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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아 버텨다오 !! 계왕권 3배다!![1]
1 개요
계왕권 界王拳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기술.
오공이 라데츠와의 전투에서 사망하고 저승에서 계왕을 찾아가 수련을 할 때, 계왕에게서 전수받은 기술 중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원기옥. 두 기술 다 기의 컨트롤이 대단히 어려워서 기술의 개발자인 계왕조차도 실제로 사용하지 못한 기술계왕권인데 계왕이 사용하지 못 해서야[2]로 몇 안 되는(?) 손오공의 전용 필살기이다.
기(氣)를 몇배로 증폭하여 파워와 스피드를 급격하게 늘리는 부스트 형식의 기술. 스카우터 상의 측정에서는 전투력을 배수로 증폭하며, 말 그대로 통상 전투력에서 계왕권 배수 만큼을 곱한 만큼 강해진다. 계왕권을 사용할 때는 몸에서 붉은 아우라가 나오며 머리카락이 일어서는 연출로 표현된다. 물론 증폭을 끝낸 뒤 아우라를 풀면 머리카락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사용 중에 배수를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터득하기만 한다면 별다른 조건없이도 자신의 전투력을 몇 배로 끌어올리는 굉장한 기술이지만,[3] 너무 남발하거나 기를 지나치게 올리면 자신의 몸에도 타격이 간다는 약점이 있다. 베지터와의 대결에서 4배 계왕권을 사용한 손오공은 지쳐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 할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전투력의 크기가 그대로 강함의 우열과 승패로 이어지는 드래곤볼의 세계관에서 "일시적"이라는 제한과 몸의 부담이라는 리스크가 있다고는 해도 자신의 전투력 그 자체를 배수 단위로 상승시켜서 자신보다 몇 배는 강한 적과도 싸울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계왕권은 엄청난 기술이다.[4]
다만 문제는 오공이 계왕권을 써서 싸웠던 적인 베지터와 프리저는 당시로서는 계왕권을 써도 쓰러뜨릴수 없는 상대들이었다는 것. 계왕권으로 제대로 쓰러뜨리거나 우위를 점했던 것은 내퍼와 기뉴 뿐이다. 때문에 드래곤볼 작중 기술 중 취급이 영 좋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 기술에 의의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계왕권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저 둘의 전투력을 따라잡는게 가능했고, 계왕권이 없었다면 손오공은 베지터와 프리더에게 그대로 맞아죽었을 터이며, 계왕권같은 강력하고도 위험천만한 기술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었기 때문
2 작중 사용
그냥 '계왕권'[5]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한 건 내퍼에게, 그리고 베지터전 초반에서였다. 이후부터는 '계왕권 2배' '계왕권 3배', '계왕권 4배', '10배 계왕권', '20배 계왕권' 등으로 배수를 붙이는 형식으로 사용한다. 참고로 작중에서 사용된 것은 프리더전 때의 20배 계왕권까지였다.
처음에는 계왕권 2배까지가 적당한 수준이었고 이후 10배까지는 큰 무리없이 사용가능할 정도까지 발전하지만, 사용 후 몸에 큰 부담이 오는 것을 감수하면 일시적으로 한계를 넘는 파워업도 가능하다.물론 감당하기 힘든 강적을 상대하느라 결국 계왕권을 한계 이상으로 사용하고서 그 부담으로 인해서 오히려 전황이 악화되는 것은 거의 단골 패턴.
오공은 내퍼를 계왕권을 쓰지 않고 걍 박살내버렸으나, 베지터의 말에 의해 물러서던 내퍼가 오반과 크리링을 공격하려고 했고, 그걸 막기 위해 계왕권을 사용하여 순식간에 쓰러뜨렸다.
하지만 베지터에게는 2배 계왕권으로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 3배 계왕권을 사용하여 간신히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에네르기파로 갤릭포와 에네르기파 대결을 벌일 때는 급기야 4배 계왕권까지 쓴다. 하지만 그 대가로 오공은 신체가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고, 이후 달을 보고 거대원숭이가 되어버린 베지터를 막기 위해, 원기옥을 시도한다.
