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 2/라이벌

1 개요

프린세스 메이커 2수확제에서 등장하는 4명의 라이벌.

14살 생일부터 15살 생일 사이의 기간에 교육을 수행하면 전사/마법/사교/가사 중 평가가 가장 높은 항목의 라이벌이 출현한다. 등장하면서 딸의 업보나 스트레스, 평가치를 제외한 가장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아니타와 페트리시아는 'OO만 높다'며 이거 높아도 난리, 저거 높아도 난리 거만하게 비웃고, 웬디는 'OO도 좋지만, 마법 수련도 열심히 해서 무투회에서 만나요'라고 하며 마르시아는 '제가 OO은 못하지만 요리만은 자신 있습니다'식으로 이야기한다. 이렇게 저렇게 실험해 보는것도 일종의 재미. 이 때 스트레스가 0이 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쌓아놓았다면 해소용으로 이용하기 좋다.[1] 라이벌이 출현한 뒤 다른 평가수치가 초월해도 다른 라이벌이 추가로 생기지는 않는다. 만일 그랬다면 아니타와 웬디가 같이 출전하고 무투회는 지옥도가 되겠지 라이벌이 생긴 이후 수확제에 나가면 딸은 라이벌이 출전하는 종목에만 출전하려고 한다. 이를 거절하고 다른 대회에 내보내면 스트레스가 10 증가하며 아버지와의 관계가 하락한다.

사실은 수확제에서 딸이 너무 쉽게 우승하는 것을 견제하는 역할, 엄밀히 말하자면 밸런스 조절을 위한 캐릭터들로 매년 능력치가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초기 도스판에서는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전투적인 육성 트리를 타면 어렵잖게 이길 수 있지만, 윈도우판과 리파인판에서는 능력치 상승률이 더욱 커지고 마지막 해의 수확제에서는 거의 최종보스급 능력치를 보여준다. 만약 라이벌 이벤트를 보기 싫다면 생일이 지날 때까지 교육을 아예 봉인하고 알바나 무사수행만 시켜서 등장 자체를 봉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버지와의 결혼을 노리는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관계 감소를 각오하고 다른 종목으로 도망가는 것도 한 방법. 사실 스트레스는 낮추면 되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바캉스나 대화 등으로 다시 올리면 되니 딸의 우울한 표정만 제외하면 크게 신경쓸 만한 디메리트는 아니다.

2 라이벌 목록

2.1 아니타 카산드라(전사계)

アニータ・カサンドラ / Anita Cassan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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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키모토 후지코. 갈색 피부에 갑옷 차림을 한 소녀. 제노의 무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가끔 무기점에 가면 제노 대신 등장해서 물건을 판다. 무기점에서의 대사나 말투를 보면 다소 직설적이고 건방진 느낌을 주는 편. 가죽 갑옷을 사려고 하면 오크의 가죽으로 만들었다고 수군거리거나, 미스릴 검을 사려고 하면 돈이 많다면 사라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거만한 성격이라 딸에게도 너는 용사인 아버지 으로 유명한 거라고 도발을 건다. 라이벌로 선택되면 무투회 1라운드 상대로 고정되며, 일반 공격을 먹일 경우 적어도 한 번은 막아낸다.

도스판에서는 그저 그런 능력치를 갖고 있어 쉽게 이길 수 있지만, 리파인판에서는 능력치가 해마다 크게 성장하기 때문에 17살에는 무신 뺨치는(...) 능력치를 자랑한다. 게다가 다른 능력치는 고정적으로 올라가지만 전투 기술과 공격력은 딸의 능력과 비례해서 올라간다. 초반 체력은 애매한데 딸의 능력치가 전투기술과 공격력에 편중되어 있을 때 아니타가 출전했다면 망했어요. 눈물을 머금고 이길때까지 계속 로드하는 게 낫다. 아니타를 쉽게 이기려면 마법기술, 마력, 지능100을 올려 하이브리드(?)로 가는게 좋다. 아니타는 전사의 자존심이라도 있는듯 마법은 절대 안 올리므로 아니타의 공격을 잘 버텨낼 체력, 방어력만 갖췄다면 호구가 된다.[2]

프메 3의 축제 중 수확제에도 참가하며, 딸이 우승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아니타가 우승한다. 프메 3에서는 사복 차림.

