베이와 말고 본인들과 직통으로 거래하게 만드는 것. 하지만 그녀는 아디어 제국을 잠재적 위협이라고 생각하여[6] 디어우드의 중심지인 디파이언스 만이 무너지면 그 다음은 바일리아 공화국이라는 생각으로 디파이언스 베이가 지켜지길 원한다. 그렇기에 장기적인 외교관계를 볼 때는 조국에 손해인게 확실한지라 명령에 따를지 조국을 위해 다른 선택을 할 것인지를 가지고 고민하는데, 이후 트윈 엘름의 아나멘파스를 만났을 때 플레이어는 협상을 어떻게 진행할 지 조언할 수 있다. 만약 엘름쇼어에 가는길에 팔레지나가 일행으로 있었다면 납열쇠단이 습격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후 대사관으로 돌아가면 레던 키가 쳐들어온 것을 알 수 있고, 상관들이 선택지에 따라 그녀를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엔딩의 종류는 카나루아 만큼이나 다양하여 대사의 명령에 복종 혹은 불복종을 하는지, 플레이어가 영혼을 디어우드로 돌려보내는지 아닌지에 따라 엔딩이 제각각이다. 만약 그녀가 개인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명령 불복종으로 기사단에서 추방당하고, 이스턴 리치 북쪽의 원정대 경비일을 맡게 되지만 독특한 외모로 계속하여 주목받는 삶을 살게 된다. 공작들의 명령대로 퀘스트를 끝내고 영혼을 돌려보내지 않았다면 공작 직속의 팔라딘으로 승진해서 존경을 받지만 몰락하는 디어우드를 보면서 그 자신은 예전의 선택을 후회한다고 나온다. 만약 영혼을 디어우드로 돌려보낼경우 바일리아 공화국과 디어우드는 전쟁이 벌어진다. 그녀가 자신의 신념대로 협상을 진행할 경우 결국 형제단에서 쫓겨나 발리안 공화국을 피해 카인드 웨이페어러에 들어간다. 그러나 아무리 충성과 진심을 보여도 결국 외모 때문에 이방인 취급 당한다. 만약 디어우드로 영혼을 돌려보냈을 경우 대사관에서는 그녀의 결정이 옳았음을 깨닫고 복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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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례로 팔레지아는 디어우드에서 심혼술(Animancy)이 배척당하는 걸 마땅치 않게 여기는데, 가장 심혼술이 발전한 두 곳 중 하나인 디어우드에서 심혼술이 배척당하면 다른 한 곳인 그녀의 조국의 심혼술 역시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심혼술이 일종의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는 과학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상기해볼 때, 그녀는 상당히 앞서가는 생각을 하고 있는 셈.
- ↑ 주시자라는 어마어마한 특성이나, 주인공의 숨겨진 배경같은 것을 전혀 모르고, 딱히 별다른 이해나 은원관계도 없는데도 주인공의 동료가 된다. 다른 동료들이 여러가지 특별한 이유로 주인공을 따르는 것에 비하면, 거의 눈에 보이는 능력과 인품만 보고 따라왔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물론 팔레지아의 모험심과 호기심도 한몫했겠지만. 그리고 그 덕분에 사실상 디어우드를 구하는 대모험을 수행하게 된다.
- ↑ 장거리 공격에 튕기기 보너스 +10, 체력이 50% 이하라면 전투이탈시 방어 +10에 통찰 +3
- ↑ 본인은 제외
- ↑ 대장로 같은 느낌의 직책
- ↑ 디어우드의 혁명 덕에 아디어 제국이 후퇴한 걸 다행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