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킹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파워업.
가이킹이 한번 파괴된 후 얼굴 부분이 강화되어 돌아왔는데, 이 상태에서 페이스 오픈을 시전하면, 얼굴장갑이 벗겨지고 강력한 무기들이 주렁주렁 달려 흉악하게 생긴 면상이 드러난다. 이 상태에서 미간에서 빛을 내서 상대의 시야를 마비시키고(업쇼크 라이트), 코에서 연사 미사일을 날려대고(가이킹 미사일), 눈에서 빔을 난사해대고(데스퍼사이트), 최종적으로 입에서 데스 파이어를 토하는 매우 강력하고 보기 좋지 않은 콤비네이션을 사용한다.
방영 당시 주역 메카닉으로 절대 보이지 않는 악당스러운 디자인에, 시청중이던 어린이가 울어버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아군까지 당황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는 적으로 오인하는 사태도 있었다.(적으로 오인하는건 페이스 오픈 때문이 아니지만…) 무장으로도 존재하는데, 업 쇼크 라이트 / 데스퍼 사이트 / 가이킹 미사일 / 데스 파이어를 연사하는 아군치고선 흉악한(…) 연출을 보여준다. 보고 있으면 왠지 적이 불쌍해지기도.
리메이크작인 가이킹 LEGEND OF DAIKU-MARYU에선 마치 계왕권과 같은 리미터 해제기로 변했다. 얼굴과 흉부 장갑이 벗겨지며 붉게 작열하는데 얼굴은 입 부분이 꽉 막혀있는 마스크에서 원조의 마스크 형태로 변한다, 원조와 비교하면 순화된 모습. 불꽃을 4배로 증폭하며 전신에서 고열을 발산하기 때문에 실탄계열 공격이나 근접무장을 모조리 녹여버리는 X파워를 보여주지만,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기 때문에 장시간 유지되면 탑승자에게도 위험이 있다. 개방된 후 초기엔 적을 시간내에 끝장을 낼 수 있었지만 페이스 오픈 상태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강적이 나타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클로즈드 페이스'라는 정지 기능을 추가한다. [
이후 노저의 노저 도르만도 페이스 오픈과 유사한 기능인 체스트 브레이크를 추가하여 페이스 오픈 가이킹과 막상막하 전투를 벌이다가 진룡 하이드로 블레이저에 패배한다.
이 강렬한 전투신은 슈퍼로봇대전 K에서 가이킹의 페이스 오픈의 연출로 재현해주었다. 문제는 쩔어주는 작붕이지만 이건 넘어가자.
가이킹 더 그레이트는 흉부의 방열 제어 플레이트까지 분리해버리는 페이스 오픈 더 그레이트를 사용한다. 그레이트 버전은 흉부 장갑이 표면만 열리는게 아니라 아예 없어지고 불꽃덩어리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