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민요 아리랑에서 파생된 동음이의어에 대해서는 아리랑(동음이의어) 문서를, 대한민국의 인공위성에 대해서는 아리랑(인공위성)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아리동동이랑

피아니스트 이지수씨의 앨범 《Dream Of... You》(너를... 꿈꾸다)에 수록된 아리랑 랩소디. 동영상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영상이다.

폴 모리아 오케스트라가 1975년에 연주한 아리랑. 폴 모리아는 아리랑 외에도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도 연주한 바 있다. 그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의 오프닝 곡으로 쓰인다.

파라과이에서 연주된 감동적인 아리랑 플레시몹

2011년에 더 리얼 그룹이 부른 아리랑. 발음이 꽤 정확하다.

2013년 3월1일 서울 종로구인사동에서 프로젝트명 'This is Arirang' 으로 3.1절을 맞이해 소셜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한 게릴라 콘서트.

2015년 양방언 라이브 콘서트 "Evolution" 에서의 정선 아리랑 편곡.

80년대 일본 광고에서 김치 소스 광고의 CM송으로 아리랑의 멜로디가 쓰인 적이 있다. 한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이 멜로디를 차용한 듯.

1 개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요이자,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노래. 통일 한국의 국가(國歌) 지정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한민족의 얼과 한이 담겼다고 한다. 내용이 대체로 슬프고 한스러운게 특징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무수히 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정선 아리랑이 가장 오래되었으며,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은 경기 아리랑이다. 보통 어느 지역 아리랑이라는 추가 설명 없이 아리랑을 불러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경기 아리랑을 부르고, 생각하는 아리랑도 대부분은 경기 아리랑. "아리랑" 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들어간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이 없는데 일단 모두 아리랑은 아리랑.

한국에서 아리랑은 영국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같이 '제 2의 국가'같은 취급을 받을 때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응원가도 아리랑이 있다. 예를 들어, 남북단일팀이 스포츠 경기에서 각각 두 나라의 국가를 부를수 없어서 아리랑을 대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통일 한국이 생길 경우, 이 민요를 새로운 국가로 지정하자는 의견도 있다.

TJ미디어(태진) 반주기에서는 1번으로 등록되어 있다.[1]

자세히 들으면 다 가사가 시궁창이다.

1.1 어원

아리랑의 어원이나 의미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 아직 딱히 이거라고 확정된건 없다. 어쩌면 영어권에서 쓰이는 LALALA~처럼 별 뜻이 없을 수도 있다.

밀양 아리랑에서 따와서 "사실 엄마는 나시 아라리, 형제로 쓰리랑이 있다"는 농담이 있다.

가사 구절에서 연관된 의미를 찾자면, 나를 버리고 다른 이에게 가버리는 연인은 알 베기고 (아리랑) 쓰라려서 (쓰리랑) 발병이 나서 걷지도 못할 것이다라며 원망하는데에서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일각에는 [2] "얼이 어려있는 노래"라는 뜻의 어러리가 구전되며 변형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2 각지의 아리랑

2.1 경기 아리랑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절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2절
청천(靑天)하늘엔 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엔 한도 많다

3절
저기 저 산이 백두산이라지
동지 섣달에도 꽃만 핀다

외국인 전문가 김치맨의 훌륭한 예
사실 민요치곤 1절 내용만 놓고 보면 거의 저주다(...). 그래서 가사가 시궁창 항목에 들어가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아리랑이다.

2.2 밀양 아리랑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 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절
정든 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2절
울너머 총각의 각피리 소리
물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

3절
네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SBS 드라마 형제의 강으로 인지도가 엄청나게 올랐고,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단음 벨소리로도 인기가 높았다.

2.3 강원도 아리랑

뭔가 많다[3]

후렴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고개로 넘어간다

1절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 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2절
열라는 콩팥은 왜 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3절
산중의 귀물은 머루나 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4절
흙물의 연꽃은 곱기만 하다
세상이 흐려도 나 살 탓이지

