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キャロットへようこそ!! G.P.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시리즈의 5번째 작품.그리고 흑역사에 해당되는 작품.
전작의 접점으로 2의 등장인물인 미나세 아오이가 언급된다.
스토리는 피아캐롯 8호점이 가스폭발로 소멸돼버리고... 원래 이곳에서 일할 예정이었던 주인공이 학원특구지점의 점장으로 취임되고 그곳에서 벌어지게 되는 러브코미디물...이어야 겠지만...
이 게임에선 피아캐롯의 분위기를 전혀 느낄수가 없다.
전작인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G.O도 많이 변질되었지만 피아캐롯 시리즈의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만, G.P는 그런거 전혀 없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배경이 되는 가게가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기 보다는 "학교 근처의 패스트 푸드점"에 가까운 느낌이 되어버렸고, 이에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도 학원 연애물에 가깝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라는 피아캐롯 시리즈의 정체성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셈.
그야말로 작품 노선이 완전히 달라져 버린 CANVAS 시리즈의 흑역사 붉은 캔버스와 마찬가지의 경우일듯...
게다가 G.O에서 히로인 숫자만 늘렸다는 평을 의식했는지 히로인 숫자는 다시 줄었지만, 밀도가 압축되기는 커녕 산만해져서 악평만 넘쳐났다. 스토리도 재미없는데 전혀 매력을 느낄수 없을정도로 캐릭터 성이 떨어지는 히로인들은 차라리 G.O의 서브히로인들이 더 낫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로 악평을 받았다.
성우 캐스팅은 사카키바라 유이같은 호화 캐스팅이지만... 게임의 평가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식넘버링 시리즈로서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4가 나오면서 G.O와 함께 흑역사가 되어버리는 비극을 맞이했지만, 좋게 평가할 부분도 있었던 G.O에 비하면 게임 자체의 완성도나 평판 모두 바닥을 치는 G.P는 도저히 동급으로 봐줄 수가 없다. 사실상 피아캐롯 시리즈를 멸망으로 이끈 원흉으로, 후속작인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4 역시 낮은 완성도로 피아캐롯시리즈는 회생 불가능한 늪에 빠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