손오공은 나메크 별에 가는 동안 우주선에 설치한 지구의 100배의 중력을 내는 중력실에서 수행한 결과, 기본 전투력이 9만(공식설정집 기준)[6]에 도달할 정도로 엄청나게 파워업하고 그만큼 육체 능력이 향상되었기에 스스로 '10배 계왕권도 쓸 수 있겠다'고 말하게 된다.
계산해보면 이 시점의 오공이 낼수 있는 최대 전투력은 무려 90만으로 이미 평상시 프리더의 53만을 크게 상회하며 1단계 변신 상태와도 이기진 못하더라도 웬만큼 붙어볼수는 있는 수준.
하지만 정작 기뉴하고 싸울 때는 체인지에 당해버려서 수련한 보람도 없이 10배 계왕권은 제대로 선보이지도 못 하고 프리저와 전투에서 10배 계왕권을 사용하였다.
회복 치료를 받은 이후 전투력이 급상승한 오공이 프리더와 싸울 때, 저승의 계왕성에서 보고 있던 천진반은 "오공에게는 아직 10배 계왕권이 남아 있으니까 괜찮아.'라고 여유있게 해설을 하는데 계왕이 "지금 쓰고 있는게 10배 계왕권이야."라고 암울하게 한탄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천진반의 말을 듣고 "맞아! 그랬었지!"하고 기뻐하던 야무치가 바보되는 장면.(…)[7]
결국 프리더를 쓰러뜨리기 위해 무리하게 계왕권 20배를 사용했지만 예전의 4배 때와 같은 무리한 기술이라서 몸에 무리가 많이 간데다 프리더는 그 상태에서 쓴 에네르기파도 막아버렸다. 결국 오공은 베지터 전과 마찬가지로 원기옥을 쓰기로 결심하고, 결정적으로 이 싸움에 끝에 계왕권의 상위호환(?)격인 그 유명한 초사이어인 변신이 등장하는 바람에 이 기술이 더 이상 안 나올 것이 사실상 예고됐다(...).
그리고 프리더전 때 이미 파워 인플레를 심각하게 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내놓을 이유가 없다.(10배, 20배만 없었어도 프리더의 3차 변신 전투력을 1억2천만까지 할필요도 없다. 1200만이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이래도 인플레가 심하다[8]
마인부우 편 서장에 천하제일무도회에서 관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초사이어인 변신을 서로 하지 않기로 합의를 하는데, 기본 파워가 비슷한 당시 상태에서 오공이 가볍게 계왕권 2배만 써 줬다면 베지터는...[9]
논의가 무의미한 줄 알았으나 계왕권이 다시 부활했다. 초사이어인 블루까지 나온 시점에서 계왕권이 나왔다는 것은 역시 계왕권이 증폭 중에서 가장 효율이 좋은 증폭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TV판
TVA에서는 셀전 직후 오리지널스토리로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을 사용한 적이 있다. 이때는 슈퍼 계왕권이라고 외친다. 당연히 쓰자마자 바로 발렸다. 원작에서도 이런식으로 사용이 가능한지는 불명. 가능했다면 진작에 썼겠지[10]
4 극장판
드래곤볼 극장판에서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녀석", "지구 통채로 초결전", "초사이어인이다 손오공", "우주 최강자의 대결",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에서 나온다. 원기옥과 함께 손오공의 비장의 무기.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이 가능해진 "우주 최강자의 대결"과 "100억 파워전사들의 대결"에선 계왕권을 사용하다 계왕권이 밀리자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치치가 쓰기도 하는데 무슨 편이었는지는 추가바람
5 게임
SFC의 초무투전에서는 대전시 양쪽이 손오공으로 하면 계왕권 사용시 계왕권이라고 대사가 나오는 의미없는 숨은 기능이 있었다.
