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랩소디의 등장인물
정식 이름은 프란체스코 릴파인 엔 돌리안 메르데린.
다벨의 통치자이며, 소위 '황제병'환자.
황제가 되고자 하는 야욕은 병이 될 정도로 넘쳐 펠라론의 추기경 자리를 사기 위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메르데린 컬렉션'[1][평소 메르데린이 여덟자리의 금액으로 추기경 자리를 노린다는 풍문이 돌았는데, 저걸 다 처분하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흠좀무.]을 경매에 붙이고 있을 정도지만, 야욕을 따라갈 만큼 능력이 출중하지 못했기에 늘 속앓이만 하던 인물이다.
그러던 차에 휘리 노이에스를 얻고, 휘리는 그의 야망을 한 단계씩 이루어 주었다. 유명하지만 일개 가수인 휘리의 전략가적인 능력을 어떻게 알아보았는지는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그는 휘리에게 볼지악 자작 작위를 수여하고 기사로 임명했으며 휘리가 요구한 볼지악 요새 내 모든 '병'에 대한 사용권까지 허가했다. 휘리에 대한 그의 신임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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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지악 전투에서 승리하고 브라도 켄드리드까지 전사시킨 휘리를 치하하고자 마련한 술자리에서 그는 휘리에게 암살당한다. 이후 그의 죽음은 프란체스코 메르데린에게 반대 의사를 갖고 있었던 '비밀 결사'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알려진다.
- ↑ 고서적 세트인 듯 하며, 그 권수는 무려 1만권에 달한다. 갖가지 희귀고본인듯 작은 교황이라고까지 불리는 헨솔 추기경이 몇 권이나 건질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가치가 높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