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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pecia
Happy Drug
수많은 남성들의 밤을 지새운 고통을 일거에 제거해준 기적의 약
1 소개
성분명 finasteride(피나스테리드)
FDA가 승인한 단 2가지 탈모약 중 하나다. 나머지 또다른 약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약이다. 그 밖에 아보다트 등 Dutasteride(두타스테리드) 계열의 경구탈모약도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으나 한국식약처(MFDS)의 승인을 얻었을 뿐 美 FDA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1][2] 사실 탈모에 효과가 이것저것 있다는 말은 많지만 실제 의학적인 실험으로 공인된 약은 딱 저들 뿐이다. 각종식품이라든지 샴푸라든지 이런 것들은 효과가 통계적으로 증명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실제 실험이 안이뤄졌을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이라는 분야에서는 안해본 실험이 거의 없다. 개개인의 차이라든지 주어진 조건의 차이라든지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어쨌든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오직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만이 어떤 경우에든 통계적으로 탈모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는 얘기이다.
이 약의 원리는 간단하다. 5-alpha reductase라는 내부 효소가 testosterone을 dihydrotestosterone(DHT)으로 바꾸는데 문제는 이 DHT라는 것이 유독 머리쪽 모낭에만 작용하여 탈모를 일으키는데(탈모인이라고 다리털이 없거나 가슴털(;;)이 없지 않고 오히려 많은 이유가 이때문) finasteride가 저 5-alpha reductase를 막아 DHT의 생성을 저해함으로 탈모를 막는다. 다른 약인 미녹시딜이 혈관을 확장시켜서 없던 모발을 새로 나게하는 약이라면 피나스테리드는 새로운 모발을 만드는게 아니라 탈모를 일어나지 않게 하는 약이다. 한 마디로 모발이 모두 빠져 모낭이 위축되었다면 효과가 없다는 얘기다. 눈치껏 좀 심상치 않다 싶으면 약을 빨리 먹어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끝장난다. 미녹시딜 또한 모발을 새로 나게 하지만 없던 모낭에서 모발을 만들수 있는 약도 아니고 나는 모발 또한 매우 가는 수준이기에 이 또한 빨리 사용해야하고 내 머리의 상태가 심각하면 두 가지 약을 병용해서 써야한다.
기본적으로 최소한 3~6개월 이상은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모발이라는게 생장기-퇴행기-휴지기의 과정을 거치는데 모발이 주로 빠지는 것은 휴지기인지라 그냥 우수수 머리 감을때나 평소에 슥하고 빠지는 모발은 대체적으로 휴지기 모발이다. 이런 휴지기의 시기가 대략 3~6개월 정도이기에 이 기간이 지나야 효과를 볼수 있는 것이다. 실제 임상적으로는 1년~1년 6개월 가량 장기 복용 후에 모발 밀도가 최고조에 달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아주 안타깝게도 일부에 있어서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런 경우는 모발이식외에는 답이없다, 물론 극소수니까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자.
이 약은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특허가 풀려서 generic(카피약)들중에 싼약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한달에 30,000~40,000원은 훌쩍 나간다. 약 한알당 거의 천원 꼴. 탈모를 생각한다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이 약을 처방받기 위해 처방전을 받는 비용이라든지까지 생각해보면 결코 싸지 않다.(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에서 살 수 있다.물론 처방 자체도 탈모 목적의 처방이라면 보험 적용의 예외 대상이다.)
탈모의 원인이 DHT와 관련되어 있고, 이를 조절하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은 다분히 전략적 연구에 의한 결과였다. 1974년에 도미니카 공화국의 남자 아이들 중 일부에서 효소 5AR(5-alpha reductase)의 결핍현상이 발견되었는데, 이 아이들의 DHT수치가 매우 낮았으며 전립선의 크기도 작았고 남성형 탈모도, 여드름도 없었다. 연구원들은 여기서 착안하여 즉 효소 5AR의 작용 차단을 인공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들은 이 약품이 전립선 비대증과 함께 탈모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던 것이다.