5절
감꽃을 주우며 헤어진 사랑
그 감이 익을 땐 오시만 사랑

6절
만나 보세 만나 보세 또 만나 보세
아주까리 정자로 만나 보세

7절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 자리
살구나무 정자로 만나 보세

8절
아리랑 고개다 주막집 짓고
정든 임 오기만 기다린다

9절
붉게 핀 동백꽃 보기도 좋고
수줍은 처녀의 정열도 같네

10절
사랑에 겨워 등을 밀었더니
가고나 영절에 무소식이로다

11절
봄바람 불어서 꽃피건마는
고달픈 이 신세 봄 오나마나

12절
영창에 비친 달 다 지도록
온다던 그 임은 왜 아니 오나

13절
풀벌레 구슬피 우는 밤에
다듬이 소리로 처량쿠나

14절
울타릴 꺾으면 나온다더니
행랑챌 부숴도 왜 아니 나와

15절
목화송이 따면서 맹서턴 그 임
홀홀이 떠난 후 소식이 없네

조용필이 부른 버전도 있다. 후렴-7절-후렴-2절-후렴-8절 순.
과거 개그 콘서트의 꼭지들 중 하나였던 아리아리에서는 뭔가 수틀린다 싶으면 정종철이 튀어나와서 이박사 버전에 아리랑에 맞추어 춤추고 들어가는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2.4 정선 아리랑

제일 오래된 아리랑으로 정선 아라리라고도 한다. 그러나 인지도는 가장 부족한지라(...) 일반인들은 경기도, 밀양, 진도 아리랑의 선율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정선 아리랑의 선율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원군 시절 경복궁 중건 때 정선에서 온 인부들에 의해 아리랑이 전국 각지로 퍼졌다는 설이 있다.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 장마 질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몰려온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아우라지 뱃사공아[4] 배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위는 대표적인 두 개의 가사고 실제로는 가사가 엄청나게 많다. 진도 아리랑이나 밀양 아리랑과는 다르게 축축 처지는 느낌이다. 이는 산길이 험한 정선의 지형 특징이 묻어난 나, 밭을 매러 산에 오를 때 불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잠시 확인할 수 있다. 동막골 어르신들이 부르는 노래가 이것.
또한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겨울 파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반대로 아래의 엮음 아리랑은 산을 내려올 때 불러서 매우 박자가 빠르다고 한다.

우리집에 서방님은 잘났던지 못났던지 얽어매고 찍어매고

장치다리 곰배팔이 노가지 나무 지게 위에 엽전 석 냥 걸머지고

강릉 삼척에 소금 사러 가셨는데
백복령 구비구비 부디 잘 다녀 오세요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고개로 넘어간다

2.5 진도 아리랑

구전 과정에서 2500여 개가 넘는 가사가 민초들의 애환을 담아 만들어졌다. 여기에 게시된 가사는 이 중 비교적 널리 알려지고 무난한 것이 올려진 것. 조금만 찾아보면 '웃음으로 눈물닦기' 나 절묘한 성적 묘사 등 소재가 다양하다.

후렴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5] 아라리가 났네

1절
문경 새재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후렴)

2절
약산 동대 진달래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피네
(후렴)

3절
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
(후렴)

4절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후렴)

5절
만경 창파 둥둥 뜬 저 배야
저기 잠깐 닻 주거라 말 물어 보자
(후렴)

영화 서편제에 나오는 진도 아리랑은 위 가사와는 차이가 많은데 영화적 연출을 위해 가사를 늘린 것. 이 영상은 영화 연출을 공부할 때 "롱 테이크(long-take)"[6] 기법의 예시로도 많이 사용된다.

2.6 기타

이 외에도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아리랑이 있었다고.(ex. 상주 아리랑, 해주 아리랑) 하지만 나머지는 거의 전승되는 과정에서 소실되었다.

3 현대에 창작된 아리랑

3.1 홀로 아리랑

한돌 작사, 작곡. 한돌이 부른 버전과 서유석이 부른 버전이 있다.

모티브는 독도.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과 함께 대표적인 독도 관련 노래로 알려져 있다.

1절.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 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후렴.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2절.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은 어디로 가나.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후렴).

3절.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자.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가자.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해 보자.
(후렴).

참고로 1박2일 독도편에서 홀로 아리랑이 배경음악으로 연출되어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수 소향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민요 편에서 이 곡을 편곡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어마무시한 소오름을 선사하기도 했다. 역시 갓소향

3.2 넥스트 '아리랑'

싱글 Here I stand for you에 함께 수록.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폐막식에 사용되었다. 국악과 메탈의 크로스에 대한 신해철의 관심이 돋보이며, 이 성향은 이후 모노크롬과 2002년 월드컵 응원곡인 Into the arena에서도 계속해서 보여진다.

3.3 거리의 시인들 1집 '아리랑'

노현태가 단독으로 부른 곡으로 거리의 시인들 1집에 수록되어있다.

3.4 백세 인생

노래 사이에 아리랑 타령이 섞여있다.