PS2로 나온 드래곤볼Z 게임에서는 쓸데없이 계왕권, 계왕권 2배, 계왕권 10배. 이런식으로 여러개 나와서 7개밖에 안되는 기술창을 잡아먹는데 한몫했다. 그 이후 시리즈에서는 사라지지만.
드래곤볼Z 무공투극에선 크리링이 이 계왕권을 하루만에 마스터한다.(...) 그냥 마스터도 아니고 손오공 이상으로 사용할 정도. 뭐야 이거.[11]
6 해적판
한때 국내에서 기승을 부렸던 해적판 드래곤볼 코믹스(보통 손바닥만한 서적으로 500원에 문구점 등에서 판매)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프리저전의 계왕권을 세자리수로 오역, 한국 독자들의 뇌내에서 엄청난 파워인플레를 불러일으켰다. 100배 계왕권의 오공을 정면에서 압도하고 200배 계왕권 에네르기파를 맞고 버텨내는 후리자(해당서적 번역존중)의 위엄은 실로 폭풍간지(?) 하지만 50배로 강해지는 초사이어인에게는 쪽도 못썼다. 아니 이 해적판에서는 500배겠지.. 사실 원작에는 초사이어인 50배라는 설정이 없었다. 훗날 편집부에서 설정집을 내올 때 20배 계왕권이 절반 파워의 프리저를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반하여 50배로 설정하였을 뿐.
7 계왕권과 초사이어인의 동시 사용?
파워를 곱셈 단위로 올리는 기술이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을 쓰면 어떻게 되냐?"같은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식 가이드 북에 의하면 초사이어인1만 해도 기본 전투력의 50배 파워업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여기다 계왕권까지 쓰면 정말 터무니없는 파워업이 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초사이어인 2, 3로 가면서 2배, 4배씩 더 강해지니, 극단적인 가정을 해보자면 초사이어인 3에서 계왕권 20배를 쓰면 기본 전투력의 8000배가 되어버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전술한대로 TVA에서 한번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두가지 파워업이 동시에 병행된 사례가 없으며 원작에서는 프리더 전 이후로 계왕권 자체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계왕권과 초사이어인이 동시에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원작에서 직접적인 묘사나 언급이 없기에 아예 사용 자체가 불가능한지까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그 결과가 어떻건 간에, 실전에서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만일 실전에서 쓸만한 기술이었다면 오공 일행이 전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원작에서 진작에 썼어야 정상일테니까.
이에 대한 가설은 몇가지가 있는데, 가장 간단한 해결책은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은 불가능'하거나, '의미가 없다'고 보는 가설이다. 둘 다 유사한 특성을 가진 기 증폭 기술/변신인데 초사이어인 쪽이 훨씬 강력하기 때문에 계왕권의 증폭이 무의미한 수준으로 전락한다는 것. 혹은, 계왕권의 증폭이 초사이어인과 겹치면, 애초에 초사이어인도 전투력 상승 때문에 신체 부담이 큰데 계왕권 역시 신체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신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해석이다.다만 초사이아인 3의 부작용을 생각하면 1이나 2 상태에서 계왕권을 더하는 게 훨씬 나아보일 지경이다.
실제로 셀 편에서도 계왕권과는 다른 형태로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기를 끌어올리는 파워업이 나오지만 그만큼 기의 소모가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며 셀게임을 대비해서 오공이 가장 먼저 수련한 것은 초사이어인 상태 자체에 익숙해지는 것이었다.그 결과 초사이어인1 상태에서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지만 그러고도 초사이어인 상태로 계왕권을 쓰는 일은 없었다.
최근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에서 계왕권을 쓰는 것이 정사로 굳어지는 시점에서 다시 셀 편에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을 통제하는 모습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기존에는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을 비롯한 모든 증폭은 부정해왔고 전투력 계산은 무의미하며 상호 우위 관계로만 힘의 크기를 파악해야 한다는 논의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초사이어인 블루 상태에서 계왕권을 쓰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고찰할 필요성이 생긴다.