머크사(MERCK社)는 미용적 측면이 강한 탈모 치료보다는 의학적 관점에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를 먼저 개발해 미 FDA의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결국 1992년에 5mg 피나스테라이드 제제가 '프로스카'라는 상품명으로 50세 이상 남성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되었다. 이후 '프로스카'를 복용한 환자 중 일부가 탈모 개선 효과를 보이는 임상 보고에 주목하고, 이 약품이 어떻게 탈모진행을 억제하고 모발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연구가 추가로 시작 되었다. 이후 피나스테라이드의 농도 조절로 탈모 치료이 가능해 지는 기전이 밝혀지고, 안정성 및 효능에 관한 임상적 필요조건이 검토된 후 1997년에 이르러 FDA가 1일 1mg 피나스테라이드 용량을 남성형 탈모용으로 승인했다. 결국 우연히 프로스카의 성분이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기 보다는, 개발초기부터 피나스테라이드라는 성분이 탈모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사실이다.
실제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는 전립선 비대증 약으로도 쓰이고 전립선 비대증은 탈모와 달리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약값도 매우 싸고 처방도 싸다. 약용량도 1mg가 아닌 5mg. 하지만 탈모로 고생받는 20대~40대 남성들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을 확률은 매우 적고 그걸로 처방할 경우 백프로 탈모때문에 처방받는게 확실해짐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당신에게 처방해준 의사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제발 왜 보험으로 싸게 처방안해주냐고 징징대지말자. 엄연한 불법이다. [3]
비보험(비급여) 처방이면 약값도 그대로 내고 진료비도 통상적으로 한달분에 만원이 넘어간다. [4] 오리지널 약인 프로페시아의 경우 한달분(28정)에 5만원이 넘어가고 제네릭들도 4만원 안팎이지만 전립선 비대증으로 나온 5mg짜리 약은 4등분해서 먹음을 감안할때 약값이 거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매우 우수하다. 하루에 250원 정도로 내 머리숱을 지킬수 있다.
하지만 누차 말했다시피 5mg 짜리는 반드시 쪼개 먹어야한다. 여러 임상 결과에 의해서 1mg안팎이 제일 효과가 좋다고 나오고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것으로 임상시험을 마친 것이기 때문에 내 상태가 심각하다고 함부로 5mg을 마구 먹어서는 안된다. 1mg를 꾸준히 먹으며 기다려라. 어쨋든 5mg을 먹을때는 반드시 쪼개 먹어야하는데 요즘 나오는 약들은 친절하게 잘 쪼갤수 있도록 나와있다. 문제는 쪼개면 코팅도 벗겨지고 가루도 흩날리게 된다는 건데 집안에 여자가 있으면 매우매우 조심하는것이 좋고 코팅이 벗겨지면 약물의 산화가 촉진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다량을 쪼개서 먹지말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쪼개는게 약효를 유지하는데는 제일 좋다.
이말년씨리즈에서 쁘로빠시아 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유명해졌다(...)
2 부작용
현시점에서 가장 검증된 탈모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 때문에 복용을 꺼리고 있다.
특히 성 관련 부작용이 유명한데 부작용이 심하다는 주장과 개인적 경험일뿐 유의한 부작용은 없다는 주장이 동시에 존재한다
많은 의사 및 제약회사는 부작용의 비율이 꽤 낮은 편이라 주장한다. 이들은 부작용 사례는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경험에 불과하다고 본다.
약품의 설명서에 따르면, 피나스테라이드 1mg을 1년간 투여했을 때 성욕감퇴는 1.8%, 발기부전은 1.3%, 사정액 감소는 1.2%, 약물-관련성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임상실험을 중단한 경우는 1.2%였다. 그러나 가짜약을 복용한 경우에서도 성욕감퇴가 1.3%, 발기부전은 0.7%, 사정액 감소는 0.7%, 약물-관련성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임상실험을 중단한 경우가 0.9%였다. 결론적으로, 가짜약을 먹었을 때도 각종 성기능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약물 복용자에게 준하는 비율로 발생했으며, 순수 약물에 의한 부작용으로 추정되는 비율도 불과 소숫점 미만 정도의 비율이었던 것이다.
