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 Francis Galton[1]
1 개요
영국 출신의 기상학자, 지리학자, 유전학자, 심리학자, 발명가. 그의 할아버지는 의사이자 시인인 이래스머스 다윈(Erasmus Darwin)이고, 사촌이 찰스 다윈이다. 소위 말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금수저. 밑에 언급된 우생학을 생각하면 묘한 사실이다.
영국 버밍엄 스파크브룩(Sparkbrook)에서 출생했으며, 버밍엄의 에드워드 4세 그래머 학교를 16세까지 다녔으며 버밍엄 병원과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지 칼리지를 졸업했다.
졸업한 이후 골턴은 아프리카 등지를 원정하면서 적은 견문록을 출간하였고, 왕립 지리학회의 회원이 되어 상을 수여받았다. 이 외에도 기상학에도 관심을 보여 일기도를 최초로 고안하였으며, 범죄자 식별을 위한 지문 감식법도 최초로 고안하였고 통계학에서 설명 변수와 종속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검정하는 데 쓰이는 회귀 분석(Regression Analysis)도 만들어냈다.
2 우생학
물론 이 외의 업적도 많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유전학의 분과로 알려져 있는 우생학(Eugenics)이다. 골턴은 사촌 찰스 다윈이 주장한 이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신의 연구 방향을 유전학과 진화론으로 돌렸다.
1869년에 우등한 사람은 환경이 아니라 유전으로 탄생한다는 이론을 제창한 논문 《Hereditary Genius》을 출판하였다. 1883년에 《Inquireies into Human Faculty and its Development》을 출판하고 같은 년도에 우생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1889년에 책 《Natural Inheritance》을 출판하여 유전의 통계적 방법을 논하였다. 그의 유지를 받아 우생학 연구회가 설립되었다.
물론 이 우생학은 21세기 들어와서는 쓰레기 이론으로 확정되었다. 해당 항목 참고.
우생학자이니 당연하게도 골턴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단순히 시대 탓을 하기에는 그의 친척인 찰스 다윈과 그리고 같은 시대 인물이었던 마크 트웨인 같은 명사들도 인종차별에 반대했는데도 지식인인 그가 오히려 학문적으로 인종차별을 강화하는데 일조까지 했다는 점에서 비난과 책임을 회피하기 힘들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사진과 초상화등에서 알 수 있듯 골턴 본인은 켈트형질에 가까웠고(어두운 갈색머리) 말년에는 대머리까지 되었다는 것이다.- ↑ 1909년에 기사작위가 수여 되었다.
수여할 정도로 훌륭한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