첫째 초사이어인과 증폭의 관계. 초사이어인은 기본 전투력의 50배이고 증폭은 시전자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 중에 계왕권이 위험하지만 가장 효율이 좋은 오공만의 필살 증폭기라는 사실은 앞서 언급한 바가 있다. 그래서 초창기 이 둘은 중첩이 되지 않았으며 언제나 오공보다 기본파워가 높았던 베지터[12]가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하자마자 얼마 안 되어 손오공을 초월하게 된다. 그후 사이어인들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수련을 하는데 이번엔 베지터가 2년을 수련해도 오히려 1년도 채 수련하지 않은 손오공에게 다시 추월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둘째 이미 초사이어인 상태에서도 증폭을 운용하고 있었다는 것. 베지터는 나름 천재라고 불리기 때문에 절대 바보가 아니다. 이러한 초사이어인의 파워업 공식을 모를리가 없다. 정신과 시간의 방을 나온 베지터나 트랭크스의 몸을 보면 상당히 근육이 발달해 있다. 초사이어인은 기본파워가 높아지면 따라서 함께 50배로 늘어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육체를 강화한 모습으로 초사이어인이 되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판단을 했고 이는 상당부분 적중하여 파워업을 이룬다. 하지만 오공의 판단은 사뭇 달랐다. 오공도 이러한 특성은 알았지만 이에는 한계와 스테미너의 문제가 컸고 때문에 초사이어인 상태를 자유롭게 통제를 하고 그 자유로워진 상태가 마치 기본 상태처럼 만들어 그 상태에서 증폭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계왕권은 아니겠지만[13]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여 일반적인 증폭으로 기를 끌어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언제나 기본파워가 열세였던 손오공은 또 언제나 증폭에 있어서는 그 차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증폭에 탁월한 재주가 있었기 때문에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증폭을 하는 패러다임으로 전환이 되자 다시 베지터를 추월하고 그 패러다임이 이어지는 드래곤볼z 종료 시점까지 우세를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셋째 초사이어인 블루와 증폭. 신과의 전쟁 극장판 이후 초사이어인2나 3같은 파워업 바리에이션이 아닌 1상태에서 파워를 늘려가는 쪽으로 수련방식을 선회했다고 한다. 이는 초사이어인을 뛰어넘는 신의 경지에 도달했기 때문에 처음 초사이어인이 되어 증폭이 밀려났던 것과 비슷한 이치였다. 하지만 결국 초사이어인 블루라는 형태로 신의 영역과 초사이어인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 성공했으며 손오공이든 베지터든 이 시점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초사이어인 상태에서는 기본파워의 증가가 아닌 증폭으로 기를 올렸을 것이고 이 시점까지는 손오공과 베지터가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여기서 손오공이 다소간 한계를 뛰어넘는 증폭인 계왕권을 활용하여 좀 더 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14] 다시 증폭에서의 우월함으로 베지터를 따돌리고 또 최강의 자리를 굳건하게 한 것이다.
