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karekare 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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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뉴질랜드민요.
원래 마오리족의 사랑 노래였는데 1914년 투모운(P.H. Tomoan)에 의해 편곡되었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마오리족을 통해 국내에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연가로 번안되어 불리고 있다. 이후 주먹이 운다 OST로도 사용되었다

2 가사

마오리한국어 번역
1Pokarekare ana

Nga wai o Waiapu

Whiti atu koe E hine

Marino ana e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와이아푸의 바다[1][2]

그대 건너간다면

잠잠해지리다.
후렴E hine e

hoki mai ra

Ka mate ahau

I te aroha e
그대여

돌아와주시오

너무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2Tuhituhi taku reta

tuku atu taku ringi

Kia kite to iwi

raru raru ana e
저는 편지를 써

반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사람들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얼마나 괴로운지.
3E kore te aroha

E maroke i te ra

Makuku tonu

I aku roimata e
제 사랑은 절대

마르는 날이 없을 겁니다.

언제나 젖어 있을 테니까요.

제 눈물로 말입니다.

2.1 가사 해석

이 노래는 뉴질랜드 북섬 로토루아의 로토루아 호수에 살던 마오리족의 전설에서 유래했다. 육지에 사는 아리족 족장의 딸 히네모아와 호수섬 모코이아에 살던 휘스터족 족장의 아들 트타네카이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두 부족의 반목으로 만나지 못하게 되자 히네모아가 로토루아 호수를 헤엄쳐 건너가(!) 트타네카이를 만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노래는 남자인 트타네카이가 부른 것이다.[3]

참고로 모코이아 섬은
460px-Mokoia_Island.jpg
저 수평선 끝에 보이는 섬이다.

3 국내에서의 포카레카레 아나


연가란 제목으로 번안되었고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유명한 곡이다. 통기타 배워본 사람들은 지겹도록 들었을 그 곡이다.

한국전쟁에서 남한을 지원하기 위해 온 마오리족들에 의해 전파된 것이 한국어 가사로 번안되었다.

그런데 왠지 초반 가사가 원곡과 내용이 정반대다(...). 원곡의 "비바람이 치는 와이아푸의 바다는 그대가 건넌다면 잔잔해질 것이다."가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로 바뀌었다. 확신이 의문으로 변하고 '그대'가 건너야 잔잔해질 바다를 미리 잔잔하게 만들어버렸다(...).

가사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서.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도 아름답지만
사랑스런 그대 눈은
더욱 아름다워라.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그대만을 기다리리.
내 사랑 영원히 기다리리.

또한 SK 와이번스 박재상의 응원가로도 사용된다.
따라부르기 쉽고 흥이 나기 때문에 sk팬들에게는 친숙한 응원가 중 하나일 듯.

새누리당에서는 2016 선거때 읍소 전략으로 이 노래를 반다송으로 파괴리믹스해 국민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며 선거에서 대참패하였다.

4 뉴질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애국가와 같이 학교에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부를 정도로 매우 친숙한 노래다. 뉴질랜드의 아리랑. (뉴질랜드인 대부분이 이 노래를 외우고 있는 셈이다.)

2013년 4월 17일 뉴질랜드 의회에서 동성결혼 법안이 통과된 직후 방청객들이 이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었다. 영상

  1. wai는 물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바다를 뜻함.
  2. 가끔 로토루아 호수로 바뀌기도 한다.
  3. hine는 여자, 그 여자, (여성인) 당신을 뜻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