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믹 브레이크의 등장 개념.
로보성기 이전의 대 붕괴로 아크들은 대전쟁을 벌이다 공멸하여, 우주는 갈기갈기 찢어지고, 혼돈과 용기와 힘과 지혜의 아크들만이 남았다. 그나마도 세 아크 브레이다인, 도스트렉스, 위즈덤이 혼돈의 아크 케이오거를 봉인하고 잠듦으로써 우주에는 어떤 아크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 현재의 우주의 용량으로는 아크 하나만이 현현할 수 있다고 하며, 이를 위한 의식이자 경쟁 코즈믹 브레이크를 벌이는 것이 메인 스토리.
그러나 최근, 버스터간트 행성에서 얻은 신화시대의 전투기록을 바탕으로, 메모리 리액터를 이용해 사라진 아크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전투로봇으로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은 살아 있지도 않고 원본 아크에 비해서는 턱없이 작은 존재. 사실상 껍데기만 아크이지만, 워낙 아크 자체의 힘이 엄청난지라 그 작은 발현도 히어로 하나의 힘은 아득히 뛰어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존재들을 프로토 아크라고 부르며, 히어로들이 기록들을 모으고 전투 구역에서의 조사로 더욱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곳곳에서경험치가 필요한 용감무쌍한 로봇들이 앞장서서 도우고 있다.
현재 모든 서버를 통틀어 공개된 프로토 아크는 벨제이라프, 프랙탈리스, 하쿠멘 스쿠너 뿐이다. 해외 서버에서 결전 행성 버스터간트에서 만날 수 있는 C. S.는 아크가 아니라 그냥 좀 돋는 사이버스텝의 마스코트 로봇이다.
물론 게이머 입장에선 그저 강한 보스이자 경험치 셔틀이다.
게임에선 그라운드 에어리어 - 결전 행성 버스터간트 중 원하는 보스를 골라 도전할 수 있고 탐험 중 모은 보물 수에 따라 보스의 난이도와 보상이 달라진다.
보물을 전혀 안 먹고 0성에 도전할 경우 하쿠멘 스쿠너는 시민 로봇으로, 벨제이라프는 호박벌로, 프랙탈리스는 초미니 사양으로 나온다. 전부 무지 귀엽지만 보상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