초사이어인 2의 파워업이 초사이어인 1의 2배, 초사이어인 3의 파워업은 초사이어인 2의 4배( = 초사이어인 1의 8배)라는 설정을 생각하면, 만약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을 쓸 경우 2배 계왕권만으로 사실상 초사이어인 2나 마찬가지의 파워업을 이루게 되며, 8배 계왕권이면 초사이어인 3와 동급, 9배 이상의 계왕권이면 초사이어인 3보다도 강해진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럼에도 쓰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더 초사이어인 상태에서의 계왕권은 불가능하거나 쓸모가 없다는 증명이 되는 셈.물론 쓸모가 없다는 경우는 초사이어인 상태에서는 사실상 계왕권자체가 발동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된다. 작가가 계왕권을 까먹은게 진짜 이유일 듯 인줄 알았더니 아니다하지만 위의 해석들도 작가 본인의 의도라기보다는 독자들의 자의적인 뒷설정 제작과 끼어맞추기에 가깝다. 가장 간단명료한 답은 작가가 아예 까먹었다거나, 아니면 파워 밸런스를 염려한 나머지 의도적으로 묻어버렸다고 보는게 타당하다. 위 서술처럼 초사이어인+계왕권의 조합으로 초사이어인2 와 3을 잉여화시키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15]
신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손오공이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를 1번 변신해봄으로서 굳이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지 않아도 신의 경지에 근접한 파워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16], 부활의 F에서 확인되었고 이는 작가가 공인한것이나 마찬가지. 굳이 이 상태에서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할 필요 없이 신의 경지를 체득한 이 상태에서 계왕권을 쓴다면 비루스와 대등해지거나 그보다 더 강해지지 않을까란 추측이 팬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39화에서 손오공이 점차 성장하는 히트를 상대로[17]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계왕권이다. 위에 적힌대로 초사이어인 상태에서 계왕권을 사용하는 것은 기의 지나친 폭주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는 있었어도 그 위험성으로 인하여 사용하지 않고 지금까지 계속 봉인했지만, 초사이어인 갓 초사이어인이라는 신의 영역에 올라와서 기의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기에 비로소 초사이어인 + 계왕권의 사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기술로 결국 히트를 쓰러뜨린다.[18] 거기다 이 기술은 그 비루스조차도 자신을 상대로 사용하는 것이냐며 식은 땀을 흘릴 정도이다.[19] 2배만으로도 비루스가 긴장할 정도였는데, 오공은 10배 계왕권을 시전해냈다. 전투력이 뻥튀기되는 계왕권특성상 비루스보다 강하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은 못이기는게 맞는 듯하다. 프리저와의 싸움에서도 나와있듯 스태미너부족에 승패가 갈린 예도 있듯이 아직까지 스태미너 부족이 극심하다.[20][21] 게다가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가 지금 당장으로서는 손오공이랑 베지터를 비루스랑 우이스보다 더 강하게 할 생각은 없다고 했으니 일단은 확신할 수 없다.
애초에 신의 영역에는 단순한 전투력수치는 의미가 없다고 작중에서 이미 인증[22]을 했으니, 굳이 따지자면 SSG의 전투력을 몇배나 뻥튀기해야 싸움에서 차이가 발생한다는게 맞을지도.
그런데 코믹스에서는 블루로 변신시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설정이 추가되고[23][24] 계왕권의 계자도 나오지 않음으로써 늘 그렇듯이 TVA의 오리지널 전투씬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단순히 생각하자면 드래곤볼 원작은 흑백이다. 초사이어인의 노란색과 계왕권의 빨간색을 동시에 연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한다 해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그러다 보니 양쪽의 연출이 되는 것을 그냥 실행하지 않은 것이다.근데 정작 코믹스에선 붉은 초사이어인 갓을 선보였는데? 근데 그건 붉은 색만 있는 것이고 붉은색+노란색은 아니잖아.
8 계왕권의 실체?
사실 계왕권은 사용자 본인의 힘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기술이지 사용자 본인이 소유하지 못한 일시적인 힘을 부여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계왕권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캐릭터들도 이름만 없지 계왕권같은 기를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싸울때만 전투력을 상승시킨다고 보아야 한다. 이름만 다르지 에네르기파 말고 다른 기공파를 쓰는 다른 캐릭터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이는 인조인간 20호에게 에너지를 흡수당하고도 오히려 그를 발라버린 피콜로의 발언에서도 알 수 있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작중 계왕권에 대한 설정은 단순히 파워만 상승시키는 것이 아닌, 전투력 전체[25]를 높여주는 기술이다.[26] 위에서 언급한 "싸울 때만 전투력을 상승시킨다" 는 스킬은 이미 손오공이 나메크성에서 기뉴특전대를 상대할 때 선보인 적이 있는, 계왕권과는 다른 케이스다. 또한 기를 증폭시키는 파워업 방식은 그 부작용이 에너지 소모를 증가하는데 그치지만 계왕권의 부작용은 몸에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이라는것만 보아도 격이 다르다는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손오공은 이미 계왕권으로 에네르기파의 위력을 증폭시킨 적도 있었으므로 기공파 계열의 기술처럼 풀파워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이라는 가설도 성립되지 않는다..
