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하치장에 있는 '대속'의 주민. 대속에서의 호칭은 '자작'이다. 아프리카의 주술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건너온 주술사로 신비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아프리카 태생이라서인지 약간 이상한 말버릇인 '내 말을 이해할랑가 모르겠지만'을 쓰곤 한다.
그는 원래 아프리카의 같은 종족들이 모은 돈으로 파리의 한복판에 전통 주술 치료를 하는 병원을 열었었다. 그러나 처방해준 약이 하필 환자에게 치명적인 성분이 들어있었고 마침 그 약을 먹고 쓰러진 환자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환자는 죽게 된다. 이 사고 후에 경쟁 병원들은 신나게 페트나의 병원을 까게 되고 결국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때 다른 아프리카 부족의 사람들에게 피신을 청하나 그들은 매정하게 그를 받아주지 않고 그것은 그로 하여금 타부족을 싫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시종일관 카산드라에 대해서 중립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주술사인 만큼 대속의 주민 중 누군가 아플때 나서서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