반면 일부 의사 및 시민들은 실제로 약물 복용에 의한 부작용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호르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종관 비뇨기과 전문의에 의하면 피나스테라이드 제제 복용시 기존 연구에서 보고된 결과보다 훨씬 높은 20~30%의 환자가 호르몬 부작용 발생을 경험한다고 주장한다. 발기부전 등의 비뇨기관적 부작용은 감추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부작용 사례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또한 미국 FDA는 2012년에 프로페시아에 성적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추가했다. FDA는 성욕장애, 발기부전, 성적흥분 장애 등의 부작용이 약물 투여를 중단한 수개월 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하였다. 특히 불임이나 정자수가 적은 남성의 경우 약물복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가임기 여성에게는 남성 태아의 기형아 출생 가능성이라는 크리티컬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복용은 물론이고,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성분이 흡수될 가능성도 있어 접촉까지도 금기시된다. 가족 중 가임기 여성이 있는 경우, 특히 그 가족이, 혹은 그 가족과 2세 생산을 계획중이라면 약품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해야 한다. 탈모 치료제용으로 출시된 피나스테라이드 1mg 제제의 경우에는 약 외부에 코팅이 되어있고 개별 포장도 되어 있으므로 여성이 직접 외부에 노출된 약을 오랫동안 꾹꾹 만지거나 직접 복용하지만 않는다면 아무 상관이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피나스테라이드 5mg 제제를 쪼개어 먹는 경우에는 가루가 날려서 주변에 남을 수 있으므로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위와 같은 부작용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헌혈이 금지되어있다. 혈액속에 약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피를 수혈 받는 사람이 가임기 여성일 경우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 복용중 해당 약 성분이 미량이라도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멈추었을 때에도 1달간은 헌혈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 사항은 병원, 약국에서 몇번을 강조해서 경고하니 약 드실분, 드시고 계신 분은 주의할 것. 탈모약을 처방받은 기록만 있어도 적십자사에서 자동으로 부적격판단을 내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니, 헌혈을 몇 번이라도 더한 뒤 복용할 사람은 절대 처방 받지 말고 헌혈 부터 할 것.
3 복제약
원조는 미국 머크의 프로스카, 프로페시아지만 특허 기간이 끝나서 동일 성분의 약을 다른 회사에서도 내놓고 있다. 어차피 같은 성분 같은 함량이라면 효과가 같으니 싼 거 처방 받아 먹으면 된다. 다만 제조 공정의 품질관리는 되어야 하니 우리나라나 기타 국가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되야 한다. 탈모 예방 약들은 건강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고 제품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싸게 먹고자 하면 발품 좀 팔아야 한다.
복제약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것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약품명 | 제조사/유통사 |
헤어피나정1밀리그람 | 동성제약(주) |
베아리모정 | (주)대웅제약 |
피나테드정 | 한미약품(주) |
모나스타정1밀리그램 | JW중외제약(주) |
알로시아정 | 동아에스티(주) |
페로시아정1mg | (주)유한양행 |
알로스칸정 | 경동제약(주) |
모나리드정1밀리그람 | 진양제약(주) |
레나시딘정 | (주)드림파마 |
알로펙정 | (주)동구바이오제약 |
헤어그로정1밀리그램 | 한올바이오파마(주) |
헤어페시아정 | 동화약품(주) |
다모페시아정 | (주)메디카코리아 |
알로페시드정 | 국제약품공업(주) |
모나필정1mg | 제일약품(주) |
미노페시아정1밀리그람 | 현대약품(주) |
모나드정 | 제이더블유중외신약(주) |
피나필로정1밀리그램 | (주)에스트라 |
헤어게인정 | 한화제약(주) |
알로게인정 | 신일제약/제이에스팜 |
피나스텔정1mg | 동광제약(주) |
바로피나정 | 신풍제약(주) |
메디페시아정1밀리그람 | 고려제약(주) |
네오페시아정1밀리그램 | (주)녹십자 |
유나시아정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 |
마이시아정 | 씨티씨바이오 |
마이페시아정 | 한국콜마(주) |
리드페시아정 | 삼일제약(주) |
피나모린정 | 태극제약(주) |
다모케어정 | 명문제약(주) |
여기서부터는 프로페시아의 제네릭이 아닌, 프로스카 계열이다. 1/4로 잘라 먹을 것.
프로스카정 | 한국엠에스디 |
유로스칸정 | 경동제약 |
피나스타정 | 제이더블유중외제약 |
피로이드정 | 제이더블유중외신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