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VAS 시리즈

1 개요

F&C에서 제작한 텍스트 어드벤처 에로게 시리즈. 2000년에 CANVAS ~세피아 색의 모티브~를 출시하며 시작되었다.

본래는 CANVAS와 그 팬디스크인 NAKED BLUE만이 계획되어 있었으며 그 때문에 CANVAS2 등의 후속작은 전작의 이름만 빌려온 수준으로 주제나 분위기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일러스트나 BGM도 파스텔풍의 부드러운 느낌이 특징이던 1편과 달리 2편 이후는 투명한 색감과 밝은 분위기가 특징. 그나마 2편은 전작에서 거론된 조연이 등장하거나 전작의 주연들과 연관성이 있는 캐릭터들이 많고 전작의 캐릭터들이 꾸준히 언급되는 등 후속작의 느낌이 강하지만 3편부터는 이질감이 더욱 강하다.

합본으로 CANVAS부터 CANVAS3까지를 수록한 CANVAS 컴플리트 박스가 출시되었다.

2 흥행과 실패

CANVAS1은 큰 인기를 끌었고 2편 역시 좋은 평가를 얻어 히로인을 추가해서 콘솔로 이식되었으며 그 이식 버전이 PC판으로 재이식되기도 했다.
미디어믹스도 전개되었으며, 2편의 코믹스판은 고평가를 받아 코믹스판 오리지널 캐릭터[1]가 본작의 공략 캐릭터로 추가되기도 했다. 단 애니메이션판은 18금 OVA인 1편과 TVA인 2편 전부 그다지 흥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1편과 2편의 인터퀄로 나온 선홍색의 나선부터 묻히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순애물의 정통 노선을 받던 전작 시리즈들과는 달리 능욕계로 나갔던 것.
이후 2009년에 CANVAS3 ~은백색 초상화~가 발매되었으나 판매량은 좋지 못했다. 2011년에 발매된 CANVAS4 역시 전작의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세계관을 이으려 하는 시도를 했으나 여전히 판매량에서 참패를 거두었다. 작품 자체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으나 시리즈 자체의 인식이 이미지가 좋지 못했던지라 결국 피아캐롯에 어서오세요! 시리즈처럼 팬들에게 버림받은 안습한 신세가 되었다.

3 시리즈 목록

발매 순서와 스토리 진행 순서가 서로 다르다. 발매 순서대로 기재하며 발매일은 이식작을 제외한 본편 기준 표기.

  1. 정확히는 설정만 있고 구체적인 모습이 없던 캐릭터