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탈 피어

페이탈 피어(Fear)는 1996년 개봉한 미국의 로맨스릴러 영화로서 제임스 폴리가 감독했다. 유니버설 픽쳐스가 후원했으며 상업적인 성공은 거뒀으나 작품성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던 작품이다. 오래된 영화라 그런지, 아니면 타겟층이 십대 이십대 소녀들을 향했기 때문인지 몰라도 좀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풋풋한 마크 월버그와 리즈 위더스푼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거기다가 미국 드라마 CSI를 즐겨봤던 분들이라면 길 그리섬 반장 역을 맡았던 윌리엄 피터슨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을 듯. 대한민국에서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예고편 한글 자막 음슴

1 줄거리

주인공인 니콜은 16살의 순수하고 착한 학생이다. 니콜의 아버지는 니콜을 사랑하는 딸바보지만, 일이 바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아버지 때문에 종종 외로움을 느끼던 니콜은, 일 때문에 가족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게 된 아버지에게 화가 나 충동적으로 친구인 마고와 함께 파티에 가게 된다. 거기서 3살 연상의 데이비드를 만나게 되고, 날카롭고 사나워보이던 첫인상과는 달리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니콜은 가족들에게 데이비드를 데려가 그를 소개하고, 니콜의 아버지는 직감적으로 데이빗이 좋은 남자가 아니라는 느끼고 찜찜한 마음에 그의 뒷조사를 하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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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데이빗은 니콜에게 말했던 동부의 부촌에서 자랐다는 거짓말과는 달리 고아에다가 범죄 전과까지 있었다. 거기다 자신의 폭력성을 숨기지 못한 데이빗은 니콜이 친구 게리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오해해 게리를 두드려패게 되고, 니콜은 그 사이를 말리다가 눈이 멍들게 된다. 니콜은 다정하다고만 생각했던 데이빗의 숨겨진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헤어지자고 하지만, 데이빗은 집에 찾아와 게리를 때린 것은 너를 어떻게 하려는 나쁜 사람인 줄 알아서 그런 거 였다며 진실로 사과한다. 니콜은 데이빗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데이빗에게 기회를 주지만, 니콜의 아버지는 딸이 눈이 멍이 들어 집에 돌아오고, 마냥 순수할 줄만 알았던 딸의 방에서 쓰고 버린 콘돔 껍질을 발견하는 등의 충격적인 일을 겪자 어떤 수를 써서라도 데이빗을 니콜 곁에서 떼어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니콜의 아버지는 데이빗에게 찾아가 니콜과 만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지만, 데이빗은 자신이 니콜의 아버지 대신 니콜의 상처를 보듬어준 것에 대해서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냐며, 데이빗과 니콜의 아버지는 사실 실질적으로는 가족과 다름이 없다고 그를 도발한다. 화가 난 니콜의 아버지가 분노에 차 자신의 딸과 다시 만났다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뒤 떠나자 데이빗은 자기 자신을 스스로 때린 뒤, 니콜에게 니콜의 아버지가 자신을 이렇게 때렸다며 거짓말을 친다. 니콜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화가 나 데이빗과 함께 집을 나가게 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행복해 하지만, 가족들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문득 데이빗과 헤어짐이 아쉬워진 니콜은 집에 가던 발걸음을 돌려 데이빗의 집으로 향하게 되고, 그 곳에서 니콜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고를 성폭행하는 데이빗의 모습을 보게 된다. 니콜은 이 장면을 창문을 통해 보게 되는데. 니콜은 데이빗과 마고가 바람을 핀다고 생각하지, 데이빗이 마고를 성폭행하고 있다고는 상상조차 못한 채 슬픔에 차 집으로 돌아간다.

니콜은 일방적으로 데이빗에게 헤어짐을 통보하지만, 그 때부터 데이비드는 막무가내로 니콜을 스토킹하기 시작한다. 얀데레의 끝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몸에 'Nichole 4 eva' (영원히 니콜만을) 을 새기고, 여자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입을 틀어막고 다른 사람들의 질투에 속아넘어 가지말고 우리 둘의 진정한 사랑을 기억하라며 니콜에게 호소한다. 거기다가 니콜이 미쳐버린 데이빗을 보고 기겁하며 다시는 데이빗을 보려고 하지않고, 친구 게리에게 위로 받으며 포옹하는 것을 보자 질투에 못 이겨 게리를 쫓아가 죽이고 만다. 한편, 마고는 강간당한 충격으로 니콜을 찾아가 자신은 바람을 핀 것이 아니라 강간당한 거라며 니콜에게 호소하지만 냉대만 받을 뿐이며, 니콜의 집에서 나오는 마고를 본 데이빗은 마고를 쫒아와 니콜이 데이빗과 마고가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마고에게 이 일을 제대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협박하며 폭행한다. 후에 마고는 니콜을 찾아가 게리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니콜은 데이빗이 게리를 죽였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차린다.

니콜의 아버지는 갈수록 집착에 집착이 더해지는 데이비드에게 화가 나 데이빗의 집에 찾아가게 되고, 데이빗의 방에서 니콜을 신성시한 사진이 붙어있는 것과, 자신이 니콜에게 선물해 주었던 '아빠의 딸' (Father’s girl)이 새겨진 팔찌가 '데이빗의 여자' (David’s girl)로 바뀌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분노에 못이긴 니콜의 아버지는 데이빗의 집을 엉망진창으로 부셔놓고, 자신의 집이 난장판이 된 것을 안 데이빗은 복수를 다짐하며 니콜 아버지의 차를 완전히 망가트려놓고, '너의 두 여자들(니콜과 니콜 아버지의 부인)은 내가 이미 가졌어' 라는 쪽지를 휘갈겨놓는다. 거기다가 데이빗은 자신의 친구들을 이끌고 니콜의 집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며, 니콜의 부모를 줄로 묶고 집안을 때려부순다. 네 명의 충성스러운 부하 같은 친구와 함께 개의 목을 잘라버리고 아버지 스티브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한다. 너희 아버지가 죽지 않으면 우리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며, 자기는 노력했지만 받아주지 않은 너희 아버지가 잘못이라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는 데이빗에게 니콜은 제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하고, 니콜에게 약해진 데이빗의 틈을 차 손을 풀어낸 니콜의 아버지는 사투를 벌여 2층 창문 밖으로 데이비드를 던져버린다. 창문에서 떨어져 데이비드는 즉사했고 마지막 장면에서 니콜은 아버지 품에 안긴다.

2 기타

  • 영화 속 OST 중 두 곡은 마크 월버그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를 불렀다.

"The Illist" – 마키 마크 (연기자로 변신하기 전 마크 월버그는 마키 마크라는 이름을 쓰며 랩퍼로 활동했었다.)
데이빗이 카페에서 니콜에게 바람 맞는 씬에서 나왔다

"Irie Vibe" – One Love (feat. 마키 마크)
처음 니콜과 데이빗이 카페 '라고'에서 서로 마주치는 씬에서 나왔다.

3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