9 초사이어인과의 차이점
가끔씩은 계왕권의 부작용에 대해 에너지 소모가 극심해진다는식의 서술도 많이 보이는데[27] 이는 초사이어인과 계왕권의 부작용을 "몸에 부담을 준다" 는식으로 뭉뚱그려 서술하다보니 생긴 오해다.[28]
결론부터 말하자면 에너지 소모 문제가 심하게 부각되는 건 초사이어인 쪽이고 계왕권의 메인 리스크는 몸이 강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대미지를 입는 것이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앱을 잔뜩 깔아두어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과 오버클럭으로 기기가 망가지는 것의 차이. 물론 계왕권도 파워업 기술인만큼 공격할 때의 에너지 출력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지만 그래도 메인 문제로 거론되지 않는 이상 유지 자체만으로도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는 초사이어인 변신보다는 훨씬 양호하다고 봐야 한다.
실제 위에서 밝힌 초사이어인과 계왕권을 병행하지 않은 이유도 에너지 고갈이 아니라 계왕권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나치게 강한 기의 폭주가 몸에 입히는 대미지였다. 즉 계왕권의 부작용이 초사이어인의 파워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
10 패러디
몽키 D. 루피의 버프기인 기어 세컨드가 계왕권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이야기가 있다.[29]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이걸 쓴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방프로젝트의 2차 창작 소설인 동방선대록의 선대님도 이것을 쓰신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쪽이 부담이 더 커 보인다.[30]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에서는 계왕신으로 패러디 된 교황 클레멘스 3세의 필살기... 계왕권 아니 교황권...
귀귀의 드라곤볼에서는 바지에 똥을 지려버린 분노로 베지터를 계왕권 1억배로 관광태운다 (...)
백연의 무협소설 무애광검에 투계당(...)의 교촌(...)이라는 캐릭터가 익힌 권법으로 나온다.
조금 다르지만 Fate/Zero의 에미야 키리츠구의 고유시제어는 본인의 시간을 가속하는 능력인데 그게 2배, 3배, 4배로 올라가는게 계왕권에서 따온게 아닌가 싶다.- ↑ 베지터와의 격전에서 썼던 대사
- ↑ 오공이 바부르스를 잡는 데 성공한 후에 계왕권과 원기옥을 가르치고자 생각할 때의 독백에서 언급한다. 이후에 계왕성에 온 (피콜로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제외하고)Z전사들이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한 이유 역시도 그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 ↑ 앞의 설명에서도 있듯이 쉽게 익힐 수 있는 기술은 아니다. 오공 정도로 기를 다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야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작중 계왕권을 터득한 것은 오공뿐이다.
- ↑ 단지 기의 크기를 증폭시키는 것은 이후에도 나왔지만 이 경우에는 그만큼 몸이 무거워지고 파워가 올라가는 대신에 스피드가 대폭 느려졌으며 드래곤볼에서의 전투력은 엄밀히 말해서 파워와 스피드등의 모든 요소를 종합한 수치이므로 전투력 자체를 상승시키는 계왕권과는 차이가 있다.
- ↑ 다만 이 때 실제로 사용한 건 계왕권 2배였다. 원작 229화의 나레이션에서 '전투력을 2배로 만든 오공의 계왕권'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단행본 기준 20권.
- ↑ 설정집을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지만 원작내에서 계왕권을 처음 썼을때가 18만이었으니 계왕권을 쓰지 않은 상태는 9만이라는 원작 내의 추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 ↑ 딱히 야무치가 바보도 아닌게 실제로 독자들또한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프리저의 파워가 초월적이었을 뿐이지.
