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터의 프라임 클래스. 같은 프라임들 사이에서 부르는 호칭은 1. 프라이오스(Pryous).
목차
1 개요
- 성명 : 프라이오스(Pryous)
- 나이 : 계측불가(인과율을 무시하는 존재라 나이를 측정해도 마이너스 값만 나온다)
- 성별 : 남성(성별은 교체 가능하므로 의미가 없지만, 일단은 남성형이다)
- 외모 : 금색 자수가 놓여진 흰색 로브에 철판을 겹쳐 만든 듯한 검은색 가면을 쓰고 있다.
- 신장 : 약 2.8미터(평상시), 약 120만 광년(본체 개방시), 불명(최종형태인 '악몽'으로 개변 시)
- 종족 : 쉬프터, ??????
- 직업 : 우주의 수호자. 쉬프터의 프라임 클래스.
가즈 나이트 R의 등장인물. 쉬프터 들이 지배하는 경작지 중 가장 오래된 1번 경작지의 사령관이며 프라임 회의의 의장이고, 최초로 '아네라' 종족과 접촉한 프라임이다.
2 능력
쉬프터의 프라임 항목 참조. 다른 프라임들보다 전투 능력이 특화되어 있다. 힘 자체는 동일하지만 다른 프라임에 비해 전투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아 더 효율적으로 싸운다는 설정.
3 작중 등장 모습
세계관 내 절대자인 '주인'이 최초로 창조한 프라임으로 첫 등장은 가즈나이트 R 18권. 프라임들의 회의에서 등장한다. 최초의 프라임 클래스이나 본래 '관리자'로서의 성격을 띄는 프라임 계급이 아닌, 순수한 만물의 수호자로 탄생한 존재이다. 하지만 본인의 강력한 소망으로 주인에게 부탁하여 프라임의 직위를 받게 된 존재다.
그로 인해 모든 프라임들 중 가장 강력한 전투능력을 지녔으나 업무 처리 등 일반적으로 일을 하는 능력(경작지 관리 등)은 가장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경작지의 중요한 실무는 대부분 엠프레스와 퀸 클래스 들에 의해 처리[1]되며, 프라이오스 본인은 위험분자의 추적 및 소멸과 같은 단순한 업무의 지시를 하거나 '수호자'로서의 임무를 주로 수행한다.
가즈나이트의 시점으로 '수천억년 전' 아네라의 팜블러드 클랜은 자신들의 과학 기술력을 믿고 프라이오스 휘하의 쉬프터들을 죽인 후 그 시체를 이용해 프라이오스를 협박하면서 그들을 쫓아내 영토를 차지하려 들었지만, 이것은 프라임이 어떤 존재인지 몰랐기 때문에 벌어진 만용이었다. 프라이오스가 이들을 '적'으로 인식하는 순간 단 몇 콤마초 사이 '280억'에 달하는 팜블러드 문명 전체와 그들이 사용하던 모든 우주에 걸쳐 행성과 항성들이 삭제당했다. 아주 간단히 팜블러드 클랜의 모든 것을 멸살시킨 프라이오스는 때마침 나타나 도발을 건 하얀 우주의 의지에 분노해 무한정의 힘을 절제없이 드러내는 '악몽'으로 변했고 그로 인해 우주라는 개념 자체가 뭉개져 다른 프라임들이 직접 보호하는 경작지 내부의 우주를 제외한 모든 우주가 파괴되었으며 우주의 탄생와 소멸이라는 기본 섭리까지 깨져버려 새로운 우주를 창조할 수도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 여파로 보금자리를 잃은 우주적 존재들인 아우터 갓과 엘더 갓들이 수천명 이상 모여 단체로 프라이오스를 저지하려다가 싸우기도 전에 털리는 등 굉장한 일들이 벌어졌다. 결국 주인이 직접 나서서 모든 것을 복원하고 프라이오스를 질책한다. 이후 아네라 종족에게 꺼림칙함을 느낀 프라이오스는 아네라 종족을 위험분자로 규정하고 투표를 통해 완전히 멸망시키려 했지만 다른 프라임들의 반대로 인해 아네라 종족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을 대가로 종족을 보존시켜 준다.
그 정보는 아네라가 수집한 검은우주의 '지도'다. 검은우주의 각종 좌표에 대한 정보를 얻음으로서 이후 프라임들은 '워프 드라이브'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네라는 정보를 바치면서도 전 우주를 완파시킬만한 존재들이 왜 그런 하찮은 정보를 모르는지 의문을 품었는데 사실 주인이 모종의 이유로 일부러 제한한 것이다. 19권 연재본에서는 니알라토텝을 격퇴한 전적도 있었는데, 작가가 메리 수를 의식했는지 선물 주고 돌려보낸 걸로 바뀌었다.