2.2 웬디 라키시스(마법계)

ウェンディー・ラキシス / Wendy Lac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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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페인팅을 한 초록색 옷의 마법소녀. 마법 수업에 항상 출석하며, 분명 마법 수업에서 딸과 수업을 같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선언시 딸와 처음만난 사이로 나오는(...) 설정 구멍이 있다

가끔 샤롬의 잡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성격은 밝고 싱글싱글 잘 웃는 편. 말투에도 ☆이 곧잘 들어간다. 하지만 은사의 검 판매 사건이 일어날 경우 자기는 모른다며 울먹인다.(…)

아니타와 마찬가지로 라이벌로 선택되면 무투회 1라운드에서 고정 상대로 나오는데, 리파인판의 웬디는 아니타보다 골때리는 게 전투 기술, 공격, 방어, 마력 등 거의 모든 스탯이 딸의 능력치와 비례해서 나온다. 즉, 아니타를 상대할 때는 마법으로 공략 가능한데, 웬디를 상대할 때는 물리공격도 잘 안 통하고 마법도 잘 안 통한다. 그리고 웬디의 마법은 물론이거니와 웬디가 휘두르는 지팡이까지 정말 아프다. 슈퍼 적마도사 패트리시아나 마르시아는 년도가 지날때마다 능력치가 높아져도 수치가 정해져 있고 아니타는 마법으로 상대하면 되지만, 웬디는 딱히 이렇다할 돌파구가 없는 그야말로 라이벌 중 최강최흉의 상대다. 에디터로 딸의 능력치를 올리면 웬디도 그만큼 괴물이 되어 나오므로 요주의. 하지만 아니타보다 기본 체력이 낮으므로 체력을 높이고 장기전으로 끌면 판정승으로 이길 수 있다.

2.3 패트레이시아 한(사교계)

パトレイシア・ハーン / Patricia He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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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벽안에 화려한 외모를 가진 귀족 아가씨. 아니타가 더 낫다고 보일 정도로 재수 없는(...) 성격이라는 평이 많다. 댄스 파티의 라이벌이지만 왕국미술제에도 출품해서 입상하기도 한다. 다만 미술제는 강림하는 천사를 그리고 나면 게임 끝인 대회인지라 라이벌 종목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돈 많은 귀족이라서 알바는 안 하는지 마을 가게에서는 볼 수 없고, 미술 수업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능력치가 딸에 비례해서 나오지만 댄스 파티 특성상 대신과 쌓아둔 인맥 가산점으로 이길 수 있다.

3의 축제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초반 벚꽃축제의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신년축제에서도 꽤 강하다.

2.4 마르시아 쉐어웨어(가사계)

マルシア・シェアウェア / Marthia Sharew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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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머리의 수수한 요리사 아가씨. 가끔 발본의 요리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성격은 다른 라이벌들에 비하면 착한 편으로, 라이벌 등장시에 딸에게 어그로를 끌지도 않고 요리대회에서도 "같이 잘해보자" 는 투로 이야기한다. 딸에게 패배시 “졌다…. 내겐 요리밖에 없는데….” 라고 말해서 되레 죄책감이 든다... 요리점 아르바이트로 나올 때도 상냥하게 메뉴를 소개해준다. 하지만 라이벌 중에 가장 개성이 없고 요리밖에 없어서 외모도 평범해서인지 인기도는 낮은편. 게다가 요리 능력치를 쉽게 올리는 편법을 이미 알고 있다면 요리대회 점수를 1000점(!!!!) 넘게 받을 수 있으니 양학 더 불쌍하게 느껴진다.

요리대회의 라이벌이지만 가끔 댄스파티에도 참가하는데, 여기서는 스탯이 낮아 하위권을 찍는다. 참고로 마르시아가 라이벌이 된 상태라도 댄스파티에 가면 마르시아도 여전히 참가한다(...) 분명 요리대회에서 서로 만나기로 약속했었건만...
  1. 이를 이용해 인형 노가다라고 해서 자유행동을 보내는 대신 인형을 사주는 걸 계속하다 인벤이 간당간당하면 싹 팔아버리고 이벤트를 보는 공략이 있다. 이때 주목해야할 점은 최대 스트레스 수치는 999라는 것으로 인형을 25개 이상 팔아도 스트레스 수치는 무조건 999에서 끝이기 때문에 갖고 있는 인형 개수가 많을수록 이득이다.
  2. 17세에 마법평가가 세자리 숫자까지 오르긴하는데 지능이 없는 건지(...) mp가 0이고 그렇다고 항마력이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