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당 캔디


Tex - Schmelz Traubenz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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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act Traubenzucker[1]

포도당이 주 원료인 캔디. 구성 성분의 95% 이상이[2] 포도당이다.
보통 약국이나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밋밋함을 떼우기 위해 만드는 회사마다 조금씩 맛을 첨가해서 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슈멜츠 사의 경우 복숭아(Pfirsich)향, 사과(Apfel)향, 열대과일(Waldfruchte)향, 체리(Kirsche)향의 4가지 종류가 있다. 인텍트 사의 포도당 캔디는 블루베리 요구르트 맛, 딸기맛, 레몬맛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다. Dr.A. & L. Schmidgall 사의 경우에는 블루베리맛, 딸기맛, 레몬맛, 복숭아맛, 혼합과일맛 등이 있다. 특이하게도 동화약품 제품의 경우에는 포도당 99%로 다른 맛 첨가물이 없다. 순수 포도당 맛 포도맛인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으며 퍼지는 청량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라 맛들리면 계속 먹게 된다.

...어?

평상시에는 그냥 맛있는 캔디일 뿐이지만, 사실 이 포도당 캔디의 진가는 잠깐 컨디션이 좀 안 좋은 게 아니라 정말로 힘이 빠지는 등 하여튼 안 좋은 몸상태에 효력을 발휘한다. 그러니까 평상시에는 먹어봤자 비싼 간식[3]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특히 수험생에게 유용한데, 사실 이것이 집중력의 묘약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사 보지만, 정작 먹어보면 맛이 있어서 결국은 계속 사게 된다(…).

불량식품계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아폴로. 특히 아폴로 포도당맛이 이 포도당 캔디와 매우 흡사한 맛이 났다. 아폴로의 주 재료가 포도당인데다 포도당맛이라는 이름처럼 그 외의 재료는 별로 넣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당연한 일. 아폴로가 개당 백원에 팔렸다는 것을 감안하면 훌륭한 값싼 대체재가 될 수도 있었지만 아폴로는 생산 중단되었고 뒤를 이은 아파치는 포도당 맛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망했어요...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식용 포도당이란 훌륭한 대체재가 kg에 4000원 내외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며 팔리고 있다!
  1. 둘 다 상품명이다.
  2. 슈멜츠 사의 것은 95%, Dr.A. & L. Schmidgall 사나 인텍 사는 97%, 동화약품은 99% 등으로 포도당 함량에 차이가 있다.
  3.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매해도 한 통에 1500원은 나온다. 회사마다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한 통이 40g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탕으로서는 꽤 비싼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