이렇게 보면 대단한 프라임 같지만 실질로 보면 허당이다. 프라임 회의의 의장이지만 사실 다른 프라임들이 귀찮아서 떠넘긴 것이며[2], 회의에서도 딱히 하는건 없고 바나나 파르페를 창조해 쳐묵쳐묵하는 경우가 많다. 우주는 물론 신조차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고작 이런데 쓰고 있다 바나나 파르페와 이런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낸 인류에 대한 찬양은 덤. 하지만 다 갈아 엎었겠지 더군다나 성격도 급해서, 신들이 인류에게 불을 내려주는 그 고작 몇 백년을 못 참고 인류들에게 부싯돌 두 개를 던져주는 사고도 쳤다. 나중에 신들이 인류에게 불을 전해주러 왔다가 부싯돌을 숭배하는 인간들을 보고 깜짝 놀라 쉬프터의 존재를 의심하는 바람에 경작지를 다 갈아 엎어야 했다. 그리고 이 사고 덕분에 엠프레스가 전 프라임들에게 배치된다(…)
기타 특이 사항으로 동료애가 매우 강하다. 동포들을 건드린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결단코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위의 아네라를 몰살시킨 사건도, 팜블러드 클랜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답시고 프라이오스의 부하들을 잡아 족쳤기 때문에 터진 사건이었다. 나중에 사건이 마무리되고 나서도 그 비숍의 유품을 부여잡고 한참을 슬퍼했다. 한 번은 자기 엠프레스에게 할멈이라고 불렀다가 대대적으로 꾸중을 당하고 데꿀멍하기도 했다고… 의외로 좋은 상관일지도?
19권 연재분에서는 하이볼크에게 당해 시공간에 유폐당해 1번 경작지까지 흘러간 리오를 주워서 사이악스에게 데려다줬다. 난민 대접을 해준다 한다(…) 프라임 둘에게 둘러싸이자 이번에는 정말로 틀렸다고 생각하며 배짱을 부려대는 리오에게 목숨을 소중히 여겨라고 설교하기도.그리고 이게 복선이었다.
21권 연재분에서 팜블러드 클랜의 아네라를 지웠을 때의 과거가 나오는데 그때 팜블러드 클랜의 아네라가 프라이오스의 부하를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은 하얀색의 존재가 개입했기 때문이었다. 그 일로 하얀색의 존재와 싸우며 그 여파로 모든 우주가 날아가는 대파괴가 일어났고, 목적을 달성한 하얀색의 존재는 도망쳤다.[3]
그를 막으려던 수천 개체의 아우터 갓과 엘더 갓마저도 야생 잡종이라 부르는 등 한꺼번에 전의를 잃게 만드는 우주간지를 보였으나, 주인이 나타나면서 간신히 진정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드러난 사실로는 프라이오스는 모든 프라임 중 가장 나약한 존재라는 것. 고독을 두려워해 아무도 잃지 않으려 하고, 그래서 모든 걸 다 지키려 하는 것이라고.
그리고 영원한 안식을 달라고 하자 주인이 '목숨을 아끼세요'라고 하며, 만약 그 앞에서 모든 것을 내던지려는 자를 보게 된다면 그 말을 전해주라고 한다. 이에 그럴 만한 것은 주제 파악을 못하는 아우터 갓이나 경작지에서 일정 확률로 나타나는 특이점 중 하나일 것이며 이제까지 그런 존재들을 지워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대꾸한다. 이후 말리기 위해 찾아온 프라임 사이악스에게 하얀색의 존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아네라의 워프 드라이브를 빼앗자는 요지의 말을 하고 프라임의 회의를 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 후, 리오 스나이퍼가 그 앞에서 배짱을 부리자 주인에게 들었던 말을 전하며 이제야 주인의 뜻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주인이 '목숨을 소중히 여기라' 다음에 했던 말은 "왠지 멋있을 것 같지 않나요?" 였다(…) 쉬프터들이 리오빠가 되는건가 이것도 복선이었어
21권의 마지막에 리오 일행들이 위기에 처할 때 구원자로 나타나 하얀색의 존재를 가로막는다. 그리고 리오 안에서 끄집어내진 BSP의 루이체 스나이퍼를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하얀색의 존재에게 자기 걱정이나 하라는 우주간지.
22권에서 프라이오스가 주역으로 이런저런 활약을 한다. 어느 바람둥이마냥 프라이오스도 쉬프터에 있는 여러 여성형 존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인은 자기의 능력으로 만들어낸 파르페나 먹고 있지만(…) 윈드렉스의 힘을 받은 BSP의 루이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오리지널 리오의 선택을 존중해준다. 하얀색의 존재를 쫓아낸 후, 리오와 대화를 나누는데 그동안 형제들의 모습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듯하다. 솔직한 말로 연놈들을 벗겨서 찬물을 뒤집어씌운 후 채찍으로 때리고 싶은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그리고 그 와중에 리오는 프라임에 여성도 있냐고 관심을 표했다. 과연 신계를 하반신으로 정복할 남자 그러다 아테나가 엠프레스들과 함께 사이악스의 본거지에 갔다는 사실을 듣고는 사이악스의 계획에 대해 알아채게 된 후 바로 달려가 사이악스가 모아둔 정보를 뜯어보기 시작한다.