- ↑ 기뉴와 싸우기 전 손오공의 기본전투력이 9만이었는데 기뉴와 한 번 싸우고 나서 기본전투력이 300만이 된다. 이게 편집부가 깊은 고려 없이 설정한 숫자라는 오해가 있는데 현실은 작중 표현 때문에 무리함까지 감수한 숫자가 나온 거다. 1차 변신 후 풀파워를 개방하지 않은 프리저의 전투력이 100만을 넘어섰고 2차 변신은 일단 확실한 숫자는 없지만 그보다 훨씬 강하단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자해로 파워업한 베지터는 그보다 강했을 가능성이 높고 3차 변신을 한 프리저는 그런 베지터를 가지고 놀았다. 그리고 그런 프리저와 손오공이 대등하게 싸웠는데 "너는 전력을 다 하지 않았다."는 작중 프리저의 언급을 보면 손오공은 처음부터 계왕권을 쓴 것이 아니었다. 요약하자면 풀파워가 아닌 상태에서 전투력 100만을 넘는 1차 변신 프리저보다 훨씬 강한 2차 변신 프리저 이상으로 강한 파워업 베지터를 갖고 놀았던 3차 변신 프리저와 계왕권을 쓰지 않은 손오공이 대등하게 싸우자면 얼추 계산해서 전투력 300만이라도 이상하지 않다. 프리저의 풀파워가 1억2천만인 것도 설명이 된다.
- ↑ 간혹 피콜로 등이 다른 기술들로 전투력을 올리는 모습 때문에 계왕권의 전투력 상승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오공 역시 에네르기파 등으로 전투력을 올릴 수 있으며 이를 계왕권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손오공의 기본 전투력이 베지터의 반 이하일 때에도 3배 계왕권으로 우세를 점했는데 마인 부우 편의 손오공은 베지터와 대등하거나 그보다 근소하게 높다. 그리고 단순히 기를 끌어 파워를 올리는 기공파 계열의 기술들은 '어떻게 맞추냐'는 문제가 부각되기 때문에 이쪽으로 머리를 굴려야 했지만 계왕권은 일단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전투력이 올라가기만 하면 그런 거 없다.
- ↑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도 1 상태에서 쓴 통상 계왕권이었다. 2 이상일때는 TVA에서도 안 썼으니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1 상태에서 통상 계왕권 써봐야 전투력은 2랑 동일하고 체력 소모는 2보다 크니 2를 익힌 시점에서 더 이상 써야할 이유가 없다.
- ↑ 크리링의 행적은 폭주하는 베지터를 진정시키고 셀을 쓰러트리고 결정적으로 마인부우조차 소멸시켰다.참고로 피콜로의 경우 마인부우를 이기기는 했지만 소멸시킬 힘이 모자라서 봉인에 그쳤다.
- ↑ 나메크성 당시 손오공의 기본전투력 9만은 단순히 기본전투력이 아니라 스카우터에 잡히지 않게 순간적으로 전투력을 한 점에 집중하는 방식이었다. 전투력을 순식간에 높히더라도 스카우터는 거의 포착하므로 잡히지 않았다는 것은 증폭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기를 컨트롤하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 그것을 간파한 베지터가 원래로 치면 대등해야하는 지스를 오공의 컨트롤을 보고 따라해서 단숨에 보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쨌든 이러한 손오공의 기를 컨트롤하여 불필요한 기를 소모하지 않는 방식은 계왕권을 쓰면서 전면에 개방되어 2배 계왕권이 18만이 되는 것이다.
