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원의 무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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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plains drifter
1973년작으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주연을 다 맡은 서부극. 고원의 방랑자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2번째 장편 감독작이자 그의 첫 서부극 감독 영화이다. 제작사는 이스트우드가 직접 운영한 말파소 컴퍼니. 배급은 유니버설.

1 개요

간단히 말하자면 리얼 서부극이라고도 할수 있다. 그동안 미국 서부극들이 개척물이라느니 뭐니 보기좋게 포장하던 거와 달리 막장으로 서로 죽이고 죽는 서부시대를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부터가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팍팍 풍기는데...마을 사람들이 국유지에서 황금을 캐낸 사실을 정부에 보고하려고 하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한 보안관이 다시 돌아왔다는 암시가 있다.

현실은 시궁창 수준의 서부 영화에는 이 영화만한게 없다.

주인공부터 여자를 겁탈하고 마을 사람들의 상품과 물건들을 공짜로 가져다 먹고 쓰는 인물이다. 존 웨인은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개척주의라곤 눈꼽만큼도 없다"며 마구 까댔을 정도다.

55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에서 15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은 그럭저럭 했다.

우리나라에서 1977년에 개봉할 당시에는 황야의 스트렌져라는 제목이 붙었다.

2 스토리

황량한 서부에 위치한 마을 라고. 이 마을에 한 이방인이 찾아온다. 그에게 시비를 걸며 접근한 총잡이 3명을 순식간에 제거한 이방인.
그러나 알고 보니 그들은 마을에 원한을 품은 죄수들이 풀려날 때를 대비해 마을에서 고용한 청부살인업자 총잡이들이었고, 하필이면 이 날이 죄수들이 풀려나기 전 날이었다. 당황한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을 대신 청부살인업자 총잡이로 고용해 마을을 지키고자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