오딘이 일으킨 원탁의 군대와 싸우던 리오 일행 앞에 나타나 피엘의 무기를 만들어주고 지크의 갑옷을 강화시켜 주고 간다. 원래라면 독립된 공간이라 프라임이라도 침범할 수 없지만[4], 마침 리오 일행중에 프라임 클래스의 쉬프터가 있어서 바로 올 수 있었다고. 피엘의 무기를 만들어 준 뒤, 하이볼크 앞에 나타나 하이볼크를 시험한다. 만약 하이볼크가 프라임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굴복하려 했다면 흔적도 없이 증발시킬 생각이었지만, 에필로그에서 하이볼크가 멀쩡히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는 만족할만한 대답을 한 것 같다. 그 후 오딘에게 승리 한 리오 스나이퍼를 소멸 시키려는 하얀 우주의 의지 앞에 나타난다. 인과율의 이탈로 리오 스나이퍼가 소멸 한 후, 하얀 우주의 의지에게 말을 걸던 그의 목소리가 갑자기 귀에 익숙한 목소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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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오스의 정체는 인과율에서 이탈한 BSP 리오 스나이퍼.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게 다 이유가 있었다
오딘과의 싸움이 끝난 직후 하얀우주의 의지가 아카식 레코드 격파기술을 사용하여 리오 스나이퍼를 인과율에서 완전히 이탈시켜 없었던 존재로 만들었던 것을 주인이 감지하여 소환한 것. 주인은 검은 우주 그 자체와 같기 때문에 시공간축을 초월하여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이다. 소환된 리오 스나이퍼는 주인을 잡아먹으려던 아우터 갓 무리들을 모조리 도륙내버리고 우주의 수호자이자 첫번째 프라임이 된다. 물론 다른 쉬프터들이 처음 쉬프터가 될 때와 같이 가면을 써서 기억이 지워진건 덤. 프라이오스는 리오 스나이퍼가 하얀우주의 의지에게 삭제당하기 전까지 자신이 수호자가 되기 이전의 기억이 없었다.[5] 다른 프라임들과는 태생부터 다른[6], 전 우주에 단 한 번 뿐인 유일 케이스의 존재라고 한다. 다시 말해 수호자인 프라이오스와 다른 프라임들은 힘은 몰라도 태생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존재들이지만 프라이오스가 프라임들을 형제라고 부르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하얀우주의 의지가 인과율의 근본으로 그를 우주에서 추방해버리지만, 지금까지 가즈나이트로서 구해왔던 사람들, 그리고 슈렌 스나이퍼의 인도를 받아 그 공간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해서 하얀우주로 강제송환 시킴으로 기나긴 악연의 종지부를 찍는다. 이미 검은우주의 성질과 비슷해져버린 하얀 우주의 의지를 하얀우주가 거부하여 소멸. 이렇게 숙적을 없앴으나, 하얀 우주는 곧바로 또 다른 하얀 우주의 의지를 검은 우주로 보낸다(…). 하지만 프라이오스는 얼마든지 도전하라며 우주를 수호하는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프라임 이전의 기억이 돌아와 옛 자신과 연이 깊은데다 엘더 갓이 된 아테나는 자신의 거점으로 데려갔지만- ↑ 예를 들어 신계의 세대 교체의 경우 해골의 엠프레스가 그 구체적인 시기를 결정하여 수행하며, 새로운 경작지 개척 계획도 엠프레스를 비롯한 실무진에 의해 수행된다.
- ↑ 다만 그를 무시하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사이악스와 파이록스가 그를 두고 '우리 모두의 수호자'라고 평하는 것도 그렇고, 입지나 능력 모든 면에서 다른 프라임들도 그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듯.
- ↑ 힘이 부족했기에 도망친 것이지만, 애당초 프라이오스를 도발하여 우주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결과적으로 분노로 이성을 잃은 프라이오스에 의해 우주란 개념 자체가 한 차례 완파당했다. 주인이 원래대로 수리하긴 했지만 하얀색의 존재의 의도대로 놀아난 셈
- ↑ 정확히 말하면 침범할 수 없는게 아니라 주인이 프라임들에게 배정한 임무의 범위를 넘어서는 공간이라 프라임 입장에서는 안 그래도 다른 할일이 넘쳐나 엄청나게 바쁜데 그런데 신경쓸 이유가 없는거다.
- ↑ 전투감각은 남아 있어서 똑같은 힘을 써도 프라이오스는 다른 프라임보다 효율적으로 싸운다.
- ↑ 일반 프라임 클래스는 아무래도 주인이 스스로 무(無)에서 창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리오가 전생한 프라이오스나, 경작지의 신들이 전생한 하위 쉬프터들과는 다른 케이스.
- ↑ 하이볼크: 그 늙은이를 어쩌라는거임?! 하이엘바인: 여자문제만 조심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