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치바 사에코/채의진/캐리 새비지.
장발의 핑크빛 머리카락을 지닌 소녀. 갑주 브라우니의 파일럿. 14화부터 등장하여 오프닝의 아군 캐릭터 중 가장 늦게 나온다.
고아이며, 같은 고아원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갑주 배틀 대회에 출전해 상금 사냥을 하는 갑주 조종사이다.
카르멘99나 웬디 개럿과는 달리 반과는 듀얼파크에서 갑주 대결을 하면서 뜨거운 배틀을 한 덕분인지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반이 1화도 안돼서 이름을 외운 특이한 캐릭터.[1]
고양이처럼 유연하고 날렵한 몸동작으로 이리저리 톡톡 튀어다니면서 싸운다.
처음에는 반을 대결 상대로만 보고 있었으나, 그의 이상한 점이나 갑주 대결에서 반과의 싸움이 "기분 좋다"고 하면서 점점 반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 나중에는 반과 다시 만날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그걸 보다 못한 고아원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나중에는 아예 반을 쫓아와서 일행에 합류한다. 이때 갑주도 수용할 수 있는 호버베이스도 가져온다.(…) [2]. 이 호버베이스는 향후 다른 갑주들의 수용과 일행의 기지로서 대활약하고 본인도 브라우니의 고기동성을 살려서 갑주 대결에서 꽤 활약한다.
반을 좋아해서 대놓고 노리고 있었으며 고백까지 했다. 엘도라도팀의 할아버지들의 인정도 받아서[3] 의욕이 급상승하기도 했다. 허나 정작 최종결전 뒤 반이 제멋대로 말 없이 떠나는 바람에 그저 지못미가 되었다.
덤으로 상당히 순진한 캐릭터라 '동정'이 뭔지 몰라서 "난 동정인데..."하고 얼버무리려던 반에게 "동정이 뭐냐"고 되물어 꽤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왠지 웬디의 연애 라이벌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정작 웬디 본인이 특별한 연애전선을 세우지 않고 반은 일편단심 엘레나인지라 약간 애매한 캐릭터. 로리컨셉의 웬디와 글래머 컨셉의 카르멘 99의 중간 단계(…)를 위해 급조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갑주 대결에서 반과 싸운 적도 없고(대회 결승 상대는 미스트 렉스였다), 반에게 별 관심도 없어서 연애 라인에서 완전히 밀렸다. 당연하지만 미스트랑 연애라인이 선 것도 아니라 그냥 친구로 끝이고... 뭔가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