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AGE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파일럿은 프람 나라.
베이건의 MS이며, 1부에서 등장했던 파르시아의 개량형 기체. 외관상으론 이전 파르시아보다 색이 더 연해지고 서브 플라이트가 생략된 대신 새 무기가 추가된 정도지만 실제로는 상당한 변화가 있다.
주 무장인 "폰 파르시아 바톤"은 기라가, 건담 레기루스와 같은 광자 비트 계열인 "폰 파르시아 판넬"을 내장하고 있으며, 파르시아처럼 판넬을 모아서 고 출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개성 때문에 "폰 파르시아 바톤"은 요술봉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1] 무엇보다 노벨 건담의 노벨 훌라후프처럼 판넬을 끈 형태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 파르시아가 그랬듯 베이건의 타 기체들처럼 머니 퓰레이터에 빔 사벨을 형성시킬 수 있고, 빔 발칸도 쓸 수 있다. 또, 확산 빔 캐논을 장착하고 있고 꼬리에는 "폰 파르시아 소드"라는 무장도 장착되어있다. 물론 파르시아 시절에 쓰던 "파르시아 비트"도 여전히 사용 가능하며 때문에 에이지 세계관에선 유일하게 실체, 빔 비트를 동시 운용하는 기체가 되었다.
3기 오프닝에서 기라가와 함께 등장했고 41화에 처음으로 등장. 제하트 가레트가 죽는 비전을 보고 프람 나라가 자진해서 탑승하여 출격했다. AGE-FX와 교전을 벌이게 되는데 판넬을 고속으로 회전시켜 방어막을 만든 FX의 모습에 위압감을 느꼈다. 지라드 스프리건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다크 하운드와 FX가 합세하여 열세에 몰리기 시작해 제하트에게 돌아갔으나 다크 하운드와 FX가 뒤 쫒아오고 아세무와 제하트를 우연의 일치인지 재회시키고 만다. 플리트도 합세하여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세릭 아비스의 활약으로 베이건과 교섭에 성공하여 겨우 퇴각한다.
최종 결전에서 다시 등장. FX와 레기루스가 격전을 치루고 있을때 레기루스를 서포트 한다. 그러나, 자날드의 배신으로 싸움은 무산된다.
48화에서 프람 나라의 X라운더의 힘으로 FX를 몰아 붙였으나 오브라이트의 제노아스에 의해서 두부가 관통당하고 그와 동시에 오브라이트기의 콕핏트를 관통한다. 하지만 디그마제논 포가 발사되면서 결국 파괴된다.
고정된 자세에서 조종만 당했던 원조 파르시아와는 달리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으며 위기에 처한 제하트를 몇 번이나 구해주기도 했다. 1세대 개수기와 비 전투원이었던 파일럿을 생각하면 엄청난 활약...
파르시아와 동일한 외관 때문에 플리트 아스노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왔지만, 막상 애니판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 플리트에게는 그냥 없애야 할 적1이었을 따름(...)[2] 대신 소설판에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