- ↑ 계왕권이라는 언급은 없으므로
- ↑ 10배 계왕권이라 해서 블루 상태보다 10배 강해진 것이 아닌 이미 증폭을 하여 강해진 상태보다 좀 더 한계 이상으로 파워를 더 끌어올린 개념일 것이다. 만약 10배 강해지는 것이라면 바도스나 우이스도 때려잡는다. 아니면 상기의 노멀 상태에서의 10배가 플러스 된 것으로 보면 된다. 다만 이 경우는 뻥튀기 폭이 너무 적지만.
- ↑ 이러한 논의들은 어디까지나 초사이어인이 이미 증폭이 된 것이라는 것을 간과한 논의인 것이다.
- ↑ 이는 역시 초사이어인 갓으로 직접한 변신한 경험을 한 베지터도 마찬가지다.
- ↑ 0.1초만 시간을 삭제할 수 있었던 히트가 0.5초까지 시간을 삭제할 수 있도록 성장하였기 때문이다.
- ↑ 쓰러트린 것이 아니라 밀어붙이기는 했다. 히트는 살인기술을 쓰지 않는 핸디캡을 갖고 싸웠으니 히트가 진 건 아니다. 그 사실을 간파한 손오공이 살인기술을 쓰도록 룰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결국 파괴신들의 정치싸움으로 신물난 손오공이 항복한다. 계왕권이 장시간 유지되지 못한다는 점으로 미뤄봤을때 결코 히트가 불리한 상황은 아니었다. 적어도 계왕권으로 히트를 쓰러트렸다는 표현은 아무래도 성급한 표현
- ↑ 단 이는 자신을 상대로 그러한 기술은 연마했고 쓰려고 했다는 사실에 대한 당황이지 10배나 강해져서 감당하기 어려워서는 아니다. 후에 초사이어인이건 시간날리기건 파괴신을 꺾어보라는 도발에서도 알 수 있다.
- ↑ 실제로 히트와의 싸움이 길어질 것 같자 오공은 어차피 질 싸움이라며 그냥 기권해버린다. 이후 쓰러져서 온몸에서 우드득거리며 대미지가 몰려온 건 덤.
- ↑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증폭이 된 상태에서 좀 더 강하게 만들어진 것일 뿐이다. 10배나 강해진 것이 아니다.
- ↑ 그러나 부활의 F 이후부터는 파워업을 한 프리저가 나타나 신의 영역에 도달한 손오공과 맞짱을 뜨는 만큼 이는 아득한 차이를 나타내는 관념적인 표연이라고 봐야 맞을 듯하다.
- ↑ 차라리 병맛돋는 인플레를 보여준 애니보다는 이게 낫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 단,변신시에 체력 소모가 크지만 골든 프리저의 단점을 지적한 것을 보면 변신할때는 소모가 크더라도 이후에는 적은 걸지도 모른다.
- ↑ 전투력은 파워, 스피드 등을 고려한 총합적 수치다.
- ↑ 전투력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손오공은 파워, 스피드, 방어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라고 서술.
- ↑ 특히 초사이어인과의 병행 가능성을 부정하는 원인 중 하나가 에너지 소모가 더 심해진다 였다.
- ↑ 하지만 사실 프리저 전 때 사용한 20배 계왕권이 이런 논란을 불러왔다. 베지터 전 때는 몸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제대로 표현했지만 프리저 전 때는 그냥 헉헉거리기만 했기 때문이다.
- ↑ 기어 세컨드가 파워와 스피드를 상승시키는 도핑기인 점과 더불어 애니화에서 전신이 불그스름한 빛을 띄게 되는 묘사 등이 계왕권과 흡사해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작가인 오다가 드래곤볼의 광팬인 점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빼박 캔트(...)
- ↑ 정확힌 모티브지만 어찌보면 패털티는 같은데 단순히 사용자의 역량 문제일수도 있다.원작인 손오공도 베지터 전에선 2배가 적정선이고 3배와 4배를 사용하자 부담이 너무 커서 방금 날려버린 베지터가 다시 내려오기만 해도 져버린다고 말했을 정도니 오공보다 아래인 선대무녀로선 당연히 신체적 부담이 더 클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