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공화국

펌프킨 시저스에 등장하는 국가. 국가의 규모나 언어, 복식 등을 보아 러시아의 포지션에 있는 듯하다.[1] 서방 제국 연맹과는 자주 충돌하고 있으며[2], 가장 최근에 치른 제국과의 전쟁에서는 승패를 가르지 못한 채 정전협정에 들어갔다.

기술력적으로는 항상 제국보다 한 걸음 모자란 상태이지만, 카우프란 특허의 제약에 묶여 있지 않아 발명이 자유로우며[3] 제국측으로부터 노획한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흡수하여 기술적 약세가 얼마 되지 않는 상태를 계속 유지했으며, 제국에서 망명해온 카우프란의 도제들을 흡수하여 이제는 비등하거나 그 이상의 기술력을 지닌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원과 인구가 매우 풍부하다는 묘사가 있으며, 이들이 기술적으로 상대적 열세에 있을 때도 전선이 크게 변동하지 않은 데에는 이러한 생산력의 차이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생산력의 대표적인 예로 이들은 카루셀 편에서 늪에 빠져 못 쓰게 된 자국 전차들을 디딤돌로 삼아서 전차부대를 전진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총알 한발한발조차도 아껴 써야 한다는 주의인 제국은 이러한 경파함에 경악한다.

그 덕분인지 제국에서 불가시의 9번을 사용하게 만들었음에도 정전협정에서 그쳤을 정도로 상당히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현재는 제국과 정전상태이기 때문에 첩자들의 정보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활동은 보이지 않고 있다.
  1. 슈테킨 상사가 란델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서 불렀을 때의 노래가 공화국 노래로, 키릴 문자로 표기되어 있었다.
  2. 제국과는 물론이고 해군력이 서방 제국 연맹의 해운국가인 마리스텔과도 맞붙었다
  3. 제국이 제국산 기술이 아니라고 하여 버린 기술들도 주워서 갈고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