3.5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 '헬조선 아리랑'

WG김정훈[7] 작사/작곡, 팝스 편곡. 헬조선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풍자했으며 국악과 사운드를 접목시켰다. 악보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유~치원 때부터 입시교육 사교육
아이들의 가슴에 피~멍~든~다
대학교를 나오고 군대도 나왔는데
취업이 잘 안 돼서 속~병~난~다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x2)

돔~지붕 안에서 싸우는 의원님들
십~구금 영화가 따~로~ 없~다
매일 저녁 늬우스 나쁜 소식들~뿐
국민들의 가슴에 피~멍~든~다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x2)

겨울 지나 봄 오고 강산도 변하는데
헬조선의 시계는
거~꾸~로, 거~꾸~로, 거~꾸로 돌아간다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아리아리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x2)
고~개~로, 고~개~로, 고~개로 넘어간다

3.6 아라리요 평창

김치전사 시즌 2. 세금이 들어간 것까지 똑같다.

3.7 스카이 하이 '아리랑 애가'

스카이 하이가 부른 곡. 경기 아리랑을 베이스로 한 노래다.

4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우리나라 정부는 2011년 아리랑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고 내년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2012년 12월 6일, 유네스코는 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
2014년 11월 26일 북한의 아리랑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됐다. 기사

5 여담

5.1 중국의 아리랑 문화유산 지정

다민족국가인 중국은 자국의 소수민족인 재중동포의 아리랑, 즉 조선족 아리랑(朝鮮族阿里郎)을 자국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지 한국 아리랑이 아니다. 비유하자면 미국에서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의 문화를 자국의 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나 러시아에서 아르메니아인들의 문화를 러시아 문화유산으로 인정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의 문화를 중국 것으로 한다는 것이 아닌, 중국 내에 있는 한국계 소수민족의 문화를 중국 문화의 일부분으로 인정한다는 개념에 가까우며 이는 중국의 자국 내 소수민족 동화 정책의 일환이라 보는 것이 타당하다. 중국 언론 참고.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것이라고 보는게 아닌가?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단지 한국계 이민집단의 문화가 해당 이민국의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개념일 뿐이다. 그러므로 한국 아리랑이 유네스코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중국 정부에서 자국의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과는 크게 관련있는 것이 아니니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는 일이다. 중국이 국제적으로 아리랑은 중국 것이라는 인증을 받으려 한 것은 아니기 때문.

5.2 아리랑과 찬송가

경기도 부천의 유석근 목사는 아리랑이 한민족 최초의 찬송가라는 주장을 했다. 아리랑은 원래 '알이랑' 이 맞는 것이고 알은 야훼를 가리키는 말이고 '이랑' 은 '~와 함께(with)' 라는 뜻이라는 것. 그에 따르면 "아리 아리랑~" 은 "하느님 우리와 함께 계신 하느님" 이라는 뜻이 된다고는 하는데... 참고.[8]환단고기+개독? 야훼보단 알라가 더 그럴 듯 한데...

물론 별 근거는 없다. 다만 아리랑 선율을 가진 찬송가 자체는 실제로 존재한다. 북미권 장로교에서 불리고 있는 이 찬송가는 아리랑 선율에다 영어로 종교적인 개사를 한 것. 정작 이 사실이 국내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SBS 다큐멘터리에서 이것이 보도되면서 비로소 알려졌다. 영어 찬송가의 제목은 "Christ, You Are the Fullness".[9] 현재에는 한국의 음악 교과서에 실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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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개사 버전
해당 찬송가의 악보. 편곡자는 D.Grotenhuis, 개사자는 B.Polman.

다큐멘터리에서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음악학자들부터 일선 교회 오르간 연주자들까지 입을 모아 "셋잇단음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답다" 고 한다. 셋잇단음표가 뭔지 모를 위키러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가사에서 "아리랑 아리랑 아리요", 즉 "라" 부분의 꺾이는 음정. 한국인 입장에서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아름다운 꾸밈음이라고 생각하는 듯.

5.3 국가 제정?

상당히 유서가 깊은 떡밥으로 통일 한국의 국가를 아리랑으로 하자는 주장. 상당히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 1990년에 있었던 남북 체육회담에서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등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할 때 단가로 경기 아리랑을 채택한다고 합의했던 것을 보면 생각해볼 가치는 있는 듯. 애국가 항목에 정리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라도 애국가 대신 다른 국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경우에도 가장 유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아리랑이다. 다만 현재 애국가 지지 쪽도 만만치 않다. 근데 금메달 따서 국가가 연주되는데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라고 부르는걸 보면 느낌이 좀 이상하긴 하다.

2012년 6월 1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애국가는 전두환 정권에서 강요해서 만든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국가라는 게 따로 없다, 민족적 정한과 역사가 반영된 아리랑 이런 것들을 애국가라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사람은 이걸 국가로 지지할 것이다 근데 실제로 국가보훈처가 2015년 8월에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라고 했다

6 대한민국 국방부의 아리랑 불온곡 지정

기사.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 졸지에 불온곡이 되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2013년 12월 18일 아리랑을 북한 가수가 불렀기 때문에 삭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윤도현의 '아리랑'도 삭제한 것에 대한 답이 못 되는 앞뒤가 안 맞는 끼워맞추기식 변명에 불과하다. 그럼 아리랑 겨레는?

다행히도 이후 해제되긴 했지만 이번 일은 그저 대한민국 국방부의 수많은 병크 중 하나로밖엔 볼 수 없는 부분.

7 미 육군 제7보병사단가

미 육군 7사단의 공식 사단가이기도 하다. 진짜다! 한국 전쟁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이 허가를 해줘서 사단가로 아리랑을 쓰게 되었다고.

8 SG워너비의 노래 '아리랑'

SG워너비 4집 타이틀곡. 모티브는 당연히 1. 국악에 팝을 접목시킨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특히 후반에 채동하의 한서린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

또한 SG워너비에게 세번째 골든디스크 대상을 안겨준 곡이기도 하다.

(김진호)꿈에서라도 만난다면 가지 말라고 하겠어요

마지막 인사도 없이 떠나간 내 사랑
(채동하)이별길 넘어가시다 발병이라도 나신다면
못난 내 품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김용준)혹시나 내게 찾아오시는 길 못찾을까 걱정돼
달님에게 나 부탁해 그댈 비춰드릴께요
(김진호)사람아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김용준)험한 가시밭 길 지나서
그댈 만날 수만 있다면
두 발이 헤져 닳아도 그 길을 걸으리
(김진호)벌써 십리밖을 지나서 돌아오시기 버겁다면
다른 이 통해서라도 편히 쉬세요
(채동하)가시는 길 꽃잎은 뿌리지 못해도
그대 행복하세요
보내드리고 오는 길 되려 그대 걱정이죠
(김진호)사람아 내 사람아
불러도 대답없는 내 사람아
같은 하늘 아래 살아도 다시는 못 볼 사람
나는 천번을 다시 태어나도 그댈 사랑합니다
오늘도 기다리는 나를 잊지는 말아요..

(채동하)보고싶은 내 사랑아..

(김진호)사랑을 잊은다면
돌아보지 말고 그냥 가세요
(김용준)한번쯤은 나를 찾아 줄 기대조차 못하게
(채동하)우리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만날 순 없겠지만
이토록 사랑했던 나를...
잊지는 말... 아요...

9 기타

정부는 매년 10월 1일을 아리랑의 날로 제정했다. 잠깐 그럼 국군의 날은?
문명5에서 한국의 테마곡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한국 배경의 매체에서는 간간히 등장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D-WAR.

광복 이전 현재와 같은 한글 방식이 적용되기 전 아리랑의 원래 이름은 아르렁 이었다. 엑소가 잘못했네 엑소 팬들이 이 문서를 싫어합니다 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대 돌아서지 않으면 무좀나도 몰라

  1. ASSA노래방의 1번은 가거라 38선이다. 금영 또한 그렇지만 101번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태진이라도 초기 뮤지콤 시리즈라면 번호가 달라서 가거라 38선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기기에 따라 편곡이 다르게 되어서 나온다.
  2. 특히 강원도 아리랑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3. 참고로 이 곡은 4분의 5박자다. 4분의 4박자 버전은 좀더 신나는 분위기(?)
  4. 혹은 '아우라지 지장구 아저씨'. 지장구 아저씨는 실존한 아우라지 강의 뱃사공으로 성이 지씨인데 장구를 잘 쳤기에 지장구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유홍준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따르면 지장구 아저씨의 아들이 한국 전쟁 때 부역을 했기 때문에 노래집에서 가사를 바꾼 것이라고 한다.
  5. 전라도 판소리 특유의 콧노래다.
  6. 1~2분 이상 편집 없이 장면이 길게 이어지는 촬영 기법.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하는 방법과 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방법으로 나뉘어진다. 서편제의 이 장면은 카메라를 고정시켜 촬영한 것으로 현대의 극영화에서는 사용빈도가 적다.
  7. '아나즈'라는 프로젝트 명의로 자작곡으로만 구성된 디지털 음반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4장 낸 바 있다.
  8. 참고로 댓글에 미친 환빠의 정점이라는 평이 있는데,반대가 하나도 없다.아니 이제 하나 생겼네 알고 보니 잘못 누름
  9. 교회 다니는 인원들에게는 찬송가 229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가끔 찬송가 부르다가 뭔가 묘하게 민요스럽다고 생각되는 게 바로 이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